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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

핑크리본

(세계적인 유방암 퇴치 재단 '코멘' 설립자의 감동실화)

낸시 G. 브링커, 조니 로저스 (지은이), 윤상운, 정지현 (옮긴이)
  |  
서울문화사
2010-12-27
  |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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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

책 정보

· 제목 : 핑크리본 (세계적인 유방암 퇴치 재단 '코멘' 설립자의 감동실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26390542
· 쪽수 : 496쪽

책 소개

전 세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45위이며 감성의 리더십으로 유명한 낸시 브링커의 자전적 에세이. 낸시는 2009년에 스티븐 호킹 등과 함께 버락 오바라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자유훈장을 받았다. 낸시는 이 책에서 자신이 어떻게 해서 이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어떻게 발전시켜 기적에까지 다가갔는지를 이야기한다.

목차

제1부 수지 언니 SUZY…사랑하는 언니의 죽음과 내 평생 과제의 탄생

1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유방암에 관한 짧은 역사 2 창시자효과 †어느 소설가의 유방절제 이야기 3 굿맨네집 딸들 †작은 진주만 4 세상으로 나가서 †영원한 금발미인 5 니만 마커스의 여왕 †센트 앤 센서빌리티 6 누구나 넘어지지만 †수수께끼와 해답 7 일어나, 수지 †해병대 핑크색 8 잊지 말아

제Ⅱ부 진화 EVOLUTION…구두상자에 고이 모아둔 주소록으로 시작된 첫 걸음

9 그대 가슴에 품어주오 †말발굽 소리가 들릴 때 10 사랑을 향해 날아서 †사랑과 포탄 11 틀을 벗어난 생각 †춤출 수 있기를 12 영원한 멘토 †희망의 메신저, 베티 포드 13 치유를 향한 레이스 †딱 한 걸음씩 앞질러 1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은 길을 찾아 15 멀리, 더 멀리 †뿌린 대로 거두리니 16 시련의 계절

제Ⅲ부 혁명 REVOLUTION…거인 어깨에 올라타는 대의명분 마케팅 효과

17 핑크빛 다리 †하루하루가 새로운 시작 18 백악관 의전비서관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 19 약속해줘

부록 1…유방암 연대기
부록 2…유방암 관련 단체와 전문병원

저자소개

낸시 G. 브링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범세계적인 유방암 퇴치 시민운동의 선구자라고 불린다. 그녀의 긴 여정은 여성에게 수치와 무기력함, 고통을 안겨주는 유방암을 무슨 일이 있더라도 퇴치해버리고 싶어했던 언니와 한 약속에서 시작되었다. 소울메이트였던 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언니 이름을 넣은 수잔 G. 코멘 유방암치료재단을 설립하고, 치유레이스를 열어 교육과 기금 모금을 위한 세계 최대의 행사로 발전시켰다. 오늘날 유방암에 관한 최신 연구는 대부분 이 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막대한 자금으로 진행된다. 낸시는 시민에서 지도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회구성원들을 유방암 퇴치운동으로 이끌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그녀에게 미국 시민으로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자유훈장을 수여했다. 그녀는 UN 친선대사로 임명되어 세계보건기구의 암 관리 임무를 맡았으며, 헝가리 주재 미국대사관의 대사로도 활동했고, 탁월한 업적으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낸시는 2008년『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레이디스 홈 저널』이 선정하는 ‘20세기 가장 중요한 여성 100인’, 『바이오그래피』의 ‘가장 막강한 미국 여성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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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로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암 투병기『거뭇한 머리카락 속 대머리Bald in the Land of Big Hair』를 낸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가수활동과 연기, 무대감독, 연기지도를 해오던 중 혈액암인 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화학치료를 중단하고 책을 쓰기 시작한 이래 생존과 창조성에 관한 소설을 계속 쓰는 한편 자서전 공동 집필작업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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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성균관대학교 전문번역가 양성과정을 수료하였다. 인문, 아동, 실용서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있게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는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마틴 셀리그만의 『플로리시』, 『긍정심리학 코칭기술』,『절대 회복력』,『핑크리본』,『세상의 비밀을 푸는 열쇠 SYMBOLS』,『미룸: 달콤한 그러나 치명적인 습관』,『기회를 만드는 확률의 법칙』,『꿈꾸는 뇌의 비밀』,『오쇼의 명상여행』,『돈 안쓰는 멋쟁이의 쇼핑 테크닉』,『차라리 직장을 옮겨라』,『돌고래에게 배운다』,『사스전쟁(공역)』,『일론의 땅_전3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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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 때 남동생의 부탁으로 두툼한 신시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해준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마흔이 되기 전에』,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타이탄의 도구들』, 『5년 후 나에게』, 『그해, 여름 손님』, 『하루 5분 아침 일기』, 『나는 왜 너를 사랑하는가』, 『헤드 스트롱』, 『단어 탐정』, 『나를 알아가는 중입니다』, 『차별화의 천재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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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유방절제술과 대증요법, 대체요법이 모두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목격해왔다. 유방암에 관한 단 한 가지 진실은, 유방암에 단 하나의 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타인을 존중하고 정보를 공유하고 정치적인 관점을 떠나 생명을 가장 우선시하는 자세야말로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그 누구도 유방암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는 게 유방암에 관한 절대저인 진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심각한 부작용은 온몸을 지속적으로 파괴하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완전히 빠지거나 심각한 피로를 느끼거나 깨질 듯한 두통, 구토, 코리, 입과 목이 허는 증상, 심장과 폐 손상, 내부기관의 기능 손상, 셀 수 없이 많은 유형의 이례적인 증상 그리고 온몸의 뼈마디가 구석구석 아픈 느낌까지……. 몸속에서 ‘작은 진주만’ 공습을 경험한 적이 있는 여성이라면 무슨 뜻인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계속 보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남은 여성이라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사실에도 동의할 것이다.


나는 행복한 무지가 현명한 선택이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추론보다 여성의 건강을 보장한다는 사고방식에 강력하게 반대한다. 그런 사고방식을 가진 의사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자시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포기해버린 여성들은 반성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몸의 경영자이다. 필요한 정보를 모으고 생사의 결정을 내리는 임무를 맡았다. 유방암 검사가 ‘불필요한’ 경우는 악성종양이 생겼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잇을 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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