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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지갑을 열다

짠돌이, 지갑을 열다

홍기운 (지은이), 조현숙 (그림)
  |  
좋은책어린이
2015-02-27
  |  
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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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돌이, 지갑을 열다

책 정보

· 제목 : 짠돌이, 지갑을 열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15307
· 쪽수 : 64쪽

책 소개

엄청난 짠돌이 태훈이는 2학년 때부터 돈을 받고 집안일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도 모자라, 한 살 더 먹었다고 아르바이트 비용 인상표를 문 앞에 붙이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거금 2천 원이나 들여서 친구 생일 선물을 샀는데, 동생 지훈이가 망가뜨리고 마는데….

목차

배고픈 돼지와 배 터진 돼지 4
티끌 모아 태산, 동전 모아 종이돈 16
짠돌이 형은 필요 없어! 26
피도 눈물도 없는 싸움 한 판 34
짠돌이 형의 깜짝 선물 48
경쟁자가 나타났다 56
작가의 말 63

저자소개

홍기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렸을 때 일기 쓰기, 독서 감상문 쓰기, 글짓기 숙제를 가장 열심히 했어요. 어린이 잡지에 보낸 동시가 뽑혀 하모니카를 받았을 때 작가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고요.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한 뒤 기자, 방송 작가, 학습지 편집자 등 여러 가지 일을 했어요. 지금은 가족 중 누구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사랑을 주는 강아지 ‘행복이’와 함께 살면서 어린이 책을 쓰고 있어요. 그동안 쓴 책으로 《달려라 아빠 똥배》《짠돌이, 지갑을 열다》《엄마 출입 금지》《꿀벌들아 돌아와》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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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숙 (그림)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그림 그리는 일을 아주 좋아하고,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동심에 푹 빠져서 어린이 동화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좁쌀영감 오병수』, 『아빠의 일기장』, 『신통방통 곱셈구구』, 『내 동생은 진짜 진짜 얄미워』, 『회사 괴물』, 『내일도 같이 할래』, 『끝까지 초대할 거야』, 『아이돌 스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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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태훈이가 짠돌이가 될 싹수를 보인 것은 돌잔치 때부터였어요.
“돌잡이를 시켰더니 글쎄, 만 원짜리를 덥석 집는 거야. 그러더니 돌잔치 끝날 때까지 그걸 꼭 쥐고 절대 안 놓더라고. 아무래도 우리 태훈이는 나중에 재벌이 되려나 봐. 호호.”
엄마는 돌잔치 얘기만 나오면 사람들한테 이렇게 자랑을 했어요.
태훈이는 집에서 동전을 찾아내는 데도 귀신이에요. 소파 밑에서 오십 원, 서랍장 밑에서 백 원, 침대 밑에서 오백 원. 그렇게 주운 동전은 어김없이 태훈이 저금통으로 쏙 들어갔어요.
그뿐이 아니에요. 여섯 살 때부터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공책을 들고 다니며 세배를 했어요.
“할아버지 만 원, 큰아버지 이만 원, 막내 삼촌 만 원.”
세뱃돈을 받으면 누가 얼마를 줬는지 하나하나 적었어요.
“강태훈, 엄마 창피하니까 그만 좀 하지?”
엄마가 이렇게 눈치를 주면 도리어 큰소리쳤지요.
“엄마가 나중에 준다고 하고 뺏어 가니까 그렇지!”


“강태훈!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정신 사나워서 신문을 읽을 수가 없잖아.”
아빠가 부산스럽게 움직이는 태훈이를 보고 말했어요.
“오늘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이잖아. 아빠 방엔 버릴 거 없어?”
“없어. 너 지금 오백 원 때문에 그렇게 바쁜 거지? 적당히 해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엄마, 아빠가 용돈 한 푼 안 주는 줄 알겠다.”
“다 했다!”
태훈이가 하얀 이를 몽땅 드러내며 씩 웃었어요. 그러고는 플라스틱, 깡통, 병, 종이, 비닐 등 종류별로 나눈 쓰레기를 거실 한쪽에 나란히 죽 늘어놓았어요. 엄마한테 오백 원을 받을 생각을 하니 쓰레기가 보물처럼 소중했어요. 쓰레기 분리 배출을 왜 일주일에 한 번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날마다 하면 참 좋을 텐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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