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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인문계열 > 철학
· ISBN : 9788920036446
· 쪽수 : 360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몽테스키외
제2부 프랑스 대혁명의 철학
머리말
제1장 낙관주의에서 합리적 비관주의로
제2장 18세기의 섬세한 정신
제3장 몽테스키외
제4장 볼테르 혹은 이성의 열정
제5장 루소
제6장 권리 개념의 혁명적이며 보편적인 성격
제7장 대혁명이 도입한 사회 구성 원리들
제8장 사적 권리와 공적 권리 사이의
경계를 정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에 대하여
제9장 결론
책속에서
사람들은 도덕적으로 비슷하며, 그들 각각의 내면에는 도덕적 본능이 있고, 각자는 공평무사함을 추구하는 보편적 양심 안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행되는 불의를 느낄 수 있으며, 자기 자신의 도덕적 양심 안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행되는 불의로 상처를 받는다는 바로 그런 이유들 때문에 그들 간에는 도덕적 연대가 존재한다.
시민들 중 단 하나의 계급에만 적용되는 법, 일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빼앗아 가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퍼 주는 법, 어떤 아이가 사회에서 차지하게 되어 있는 지위를 결정하는 우연스러운 출생 등 인류의 역사는 거대한 부조리에 불과하다. 우리 뒤에는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어둠뿐이고 우리에게 해야만 하는 일을 가르쳐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바로 이러한 것이 프랑스 대혁명의 출발점이고 어떤 의미에서는 그 혁명이 자리 잡고 있는 관점의 토대 그 자체이다.
많은 철학자는 모든 영역에서 그리고 전 유럽에서 대중의 여론을 계몽하려고 노력한다. 교양 있는 사람들이 공유하는 원칙들이 세상을 지배해야 하고 모든 곳에서 개혁과 새로운 법을 만들어 내야 한다. 그러나 프랑스 대혁명 중 그 문제는 다른 식으로 제기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