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선악의 경제학

선악의 경제학

(길가메시에서 월스트리트까지 성장과 탐욕의 역사를 파헤친다)

토마스 세들라체크 (지은이), 김찬별, 노은아 (옮긴이)
  |  
북하이브(타임북스)
2012-07-25
  |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선악의 경제학

책 정보

· 제목 : 선악의 경제학 (길가메시에서 월스트리트까지 성장과 탐욕의 역사를 파헤친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88928613779
· 쪽수 : 528쪽

책 소개

숫자와 확률의 세계라고 생각했던 ‘경제학’이 사실은 인류의 지혜가 집대성된 풍부한 ‘이야기’임을 보여주는 매혹적인 경제서.

목차

Foreword 경제학을 둘러싼 경계를 무너뜨리다
Introduction 경제학 이야기 : 시에서 과학으로, 과학에서 시로
-
PART 1 고대 경제학과 그 너머
Chapter 01 길가메시 서사시 : 효율성과 영생 그리고 우정의 경제학
Chapter 02 구약 : 현세주의, 선악과 효용의 관계
Chapter 03 고대 그리스 : 철학자들의 경제적 질문
Chapter 04 기독교 : 물질세계의 영성
Chapter 05 과학에서 진리를 찾는 기계론자 데카르트
Chapter 06 벌집의 악덕, 버나드 맨더빌
Chapter 07 경제학의 대장장이, 애덤 스미스
-
PART 2 불경스러운 사상들
Chapter 08 탐욕에의 요구, 욕망의 역사
Chapter 09 진보와 새로운 아담, 안식일 경제학
Chapter 10 선악의 축과 경제학의 바이블
Chapter 11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과 호모 에코노미쿠스의 역사
Chapter 12 야성적 충동의 역사
Chapter 13 경제학의 언어가 된 수학
Chapter 14 진리의 달인들, 과학과 신화와 믿음
-
Conclusion 야성이 머무는 곳

저자소개

토마스 세들라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체코공화국 경제학자. 체코공화국이 운영하는 최대 국립 상업은행의 하나인 CSOB의 수석 거시경제 전략가로 활동했다. 체코공화국 국가경제위원회 전 멤버이기도 하다. 독일어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으로 불리는 프라하 카렐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24살의 나이에 체코의 초대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Vaclav Havel)의 경제 고문으로 선정되어 주목받았다. 2006년 예일대학의 〈예일 이코노믹 리뷰〉에서 가장 촉망받는 경제학자 5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다. 주요 저서인 《선악의 경제학(Economics of Good and Evil)》은 체코공화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곧바로 1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012년 독일의 최우수 경제·경영 도서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김찬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컨설팅회사에서 시니어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대한민국 인터넷작가상을 수상하고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한국음식, 그 맛있는 탄생》 《미루마치》 등을 썼으며, 옮긴 책으로 《엔드게임스》 《이탈리안 패러독스》등이 있다.
펼치기
노은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리서치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각종 조사보고서의 번역 업무를 총괄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무선통신의 미래》 《엔드게임스》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결국 모든 경제학은 선악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한다. 아무리 복잡한 수학적 모델도 우리 주위의 세계를 (이성적으로) 포착하기 위한 노력에서 나온 사실상의 이야기이자 우화이다. 나는 이 책에서 현재까지도 경제 메커니즘을 통해 전달되는 이 이야기가 본질적으로 ‘좋은 삶’에 관한 이야기이며, 고대 그리스와 히브리 전통에서 잉태되었음을 보여줄 것이다. 나는 수학과 경제 모델, 방정식, 통계 따위는 경제학에 있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며, 이를 제외한 모든 것이 경제 지식이라는 빙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경제학에서의 논쟁이란 다른 무엇보다도 이야기와 다양한 메타내러티브 간의 싸움이라는 것도 보여줄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경제학자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언제나 그랬듯이 무엇이 옳으며 무엇이 그른지이다.


모든 것은 제 값을 지니며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분업이 우리에게 펼쳐준 번영의 과정 속에서도 그러했다. 자연의 변덕으로부터 독립한 대가는 사회와 문명에 대한 의존이었다. 전체로서의 사회가 정교해질수록 사회의 구성원들이 사회 없이 개인으로서 혼자 살아남기는 불가능해진다. 사회의 분업이 심화될수록 우리가 의존하는 대상도 늘어난다. 즉, 사회는 인간에게 존재론적 의미를 지니게 된다.


우리는 악을 인간에게 타고난 자연적인 특성이라고 당연시한다. 이웃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앞세우는 이기주의가 그 예이다. 인간은 엔키두를 꺾지는 못했지만, 인간에게 도움이 되도록 이용할 수 있었다. 이런 변화가 일어나고 1,000년이 흐른 뒤, 경제학자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경제학의 중심사상으로 잘 알려진 비슷한 주제가 등장한다. 바로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이다. 때로는 악에 맞서 싸우기보다 ‘악에 고삐를 매어 밭을 갈게 하는’ 편이 낫다.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 부어 악과 싸우는 대신, 악이 가진 힘을 이용해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편이 낫다는 얘기다. 소용돌이치는 강의 물길을 잡기 위해 헛된 노력을 하는 대신 물방아를 설치하는 것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