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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세계명작
· ISBN : 9788928638406
· 쪽수 : 54쪽
책 소개
목차
• 작가에 대하여
• 등장인물 소개
• 줄거리 읽기
• 작품 속 단어
• 독서 퀴즈
• 작품 이야기
책속에서
《오만과 편견》 작품 이야기
제인 오스틴이 《오만과 편견》에서 말하고 싶었던 주제는 제목 그대로 “오만”과 “편견”이에요.
엘리자베스와 다아시는 서로에게 편견이 있었어요. 그 말은 상대방을 진짜로 알기 전에 지레짐작했다는 뜻이에요. 이런 일은 실제로 사람들이 많이 하는 실수예요. 다아시는 엘리자베스가 가난한 집 딸이라는 것만 알았고 엘리자베스는 다아시가 돈만 많고 무례한 사람이라고 판단했어요. 엘리자베스는 무도회에서 보여 준 다아시의 무례함 때문에 자존심이 상했고, 거만하게만 보이는 다아시에게 호감이 없었기에 그의 청혼을 거절했어요. 물론 거절당한 다아시도 자존심이 상했겠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아시를 조금 더 겪게 되자 엘리자베스는 그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어요. 다아시도 엘리자베스가 무척 똑똑하고 매력적이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요. 또 이 소설에서 중요한 건 평판이에요. 평판이란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말한답니다. 옛날에는 평판이 매우 중요했는데, 특히 여성은 더욱 심했어요. 여성은 반드시 정해진 방식대로 꾸미고 행동해야만 좋은 평판을 얻고 부자에게 시집갈 수 있었으니까요.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해 보세요. 오늘날에는 우리 모두 그게 어리석다는 것을 알아요. 남자든 여자든 원하는 직업을 가질 수 있고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요. 특히 여성들에게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거죠. 그 시대의 잣대로 보면 엘리자베스는 반항아 같은 면이 있었어요. 사람들이 정해 놓은 기준이 아닌 사랑 그 자체를 보고 결혼하려고 했으니까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데에 중요한 건 돈이 아닌 진심이라는 걸 엘리자베스는 알았던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