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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세계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26396889
· 쪽수 : 452쪽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추천사(김흥규)
머리말
1부 시대를 초월한 ‘일대일로’
1 고대 실크로드의 형성과 발전
2 고대 실크로드를 초월한 ‘일대일로’
3 고대 실크로드를 혁신적으로 계승·발전한 ‘일대일로’
4 마셜플랜을 능가하는 ‘일대일로’
5 타 실크로드 부흥계획을 능가하는 ‘일대일로’
6 ‘일대일로’ 전략의 미래에 대한 책임
2부 ‘일대일로’의 기회
1 전방위적 개방 기회
2 주변외교의 기회
3 지역협력의 기회
4 전 세계 발전의 기회
3부 ‘일대일로’가 직면한 도전
1 정치적 위험
2 안보의 위험
3 경제적 위험
4 법률적 위험
5 도덕적 위험
4부 ‘일대일로’ 건설,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1 이념적 혁신
2 이론적 창의성
3 참신한 방식
맺음말
저자의 말
옮긴이의 말
부록1 :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의 공동 건설 추진에 대한 미래비전과 행동
부록2 :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일대일로’ 건설 추진을 맡은 공작영도소조 판공실 책임자와 기자의 일문일답
부록3 : 실크로드 정신을 계승·발전하여 아름다운 꿈과 시를 함께 노래하자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그렇다면 ‘일대일로’는 무엇인가?
나는 1에서 6까지 숫자에 의미를 두고 순서대로 요약 설명하고자 한다.
1. 개념적 의미로 하나의 벨트와 하나의 로드다.
2. 두 개의 날개로서 하나는 육상, 하나는 해상이다. 즉 실크로드 경제벨
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말한다.
3. 공상(共商, 지혜를 한데 모아 이익공동체를 구축), 공건(共建, 전략과 힘을 모아 책임공동체를 구축), 공향(共享, 국민에게 수혜를 주는 운명공동체를 구축)의 세 가지 원칙이다.
4. 4개의 키워드 : 호연호통, 전략적 연계, 에너지 협력, 제3자 시장개발(개방협력, 조화·포용, 시장운영, 호혜공영)
5. 다섯 가지 방향 : 정책, 인프라, 무역, 자금, 민심을 말한다. 이 가운데 공자학원은 민심상통에 각별히 공헌할 것이다.
6. 6대 영역 - 6대 경제회랑 :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를 경유하여 유럽(발트 해)에 이르는 벨트.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경유하여 페르시아 만과 지중해에 이르는 벨트. 중국에서 동남아와 남아시아, 인도양에 이르는 벨트.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경제회랑, 신유라시아대륙교 및 중국·몽골·러시아 등의 경제회랑. 이 가운데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은 석유 운송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방글라데시·중국·인도·미얀마 경제회랑은 아세안국가와의 무역교류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신유라시아대륙교는 중국에서 유럽으로 직통하는 물류의 핵심통로 건설에 중점을 두며,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은 국가안보와 에너지개발에 편중될 것이다.
새로운 변화의 물결 속에서 한·중관계는 새롭게 정립되기 시작했다. 물론 이와 동시에 한·중관계에도 한반도비핵화 문제가 현안으로 남아 있다. 또한 한·미관계도 다소 개선되는 등 불리한 여건이 조성되었다. 마찬가지로 한·중 양국의 국내 외교정책에도 선회의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중국정부의 친밀, 성실, 혜택, 포용의 주변외교 이념과 한국정부가 제기한 ‘신뢰외교’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략적인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하여 양국관계는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한국은 중국의 일대일로와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Euraisa Initiatve’가 궤를 같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일대일로가 해상에서 북쪽으로 연장하여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함께 연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3년 6월과 2014년 7월에 한·중 양국의 총리가 상호 방문하여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공동성명에서는 한·중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미래비전을 확정했다. 즉 공동 발전하는 동반자, 지역 평화에 노력하는 동반자, 아시아 발전에 함께 협력하는 동반자, 세계번영을 촉진하는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한·중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도 담겨 있다.
중동은 지리적으로 보면 지중해 동부에서 페르시아 만까지의 대부분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은 역내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세계의 중요한 산유지역이다. 정부 문서에서는 에너지 인프라 시설의 호연호통 분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원유수송, 오일·가스 송유관 등 수송통로의 안보를 공동으로 수호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범국경 전력 및 송전망 통로 건설은 중대한 과업으로서 반드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중동은 지정학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중국의 목표 실현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만큼 중요하게 다뤄져야 한다. 다만 역내 민족이 다양하고 종교도 즐비하며 수자원이 부족한 특징이 있다. 지역 간 많은 역사적 잔재가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으며 역내의 불안요소가 끊이지 않는 등 일대일로 구축에 적지 않은 변수가 있다. 일대일로는 중동지역에서 기회와 동시에 도전에 직면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