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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트라이엄프

레드 트라이엄프

유호 (지은이)
  |  
청어람
2012-02-07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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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트라이엄프

책 정보

· 제목 : 레드 트라이엄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한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88925127620
· 쪽수 : 488쪽

책 소개

'황금펜 클럽 Goldpen Club Novel' 10권. <비상>, <간도대란>의 작가 유호의 첩보 스릴러 소설. 한국선적 화물선이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정부는 긴급하게 케냐에서 활동하는 밀리터리 에이전트 김석훈과 접촉을 시도한다. 이름보다는 '심바'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김석훈은 평소 안면이 있던 국정원 소속 차수연의 의뢰를 받아들여 급히 소말리아로 향한다.

목차

프롤로그
나이로비
절망의 땅
어둠 속의 체스
해적들의 도시
폭풍 속으로
탈출
반전
단서
그림자들
흑해의 몽마(夢魔)
레드 트라이엄프
서바이벌 게임
거울 속의 적
악마의 노래
다시 바다, 그리고
용어해설

저자소개

유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 출생으로, 학업을 마친 후 캐나다에서 거주하다가 2005년에 귀국했다. 유용원의 군사세계에《동해》,《등천》,《간도대란》을 각각 연재해 베스트 1위를, 《대한민국》은 조회수 1위, 투데이 베스트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야수》《두 개의 태양》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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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본적인 건 뉴스에서 보았으리라고 짐작합니다만, 어제 이스탄불을 출발해서 부산으로 향하던 한국선적 화물선 금성호가 오늘 새벽에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됐습니다. 3만 5천 톤 급 화물선으로 선장은 56세 안재만, 항해사 47세 장순평, 나머지 선원 9명은 필리핀 사람입니다. 금일 17시 현재 라스하푼 동쪽 해상에서 연안을 따라 에일로 이동 중이라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율곡이이함이 급히 추격을 시작했지만 워낙 멀리 있어서 에일에 도착하기 전에 따라잡는 건 불가능할 겁니다.”
“청해함대에 율곡이이가 나와 있나요?”
율곡이이함은 2010년 9월에 취역한 대한민국 최신예 이지스 구축함으로 KD―3급 중에서는 처음으로 해외에 파견된 강력한 전투함이었다. 웬만해서는 해외파견을 피하는 전략자원에 해당되는 강력한 전투함이지만 미국의 끈질긴 요구에 굴복해서 잠시나마 실전훈련을 내보낸 모양이었다.
“최영함이 돌아가면서 잠시 율곡이이가 파견됐어요. 미군의 요청으로 3개월 간 미국해군과의 합동훈련을 겸한 실전 경험을 쌓고 돌아갈 예정입니다. 구축함 레벨에서는 최강이라고 불리는 이지스함이지만 사건 발생 장소가 라스하푼 동쪽 무려 1,800킬로미터 해상이라 손을 쓰기 어려웠어요. 지난 유조선 피랍 때보다 훨씬 더 먼 인도양 해상에서 피랍된 겁니다. 더구나 아덴만에서는 우리 유조선 3척이 한꺼번에 통과하고 있었다더군.”
“쩝… 해적들 설치는 영역이 점점 더 확대되는군요. 그런데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도와달라는 겁니까? 보시다시피 전 촌구석에서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사는 사파리 가이드올시다.”
장난스런 대답, 정색을 한 이철중이 파일로 권총을 툭 건드리며 매섭게 말을 잘랐다.
“괜한 신경전은 치웁시다. 당장 눈앞에 증거가 있으니까. 사전조사도 충분했고 말이오.”
김석훈은 짐짓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두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돌아보았다.
“이런, 수연 씨. 무슨 이야기를 했죠? 욕이나 안 했으면 좋으련만. 하하.”
그의 어색한 표정에도 불구하고 이철중은 손목시계를 슬쩍 확인하고는 얼굴 표정 하나도 바꾸지 않은 채 재빨리 말을 이었다.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금성호를 납치한 해적들을 만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오늘 자정부터 72시간 이내 정도면 적당할 것 같군요. 그리고…….”


“미국의 항공전력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판단한 러시아가 선택한 건 미사일이다. 상대적으로 돈이 덜 들어가니까. 그래서 러시아에는 미국놈들이 자랑하는 패트리어트는 상대도 안 되는 고성능 방공미사일들이 즐비하지. 그중 최신형이라는 이야기야.”
사내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다.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산이 부족한 러시아는 전통적으로 전투기보다는 미사일 전력에 가능한 재원을 집중적으로 쏟아부었다. 그 결과가 S―300부터 시작된 방공미사일 시리즈로, 마하 14가 넘는 엄청난 고속으로 비행하는 S―400은 미국의 패트리어트―3의 성능을 확실히 뛰어넘었고 S―500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같은 초고속 비행물체의 요격에서도 뛰어난 명중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쉽게 방공미사일 분야에서는 러시아가 미국보다 한 발 먼저 가고 있다는 뜻이었다.
미국 무기를 신봉하는 한국군부의 일부 장성들이 의도적으로 S시리즈의 성능을 수준 이하로 폄하하고 있지만 최근 한국이 러시아의 S―300 시스템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방공미사일 ‘철매’가 S―300에도 한참 모자라는 성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기권 밖에서 초고속으로 비행하는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S―500은 한마디로 아득한 꿈의 무기였다.
“제기랄!”
그는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욕설을 토해냈다. 만약 물건이 정말 S―500의 초고속 유도시스템이나 TVC&Side Thruster 자세제어시스템 같은 핵심부품이나 관련 자료라면 전 세계 첩보기관들이 혈안이 된 이 난장판도 간단하게 설명이 가능했다. 문제는 그게 사실일 경우, 그와 차수연은 목숨이 열 개라도 부지하기 어려울 거라는 점이었다.
그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차에 기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 같은 굵은 장대비, 짜증스러웠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이건 상상을 초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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