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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88904090495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한국인 독자들에게 드리는 특별 서문
들어가는 말
1부.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요한 3가지
1. ‘은혜’와 ‘진리’의 하나님을 바로 알자
2. 성장은 ‘시간’이 걸린다
2부.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라
3. 아무하고도 연결되지 못한 영혼의 고통
4. 유대감 형성에 실패할 때
5. 관계 맺는 기술 배우기
3부. 무너진 경계선을 바로 잡아라
6. 주변에 휘둘리는 지나치게 좋은 사람
7. 경계선을 개발하는 법
8. 경계선을 침범하는 것
9. 경계선을 형성하지 못할 때
10. 관계를 지키면서 나의 영역 지켜나가기
4부. 완벽하지 않은 세상을 받아들여라
11. 참을 수 없는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
12. 선과 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할 때
13. 선과 악을 다 받아들이는 법 배우기
5부. 삶의 권위와 주도권을 되찾아라
14. 동등한 위치에 서지 못하다
15. 우리가 성장하지 못할 때
16. 성숙한 어른이 되는 법 배우기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가족 안에서 유대감을 형성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만큼 ‘쉬운 방법’은 없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많은 영적 지도자들이 그 일을 더 어렵게 만들곤 한다.
상처와 소외감으로 고통 받는 수많은 사람들은 상담가의 도움으로 자신들의 문제가 타인과 정서적 유대를 맺음으로서 해결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이들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 안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나누면서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갈 6:2)라는 성경 말씀의 의미를 체험한다.
그러면 그들의 ‘영적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나서서 가르치기를, 그러한 ‘관계적’ 해결책은 인본주의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만두고 ‘오직 주님만을 의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조언은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성경은 사랑과 강한 유대감이 중요하다고 분명히 말씀한다. 예수님께서도 모든 율법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으로 요약될 수 있다고 가르치셨다(눅 10:27).
나는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아니하며”(마 23:4)라고 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이 이러한 영적인 교사들을 향한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그들은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조차 허락하지 않는다.
이러한 지도자들은 거룩해지는 과정의 관계적인 측면을 놓치고 있는 것이다. 거룩해진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 그리고 우리 자신과의 관계를 바로 하려 노력할 때 이룰 수 있다. 그 세 가지 관계 중 어느 하나라도 깨지면 문제가 발생한다.
그러한 영적 지도자들은 자신의 신학과 규범이 다른 사람들의 상처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이들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마 12:7). 사랑과 긍휼이 빠진 신학처럼 하나님의 마음에서 멀리 떨어진 것도 없다.
사람들이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하는 욕구가 얼마나 큰지 볼 수 있다면, 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고통 받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적인 성숙을 고립된 시각으로 보는 것이 얼마나 성경적이지 못한지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_ 3장. 아무하고도 연결되지 못한 영혼의 고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