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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숨바꼭질

인터넷 숨바꼭질

이미지 (지은이), 이유정 (그림)
  |  
좋은책어린이
2016-03-30
  |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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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숨바꼭질

책 정보

· 제목 : 인터넷 숨바꼭질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28315437
· 쪽수 : 64쪽

책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91권. 건우는 처음에는 단순히 친구들의 관심을 받는 게 좋아서 올렸지만 별생각 없이 은서라는 친구를 이야기의 소재로 등장시켜 왜곡시키면서 은서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생기는데….

목차

인터넷 카페 만들기 ------------- 4

인터넷에선 나도 스타 ------------ 16

악당이 된 조커 ------------- 26

잃어버린 돈 ------------ 34

조폭이 된 거인 ------------ 42

조커가 괴물이 되기 전에 ------------ 50

작가의 말 ---------- 63

저자소개

이미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놀이터에서 뛰어놀기보다는 혼자 공상하기를 즐기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보다는 공책에 이야기짓기를 더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빈둥거리며 책 읽는 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MBC창작동화대상’에서 수상하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날개달린연필’에서 함께 기획한 《명탐정, 세계기록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감할머니의 신통방통 이야기보따리》, 《민재가 뿔났다!》, 《인터넷 숨바꼭질》, 《수원화성》, 《바다로 간 호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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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했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다. 힘찬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 그림으로 힘차게 살아 있는 감각을 나누고 싶다. 글을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 『우리 집에 사는 신들』 『덩쿵따 소리 씨앗』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서로를 보다』 『달려라! 아빠 똥배』 『여보세요, 생태계 씨! 안녕하신가요?』 『으랏차차 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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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건우는 매일매일 인터넷 카페에 들어가 회원 수를 확인했어요. 또 조회 수가 얼마나 늘었는지도 확인했지요. 회원 수가 조금씩 늘고 있긴 했지만 아직은 부족했어요.
‘어떤 걸 올려야 애들이 좋아할까?’
건우는 카페를 좀 더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른 유머 카페에 들어가 기웃거리며 이것저것 읽어 보았지요. 연예인 이야기나 유머 시리즈 같은 건 몇 번 보니 금세 시시해졌어요. 오히려 자기 경험을 쓴 글이 인기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번뜩 좋은 생각이 났어요.
건우는 ‘코 파는 거인’이라는 제목을 달고 글을 썼어요.

우리 반에는 거인이 산다. 거인의 취미는 코 파기인데 오늘도 코를 파다 큰일이 났다. 자기 손가락으로 콧구멍을 찔러 코피가 난 것이다. 그래서 교실에 코피 홍수가 날 뻔했다. 교실이 온통 피로 물들었다.

건우는 체육 시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렸어요. 배구공 패스 연습을 하다가 은서가 공에 맞았거든요. 옆에 있던 건우에게 들릴 정도로 퍽 소리가 났지요. 선생님이 괜찮으냐고 물으니 은서는 괜찮다고 했어요. 그런데 다음 수업 시간에 은서가 코피를 흘렸어요. 공에 맞은 것 때문에 코피가 난 것 같았어요.
건우는 은서 얘기를 살짝 바꿔 올렸어요. 거인이 콧구멍을 후비적거리는 모습을 생각하니 너무 웃겼거든요. 거기다 거인의 코피가 불어나 홍수를 일으킨다면! 상상만 해도 굉장했어요.


“어, 어, 어디 갔지?”
건우가 다급하게 가방을 뒤졌어요.
“뭐 찾아?”
짝인 다솜이가 물었어요.
“어, 학, 학원비. 분명히 여기 넣어 뒀는데…….”
건우는 가방을 뒤집어 탈탈 털어 보았어요.
찾는 학원비 봉투는 없고 잡동사니 쓰레기들만 우수수 쏟아졌어요.
“어휴, 먼지. 야, 김건우! 잘 찾아봐. 주머니에 넣어 둔 거 아니야?”
“아닌데…….”
다솜이 말대로 주머니도 뒤지고, 책상 속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진짜 없었어요. 아침에 엄마가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했는데 반나절도 못 가 학원비 봉투를 잃어버리고 만 거예요. 건우는 눈앞이 캄캄했어요. 엄마의 화난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는 것 같았어요.
건우 주변으로 다솜이와 친한 아이들이 몰려들었어요.

(중략)

“너 혹시…….”
다솜이가 잠깐 뜸을 들이더니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어요.
“돈 뺏긴 거 아냐?”
건우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가방을 뒤지던 손을 멈췄어요. 그러자 다솜이가 건우 가까이 다가와 작은 소리로 속닥거렸어요.
“사실은 뺏긴 건데, 무서워서 일부러 잃어버린 척…….”
“맞아, 맞아!”
지민이와 예빈이가 호들갑을 떨면서 맞장구를 쳤어요. 그러더니 맨 뒷줄에 앉은 은서 쪽으로 고개를 돌렸어요. 건우는 무슨 말인지 몰라 아이들을 번갈아 보다가 은서를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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