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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앞치마를 입은 노인

빨간 앞치마를 입은 노인

최봉희 (지은이)
  |  
범우사
2014-03-10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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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앞치마를 입은 노인

책 정보

· 제목 : 빨간 앞치마를 입은 노인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8050020
· 쪽수 : 304쪽

책 소개

1958년 등단한 이래 50여 년간 시인으로 활동해온 최봉희의 첫 산문집. 여행을 하며 느꼈던 감상, 사람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등, 오랜 세월에 걸쳐 다듬어진 저자의 생각이 소탈하고 진솔한 문장 안에 담겨 있다.

목차

문집에 부쳐 | 윤모촌

1부 산 그리고 강
걸어서 하늘까지
알프스의 두 거인 / 갈색 추억의 커피 한 잔 / 신의 걸작품
백두산 가는 길
천지의 흙 / 농촌총각과 연변처녀 / 남조선으로 가는 사람들 / 중조 국경 / 풀꽃 한 다발 / 한 그루 늙은 소나무
세가락 아낙 호숫가에서
기내에서 / 순결한 야성미의 린자니 산 / 에델바이스
양자강은 흐른다
조천문朝天門에서 삼협三峽 이민호를 타다 / 백제성을 바라보며 / 삼협댐
보이지 않는 길
하늘 아래 첫 동네 / 뒷산 가는 길 / 추월산행 / 취나물의 향기 / 길이 없는 후지산 / 빨간 앞치마를 입은 노인 / 황산 / 숨겨둔 사랑
중국 광저우(廣州) 기행
중국인들의 음식문화 / 매화곡 / 수렵산장 / 봉황고성

2부 그리운 사람들
어머니의 꿈
김 일등병 / 그 나이 돼서야 안다
화수분
아름다운 화해 / 야누스의 얼굴 / 한 여름의 아침일기
오래된 친구가 좋다
이십 년 만의 외출 / 빗속의 우정 / 옛것은 오래 간다 / 큰 바위 얼굴 / 그 여름에 있었던 일 / 통영이여 그러면 안녕
오지 사람들
차별 없는 부처의 땅 / 레처씨 댁에서의 저녁식사 / 짜헤 마을의 아이들
잃어버린 풍경
통근 열차에 꿈을 싣고 / 박 선생의 병 / 그녀가 보고 싶다 / 새벽 종소리를 듣는다 / 그날의 햇볕은 따뜻했다 / 고향에서 온 편지 / 고향 가는 길 / 동산 수풀은 우거지고
떠나보내는 연습
말을 알아듣는 고양이 / 아버님 전상서 / 일하는 여인은 아름답다
큰일 한번 냈으면 좋겠습니다
편지를 받는 기쁨 / 남편의 외출 / 큰아들 생일 / 밤 까는 가위 / 둘째 아들네 집 / 월드컵의 붉은 물결 / 큰일 한번 냈으면 좋겠습니다 / 컴퓨터 선생님께 / 버지니아 울프에게 / 무너져 내리는 것 / 보리피리 휴게소

벚꽃의 환희 / 노년의 봄 / 동백꽃 지고 신록이 / 북상하는 봄 / 무등산 수박 / 가슴으로 하는 사랑

3부 나는 이렇게 들었다
꺼지지 않는 등불
구원의 빛 / 순례자의 꿈 / 금강계단을 오르며 / 바라다보는 힘 / 사천왕의 어깨와 무릎
산이 크면 그림자도 크다
유마경을 읽으며 / 출가사문의 길 / 양개스님의 사친서 / 출가한 경화에게
평상심의 도
방생하던 날 / 윤 8월의 삼사 참배 / 소욕지족少欲之足 / 그대 자신이 더위가 되라
날마다 좋은 날
무등산無等山의 여름 / 새 세상을 꿈꾸며 / 임곡 가던 날 / 중흥동 정원에서 / 말바우 시장사람들 / 무지개를 잡으려는 소년 / 일상의 잔재미 / 유머가 있는 사람 / 녹차의 향기 / 기다림
육조혜능선사를 찾아서
무엇이 움직이는가? / 조계산 남화선사 / 등신불  

4부 삶 그리고 죽음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시
책 속의 길을 헤매며 / 영혼에 대한 물음
세상 속의 염화미소
대각사 가는 길 / 미루나무 숲에서 / 무명의 등 / 나이드는 두려움 / 우기의 대만기행
철원을 가다
휴전선의 비무장지대 / 금강산으로 가던 철길 / 철의 삼각 전적지에서 / 요코이 병사 / 초라한 망명정부 / 운주사에서 새해를 맞으며 / 울릉도의 여름 / 살아남는 용기
본래 없는 내 모습
기차는 곡부曲阜를 가지 않는다 / 죽은 영혼이 마지막 머무는 곳 / 사자死者의 땅 / 악마의 선물 / 작은아버지 제삿날 / 몸 속의 뼈, 입 속의 이 / 시어머니 병문안
우리는 인도로 간다
우리는 인도로 간다 / 동물들의 천국 / 신과 인간이 함께 사는 나라 / 파하르간지 메인바자르거리에서 / 다람살라로 가는 길 / 그대 영혼의 무게는 / 경전을 읽어주는 사람 / 안개 속으로 사라지다 / 달라이라마 귀향하는 날 / 다람살라를 떠나며
티베트 노인들의 행복
명상하고 기도하는 삶 / 무상의 방편 / 신들의 궁전 만다라 / 북과 피리

저자 후기 304

저자소개

최봉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8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으며 순천사범학교, 수도여자사범대학 국문과를 졸업했다. 1958년 <자유문학> 추천으로 등단했으며, 1962년 한국 여류 10인선 시화집 『사색과 영원』 출간, 교직에서 27년 근무했다. 시집으로 『지금 나의 창에는』(1986년), 『비를 뿌리려거든』(1990년), 『북상하는 봄』(1995년), 『연꽃을 보이시니』(2003년), 『엄마라는 말』(2014년)이 있고, 산문집 『빨간 앞치마를 입은 노인』(2014년)을 냈다. 제4회 광주문학상을 수상했다. <원탁시>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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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길은 가까운 곳에 있고 줄곧 오솔길로 이어지지만 길이길이 이어지는 길은 아니다. 길은 모르면 멀고 길은 잘 끊겨버린다. 산 너머 산인 인생의 길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시끄러운 세상은 저만치 산 아래로 내려가서 조용해져 있고 새소리 물소리 한 줄기 솔바람소리만이 가득하니 마치 천상의 낙원에라도 온 듯 오묘한 자연 앞에 새삼 경탄의 무릎을 꿇게 된다. ―뒷산 가는 길


아무리 변했다 해도 예전과 다름없는 우리들의 친구였던 것이다. 유동나무 숲에서 뛰어놀며 두 손을 모아 비틀어서 올려다보던 파란 그날의 하늘은 아니다. 기상의 이변마저도 우리는 이제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직도 소녀의 티를 벗지 못한 청순한 모습이 내 기억 속에 또렷이 각인되어 있건만 어질고 착한 어머니의 모습으로 많이도 변해 있었다. ―빗속의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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