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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학 강의

종교신학 강의

(다종교 상황에서 그리스도교인이 가야 할 길)

정재현 (지은이)
  |  
비아
2017-10-18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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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학 강의

책 정보

· 제목 : 종교신학 강의 (다종교 상황에서 그리스도교인이 가야 할 길)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28638772
· 쪽수 : 276쪽

책 소개

탈종교 시대, 세속화 시대를 강조하며 종교가 시대 저편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한 이들이 있지만 여전히 종교는 많은 이의 삶에서 커다란 비중을 차지한다. 일상에서, 그리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은 ‘종교’를 통해 이 세상을 해석한다.

목차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1부 서론
제1강 강의를 시작하며
‘종교’와 ‘다종교 상황’
종교의 뿌리인 인간
다종교 상황을 이루는 ‘종교 간 관계’와 그 얽힘

제2강 종교 간 관계 분석을 위한 틀

2부 종교 간 관계 유형 분석
제3강 배타주의 알리스터 맥그래스의 ‘복음주의’
배타주의가 보는 근대 - 문화의 노예
배타주의가 보는 근대 - “자기도취”
배타주의의 주장 - 그리스도의 유일성
배타주의가 말하는 진리와 구원

제4강 포괄주의(1) 알베르트 슈바이처의 ‘그리스도교와 세계 종교’

제5강 포괄주의(2) 에른스트 트뢸치의 ‘세계 종교와 그리스도교’

제6강 포괄주의(3) 칼 라너의 ‘익명의 그리스도교인’

제7강 다원주의(1) 폴 니터의 ‘절대가 아니고도/아니어서 참된 종교’

제8강 다원주의(2) 레너드 스위들러의 ‘종교 간 대화’

3부 종교에서 인간으로

제9강 ‘자기동일성’이 아니라 ‘구성적 상대성’

제10강 ‘구성적 상대성’이 드러내는 ‘다종교적 체험’

제11강 ‘개종 가능성’에 근거한 우상 파괴

4부 결론

제12강 강의를 마무리하며
‘다종교성’, 사회뿐 아니라 개인도
결국 우리의 책임!

저자소개

정재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철학과, 문학사 Emory University 신과대학원, 철학적 신학, MTS Emory University 일반대학원 종교학부, 종교철학, Ph.D. 성공회대학교 교수 역임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종교철학 전공주임교수 연세대학교 미래융합연구원 종교와사회연구소 소장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부설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소장 한국종교학회 종교철학분과위원장, 한국종교철학회 회장 저서 『티끌만도 못한 주제에』 『신학은 인간학이다』 한국연구재단 지원 우수연구도서 『자유가 너희를 진리하게 하리라』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망치로 신-학하기』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묻지마 믿음 그리고 물음』 『종교신학 강의』 『우상과 신앙』 문화관광부/세종도서 선정 우수학술도서 『미워할 수 없는 신은 신이 아니다』 문화관광부/세종도서 선정 우수학술도서 『인생의 마지막 질문』 『앎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연세대 인문사회학술지원 선정도서 역서 수하키, 마저리. 『신성과 다양성』 알렌, 디오게네스. 『신학을 이해하기 위한 철학』 오메로드, 닐. 『오늘의 신학과 신학자들』 토마스, 오웬. 『요점조직신학』(공역) 공저 『언어철학연구』, 『믿고 알고 알고 믿고』, 『기독교의 즐거움』 『대화를 넘어 서로 배움으로』, 『공공성의 윤리와 평화』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펼치기

책속에서

근본적으로 현대는 개인이 모든 것을 판단하고 선택하며 결정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렇기에 현대는 개체화의 시대이기도 하면서, (개인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데서 나오는) 불안과 절망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실존’이라는 인간상은 바로 이를 가리킵니다. 개체가 되었으나 개체가 해야 할 책임과 결단에 익숙해지지는 않은 대중을 향해 무수한 처방이 제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여러 종교들 사이의 관계도 요동치게 되었으며 그리스도교의 자리 또한 달라졌습니다. ‘여러 종교 중 하나’, ‘하나의 종교’가 된 것입니다.


배타주의-포괄주의-다원주의라는 관계 방식들을 서로 비교하며 어떤 것이 적절한지를 논하는 것은 그다지 큰 의미를 지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마다 그만한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의 뿌리는 결국 ‘자기’이기 때문입니다. 배타주의든, 포괄주의든, 다원주의든 그 타당성은 부분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자기’는 어떠한 입장을 취하게 되든 이를 부분적이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문제는 바로 여기서 발생합니다. 전체라고 생각해야 자기동일성(정체성)을 전제하고 유지할 수 있기에 자기를 부분이라 하지 않고 그냥 전체라 생각하는 것, 그리고 전체를 ‘같음’으로 여기고 ‘다른’ 부분을 적대하거나 저항하는 것, 이 모든 것을 우리는 성찰해보아야 합니다.


신학의 긴긴 역사에서 ‘종교신학’이 신학의 한 분야가 된 지는 불과 반세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굳이 따져 보면 2,000년 중 50년이니 1/40 정도밖에 되지 않은 것이지요. 20세기 중엽부터 시작된 종교신학은 영어로 쓰면 Theology of Religions, 풀어서 번역하면 ‘종교들에 관한 신학’입니다. 어떻게 보면 각 종교가 가진 신학(다른 종교들에서는 종학宗學 또는 교학敎學이라고 부릅니다)을 다루는 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으나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종교신학은 Christian theology of Religions, 즉 ‘종교들에 관한 그리스도교신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종교가 공존하는 다종교 상황에서 그리스도교의 자기정체성과 타자관계성을 어떻게 엮을 것인가 하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 분야인 셈이지요. ‘종교신학’이라는 말이 지닌 역사가 짧다는 것은 그 사실 자체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다종교 상황에 대한 신학적 성찰은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볼 때 현대 이전에 행해진 적이 없습니다. 종교신학은 현대가 시작되는 19세기 중엽부터 싹이 트더니 20세기 중엽에 비로소 구체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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