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에는 마침표가 없다

머리말

제1부 나의 이력서

제1장・지진에서 부흥으로
• 지진 후 첫 조례・동북 지역을 부흥시키다
• 배려의 철학・등유를 무료로 나누어 주다
• 즉단즉결・적자를 각오하고 물자 확보를 서두르다
• 국가와의 온도차・거절당한 부흥 계획과 실망
• 부흥은 사람으로부터・지역 경제를 떠맡을 사람 키우기

제2장・프로덕트 아웃 경영이 태어나기까지
• 오사카 출생・가족은 13명, 공부하기 어려운 환경
• 고교 시절・19세에 아버지를 잃고, 대를 이어 사장이 되다
• 젊음으로 승부・쉬지도 자지도 않고 가족을 부양하다
• 하청에서 벗어나다・어업용 부표를 만들다
• 농업용품 히트・미야기에 공장을 세우다
• 오일쇼크・오사카 공장의 문을 닫다
• 항상 이익을 내는 경영・직원을 두 번 다시 버리지 않는다

제3장・제조와 도매를 함께 하다
• 마케팅・가정 원예로 ‘수요 창출’
• 매출을 2배로・애완동물 열풍에 불을 붙이다
• 클리어 수납・‘옷은 어디에?’로부터 생겨난 신상품
• 도매상의 벽・스스로 판로를 개척하려는 결단
• 제조업체 겸 도매업체・‘잘 팔리는 상품’을 만들기 위해

제4장・유저인을 실현하는 네트워크 비즈니스
• 세계로 날개를 펼치다・남은 설비로 미국 진출
• 중국 공장 건설・다롄 시 ‘명예 공민’이 되다
• 뼈아픈 실패・고가 정책을 포기하다
• 첫 M&A・가구 기업을 재건
• 성장이 어려워지는 시장・판매 직원을 무상 파견
• 바이어의 벽을 넘다・인터넷 판매 개시
• 다이신 매수・금기를 깨는 소매업 진출
• 상품 개발・짧은 프레젠테이션 회의를 통해 바로 결정

제5장・지역 공헌과 국가 과제 해결
• 지역 활성화・동북 기업 모임을 이끌다
• ‘국가적 과제’를 의식・가전제품 대량 생산
• 대규모 정미소 건설・쌀 도매, 소량 포장으로 진입
• 가족 경영・창업 이념을 지키는 형제의 힘

제6장・직원에게 좋은 회사
• 일할 맛이 나는 회사・논문과 360도 평가
• 다음 세대에 대한 책임・서로 도우며 더불어 사는 정신

제2부 나의 경영 이념

• 기업 이념
• 경영방침
• 아이리스 관리자 10훈
• 기업 성장 5원칙
• 업무지침

제3부 직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제1장・본질 업무와 전체최적
• 목적, 목표, 수단을 구별한다
•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몸에 익히자
• 부분최적 경영으로부터 전체최적 경영으로
• ‘노력문화’에서 ‘결과문화’로
• 주주, 경영자, 직원이 삼위일체가 되는 회사

제2장・구조 개선과 인재 육성
• 다면적 평가가 왜 중요한가
• 축구형 인사와 3차선 인사를 하는 이유
• ‘사람’이라는 자원을 활용하자
• 리더십의 열쇠는 커뮤니케이션
• 관리자의 3가지 역할과 기능
• 인재의 힘을 살리는 ‘공정한 평가’
•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 - 부하 직원을 키우는 마음가짐
• ‘인간력(人間力)’을 높이기 위해 중요한 점 4가지
• 관리자의 리더십과 경영자의 리더십

제3장・뇌를 활성화시켜 창조력을 높이자
• 뇌를 활성화시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한다
• 전전두엽을 단련하자
• ‘승부에 강한 뇌’를 만들어 현실을 극복한다
• 창조력을 발휘하기 위한 업무 추진 방식
• 구상력을 갈고닦기 위해 중요한 것
•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필요한 것

제4장・변화 대응과 이노베이션
• 변화에 대응해 부가가치를 높이자
• 아이리스식 오피스 이노베이션
• 지금 필요한 이노베이션이란?

옮긴이의 글

아이리스 그룹 연표

나는 한때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고 가업인 공장을 물려받아야만 하는 처지였다. 어쩌면 경영자 인생이 출발부터 뜻밖의 사건으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후에도 뜻밖의 위기는 몇 번이나 내 인생을 궁지로 몰아넣었다. 사업이 파산 직전까지 가서 고향인 오사카를 떠나야 했고, 결국 동북 지방에 자리 잡게 되었다. 나는 이런 이야기를 솔직히 들려주었고, 망해가는 기업을 매수해 다시 일으켜 세운 과정과 절대로 직원을 해고하지 않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도 들려주었다.
시대와 소비 변화에 맞춰 기업이 생산하는 상품 구성이나 거래 형태가 크게 변하고 있다. 현재 아이리스의 기업 형태나 경영 이념은 그런 변화를 겪으며 살아남아 발전하는 과정에서 나 스스로 재구성한 것이다. _41-42쪽

하지만 내가 사업에 뛰어든 것은 한창 혈기 왕성하던 열아홉 살 때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운전면허를 땄고 중고차를 샀다. 그리고 그 차를 몰고 거래처를 돌아다니며 깨달은 것은 하청업체의 달갑지 않은 현실이었다. 대부분의 경우, 일을 주는 거래처에서 하자는 대로 끌려다녀야 했다. 나는 그것이 싫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만든 제품을 직접 고객에게 팔아보고 싶었다. 사업에 뛰어든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지만 언제까지 큰 기업의 주문을 받아 납품하는 일만 계속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나는 하청업체 사장으로 인생을 끝내고 싶지 않았다. _58쪽

생활 현장이야말로 최대의 연구소다. 가족이 함께 정원을 가꾸면서 ‘이런 게 있으면 좋겠어’, 혹은 ‘이렇게 만들면 사용하기에 편하겠어’ 하는 의견들이 튀어나왔고, 실제 히트 상품들로 연결되었다.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니즈를 발견한 덕분이었다. 숨어 있는 니즈를 밖으로 끌어내고, 소비자가 구입하기 편한 곳에서 판매하는 것. 이것이 바로 ‘새로운 시장 창조의 비결’이다. _80-8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