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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04031160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들어가는 말
제1부 엘리야의 열정 이야기
01. 어둠이 깊어질 때 (왕상 16:29-34)
02. 하늘 창을 닫다(왕상 17:1-24)
03. 하늘 창을 열다(왕상 18:1-46)
04. 너는 어찌 여기 있느냐?(왕상 19:1-21)
05. 왕의 악을 드러내다(왕상 21:1-16)
06. 아합이 회개하다(왕상 21:17-29; 왕상 22:1-40)
07. 하늘에서 불을 내리다(왕상 22:51-왕하 1:18)
08. 엘리야의 승천과 엘리사의 계승(왕하 2:1-18)
제2부 엘리사의 사랑이야기
01. 쓴물을 단물로 바꾸다(왕하 2:19-25)
02. 광야에서 목마른 군인에게 생수를 공급하다(왕하 3:1-27)
03. 여인들을 돌보다(왕하 4:1-44)
04 문둥병에서 샬롬으로, 샬롬에서 문둥병으로(왕하 5:1-27)
05. 강을 정복하고 하늘 창을 열다(왕하 6:1-7:20)
06. 죽은 자들을 살리다(왕하 8:1-13:21)
제 3부 새롭게 시도하는 성경해석의 방법론 : 서사분석과 정경적 해석
01. 성경해석사에서 본 서사분석에 대한 서론적 고찰: 엘리야 이야기를 중심으로
02. 정경적 성경 해석: 엘리야와 엘리사 이야기를 중심으로
부록 : 약어표,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만약 엘리사가 없었다면 엘리야의 사역은 일회성으로 끝났을 것이며, 엘리야와 엘리사가 없었다면 세례요한과 예수 그리스도의 연속성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막 1:1?11; 9:9?13).
엘리야와 엘리사를 보다 넓은 구약성경의 틀 속에서 보면, 그들은 모세의 반열을 잇는 중심 라인의 선지자였다.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자신의 백성들에게 장차 ‘모세를 닮은 선지자’를 보내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신 18:18). 이 약속은 엘리야와 엘리사를 통하여 가장 두드러지게 성취되고 있다. 열왕기자는 엘리야와 엘리사의 사역 속에서 모세의 모습을 다양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헤르만 궁켈이 잘 말한 것과 같이 “엘리야와 모세 사이에는 놀라운 심포니가 있다.” 엘리야는 모세처럼 절망하며(왕상 19:4; 출 5:22; 민 11:11; 21:4?5), 사십주야에 걸쳐 광야를 걸어가며(왕상 19:8; 출 24:18; 34:28), 시내산에 있는 모세의 동굴에서 하나님의 신현을 경험하고 음성을 듣는다(왕상 19:11?14; 출 19:9, 18; 33:20?28). 또한 엘리야는 모세처럼 요단강을 가르고 그 안을 걸어가며(왕하 2:8, 14),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여 성령을 부어주듯이(신 34:9), 엘리사에게 영감의 갑절을 유산으로 준다(왕하 2:10, 15). 엘리사는 스승의 영감을 이어 받았기 때문에, “모세와 엘리사 사이에도 놀라운 심포니가 만들어진다.” 엘리사는 모세가 마라의 쓴 물을 단물로 고치듯이(출 15:23?26), 여리고의 죽음의 물을 생명의 물로 고친다(왕하 2:19?22). 모세가 광야에서 만나를 주는 것처럼(출 16:31?36), 엘리사는 기근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에게 만나 같은 양식을 제공해 준다(왕하 4:42?44).
열왕기의 본문을 살펴 보면, 엘리야와 엘리사 사이에도 거의 완벽한 사역의 일치가 이루어진다. 엘리야가 사르밧의 과부에게 삼년 기근 중에 ‘병의 기름’이 끊어지지 않는 기적을 베풀어 주었듯이(왕상 17:16), 엘리사는 한 선지자의 과부에게 ‘끊어지지 않는 기름의 기적’을 베풀어 모든 부채를 갚게 하였다(왕하 4:6).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의 죽은 아들을 중보 기도로 살려낸 것 같이(왕상 17:22), 엘리사는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중보 기도로 살려 낸다(왕하 4:34). 엘리야가 시내 산에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細音)을 들은 것과 같이(왕상 19:12), 엘리사는 아람 왕의 궁궐과 침실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군사 작전을 다 듣고 있었다(왕하 6:8, 10). 엘리야는 죽을 때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승천하였으며(왕하 2:11), 엘리사는 ‘불말과 불수레’로 보호받았다(왕하 6:17). 엘리야는 원래 하사엘과 예후를 세우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았지만(왕상 19:15?17), 이 일은 엘리사가 이후에 완성한다(왕하 8:7?15; 9:1?13). 둘 다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이었다(왕하 2:12; 13:14). 이 외에도 두 선지자의 삶과 사역에는 무수한 유사성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