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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88926396780
· 쪽수 : 53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사(로버트 해그스트럼)
추천사(홍춘욱)
개론(로렌스 커닝햄)
기업지배구조
기업금융과 투자
보통주 이외의 투자
보통주
기업 인수합병
회계와 평가
회계 속임수
회계 정책
세금 문제
서언
제1부 기업지배구조
A 완전하고 공정한 공시
B 이사와 경영자
C 공장 폐쇄의 고뇌
D 사회계약
E 주주 중심의 기업 자선 활동
F 경영자 보상에 대한 원칙
G 위험, 평판, 감독
제2부 금융과 투자
A 미스터 마켓
B 차익거래
C 효율적 시장 이론에 대한 반박
D ‘가치투자’는 군더더기 용어
E 현명한 투자
F 담배꽁초와 제도적 관행
G 인생과 부채
제3부 보통주의 대안
A 실태 조사
B 정크본드
C 장기할인채
D 우선주
E 파생상품
F 외환과 주식
G 주택소유 : 관행과 정책
제4부 보통주
A 트레이딩의 해악 : 거래비용
B 회사에 적합한 주주
C 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
D 주식분할과 거래량
E 주주의 증여 전략
F 버크셔의 자본 변경
제5부 기업인수 및 합병
A 비싼 가격을 치르는 나쁜 동기
B 합리적인 자사주 매입과 그린메일
C 차입매수
D 건전한 인수 정책
E 기업 매각
F 버크셔의 인수 강점
제6부 회계와 평가
A 이솝과 비효율적 숲 이론
B 내재가치, 장부가치, 시장가치
C 포괄이익
D 경제적 영업권과 회계적 영업권
E 주주이익과 현금흐름 오류
F 옵션 평가
제7부 회계 속임수
A 회계 속임수 풍자
B 기준 설정
C 스톡옵션
D ‘구조조정 비용’
E 연금 회계
F 중요한 숫자와 중요하지 않은 숫자
제8부 회계 정책
A 매수법과 지분통합법 논쟁
B 부문 데이터와 연결
C 이연법인세
D 퇴직자 복지
제9부 세금 문제
A 법인세는 누가 떠안는가?
B 세금과 투자철학
에필로그
엮은이 후기
감수 후기
역자 후기
개념 정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버핏의 주주 서한을 관통하는 명료한 중심 주제는 (그의 스승 벤저민 그레이엄과 데이비드 도드가 처음으로 체계화한) 기본적 분석의 원칙에 따라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주제와 관련해서 경영자는 투자자본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하고, 주주들은 자본의 공급자이자 주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주제를 중심으로 회계, 합병, 평가 등 온갖 중요한 사안에 대해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가르침을 제공한다.
부채를 사용해서 큰 부자가 된 사람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부채를 사용하다가 알거지가 된 사람도 있습니다. 부채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이익이 확대됩니다. 배우자는 당신이 똑똑하다고 여기고, 이웃들은 당신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나 부채에는 중독성이 있습니다. 부채가 불려준 이익을 한 번 맛본 사람은 부채의 매력을 잊지 못합
니다. 그러나 우리가 초등학교 3학년 시절에 배웠듯이 (2008년에 다시 배운 사람도 있습니다.) 아무리 큰 숫자를 여럿 곱해도 그중 0이 하나라도 있으면 답은 0이 됩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부채는 매우 똑똑한 사람들이 사용하더라도 0을 만들어낸 사례가 너무도 많습니다. 부채는 회사에도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흔히 부채가 많은 회사는 만기가 되면 다시 돈을 빌려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고 가정합니다. 이 가정이 평소에는 타당합니다. 그러나 간혹 회사에 문제가 생기거나 세계적으로 신용 경색이 발생하면 만기에 돈을 빌릴 수 없습니다. 이때에는 현금이 있어야만 부채를 상환할 수 있습니다. 비로소 이때 회사들은 신용이 산소와 같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산소가 풍부할 때에는 사람들이 산소를 무시합니다.
그러나 산소가 부족해지면 사람들은 산소만 주목합니다. 신용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사는 신용을 잠시만 유지하지 못해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8년 9월 여러 산업에서 하룻밤 사이에 신용이 사라지면서 미국 전체가 하마터면 무너질 뻔했습니다.
먼저 기본으로 돌아가서 파생상품부터 설명하겠습니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매우 광범위한 금융계약을 포괄적으로 가리키므로, 그 설명이 개괄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파생상품은 예컨대 금리, 주가, 환율 등 기준 지표에 의해 결정되는 금액을 미래 일정 시점에 주고받는 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S&P500 선물계약을 사거나 팔면 매우 단순한 파생상품의 거래 당사자가 되며, 이 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손실이나 이익을 보게 됩니다. 파생상품 계약은 만기가 다양하며 (만기 20년 초과도 있음) 흔히 여러 변수에 따라 가치가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