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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날의 행복

가난한 날의 행복

김소운 (지은이)
  |  
범우사
2011-03-25
  |  
4,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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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날의 행복

책 정보

· 제목 : 가난한 날의 행복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08061347
· 쪽수 : 161쪽

책 소개

김소운의 영원한 테마는 바로 인간이다. 그는 집요하게 금을 찾는 광부처럼, 향기보다 악취를 더 많이 풍기는 인간사회에서 "뭇 사람의 마음에 눈물과 감동을 불어넣어 주는 향층"을 찾아내기 위해 글을 썼던 것이다.

목차

김소운론(金素雲論) / 이정림(李正林) 9 1

가난한 날의 행복 17
애연산필(愛煙散筆) 22
포석 선생 34
외투 39
동화 43
결혼 사진 46
도마 소리 48
특급품 51
진홍 테이프 58
중절모자 62
두레박 67
오산 71
흑백 75
창해일속 78
파자마 씨 82
소록도 풍속 87
은원류전(恩怨流轉) 96
목소리 101
창원 장날 105
행복의 장 110
향충 126
정원사의 기도 130
반단문답(反蛋問答) 135
수필의 눈 139
붓 한 자루 150

연보 155

저자소개

김소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내 어머니는 ‘레프라’일지도 모릅니다” - 본문에서 김소운은 1908년 1월 5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교중(敎重)이었으나 광복 후에 소운(素雲)으로 개명했다. 진주 재무서 주사였던 아버지 김옥현(金玉顯)은 1909년 의병들에게 친일파로 몰려 피살된다. 어머니는 박덕수(朴德水)는 1912년 재혼해서 러시아로 떠났다. 양친을 잃고 할머니를 비롯한 친척들과 생활하며 진해, 김해, 목포 등으로 계속 거처를 옮겨야 했다. 1916년 불과 아홉 살의 나이에 홀로 평안남도 진남포로 가서 2개월간 체류했다. 1919년 3·1운동 당시 절영도소년단 활동이 문제가 되어 옥성보통학교를 중퇴했다. 이듬해 사촌 형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1921년 동경 개성중학교에 입학했다. 하지만 1923년 9월 동경대지진 사건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오사카 숙부댁에서 약 반년을 지내다 한국에 돌아왔다. 다음 해 상경하여 오상순, 김범부, 조명희, 변영로 등의 문학인들과 교류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 식민지와 제국을 여러 차례 왕복하는 불안정한 생활이 계속되었다. 김소운은 한국문학을 번역해서 일본에 소개하며 한국인의 문학 정신을 널리 알렸다. 1926년 동경에서 교포 노동자들을 찾아다니며 채집한 구전민요를 일본의 시 잡지 『지상낙원』에 연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1933년 일본 출판사에서 『언문조선구전민요집』을 발간했다. 3천 수가 넘는 구전민요가 실린 700여 쪽짜리 순 한글책이었다. 또한 3년여의 편집과 번역 끝에 1976년 『현대한국문학선집』을 한국과 일본에서 공동 편찬했다. 호는 삼오당(三誤堂)이며 한국수필사에서 70년대를 대표하는 수필가 중 한사람으로 꼽혔다. 저자는 삼오당의 뜻을 익살스럽게 밝혔다. “첫째로 허다한 나라를 두고 하필이면 이런 나라에서 태어났으니 제1의 과오이고, 인간의 운명이니 감정에 관련된 문필작업 같은 이런 고생길을 택한 것, 이것이 둘째 과오. 30전후에 죽어서 애석하다는 소리나 들어볼 것이지 죽지 않고 살아 이게 무슨 과오일까 보냐?” 1952년 베니스 국제예술가회의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정도로 국내 문단내 입지가 높았다. 『가난한 날의 행복은』 70년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렸고 『목근통신』은 대학 교재로 사용되었다. 또한 원작보다 좋은 일본어 번역 실력 덕분에 1977년 한국번역문학상을, 1980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향토와 조국의 문화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인간에 대한 사랑이 담을 글을 쓴 김소운. 근엄하면서도 격정적인 성격으로 세상과 타협하기를 거부했다. 모순과 상처투성이인 인간을 그려내며 성찰의 눈을 거두지 않았다. 1981년 11월 향년 74세에 타계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김소운은 '수필의 눈'이라는 글에서도 밝힌 바와 같이, 자기 자신을 수필가라 생각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는 수필을 문학의 한 장르로 인식하고 쓴 사람이 아니다.

그의 영원한 테마는 바로 인간이었다. 그는 같은 글에서, 인가에 대한 그의 집념은 어딘가 탐광꾼의 그것과도 비슷하다고 고백하였다. 그는 집요하게 금을 찾는 광부처럼, 향기보다 악취를 더 많이 풍기는 인간사회에서 "뭇 사람의 마음에 눈물과 감동을 불어넣어 주는 향층"을 찾아내기 위해 글을 썼던 것이다.

그의 글을 분명한 목적의식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그의 글에는 반드시 주제가 들어 있다.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 이 하나의 주제를 위해 소운은 그 숱한 글을 지칠 줄 모르고 써 온 것이다. 인간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감동, 그것은 천 마디 만 마디의 금언보다 더욱 가슴을 울린다. 그리고 그 향기는 맑은 여운으로 우리를 감싼다. (머리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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