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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의 기도

신학자의 기도

스탠리 하우워어스 (지은이), 정다운 (옮긴이)
  |  
비아
2018-12-05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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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의 기도

책 정보

· 제목 : 신학자의 기도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예배/기도/묵상(QT)
· ISBN : 9788928644155
· 쪽수 : 208쪽

책 소개

평생을 그리스도교 복음과 현실을 연결하는 작업을 과제로 삼아 온 신학자의 고투, 지금, 여기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인으로서 갖게 되는 고민과 성찰,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평이한 언어로 기도에 녹아냈다.

목차

감사의 말 / 11

서문 / 13
기도들의 성격에 관하여 / 19
조엘을 위한 기도 / 26

시작
거듭나게 하사 두려움이 없게 하소서 / 30
살아있게 하소서 / 32
내가 드리는 기도에 관하여 / 34
간청을 가르쳐 주소서 / 36
살인적인 문명에 관한 기도 / 38
둔감함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 40
그분을 닮아가게 하소서 / 42
한 평범하지만 아름다웠던 삶을 기억하며 / 44
가면을 벗는 삶 / 46
어린아이의 눈을 주소서 / 48
시간의 창조주께 / 50
바다와도 같은 삶에서 당신의 뜻을 헤아리기를 간구하며 / 52
수업을 시작하며 드리는 기도 / 55

시작과 끝 사이에서
진실하게 하소서 / 59
동료 피조물들의 존재에 감사하며 / 62
찬미라는 선한 일 / 64
질투하시는 주님께 드리는 기도 / 66
어리석은 세상을 위한 기도 / 68
은총의 침략을 간구하며 / 70
‘궁극적 모호함’이 아닌 주님께 / 72
‘자기’에서 벗어나기를 / 74
참된 다스림을 구하는 기도 / 76
진정한 시간을 간구하는 기도 / 78
경이로운 삶을 찬미하며 / 80
당신의 평화에 합당한 우리가 되기를 / 82
‘우리의’ 신학을 돌아보며 / 83
사귐을 구하는 기도 / 84
우리를 뒤흔들어 주심에 감사를 / 85
평화를 구하는 기도 / 86
당신의 임재를 찬미하며 / 87
미덕을 구하는 기도 / 88
진정한 삶을 간구하며 / 89
우리의 본성을 깨우쳐 주소서 / 91
실로 기쁜 일 / 92
지나간 세대를 위한 기도 / 93
죄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 94
패배한 적들을 위한 기도 / 96
우리는 신실한 척합니다 / 97
주제넘은 마음을 용서해주소서 / 98
말씀에 집중하게 하소서 / 99
단순함을 구하는 기도 / 100
아이처럼 / 101
힘의 남용을 경계하며 / 102
헛된 야망에서 벗어나기를 / 104
강건한 나라로 이끌게 하소서 / 106
선거일을 맞이하여 / 107
주님의 환대를 구하는 기도 / 108
확실함이 아니라 기쁨을 / 110
헌신하게 하소서 / 112
거짓을 드러내는 진리 / 114
아이들을 위한 기도 / 115
주여, 우리는 당신의 평화를 두려워 합니다 / 117
전쟁과 죽음으로 가득 찬 세상을 위한 기도 / 118
세상을 향해 나아가며 드리는 기도 / 120
우정이 번창하는 공동체를 간구하며 / 122
사랑을 찬미함 / 124
참된 소망을 구하는 기도 / 126
유대인을 위한 기도 / 128
일상을 돌이켜보며 드리는 기도 / 130
예수 따르기를 간구하며 / 132
삶의 조각들을 모아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 / 134
홀로에서 벗어나 함께 하기를 간구하는 기도 / 136
성인들을 보내주심에 감사드리며 / 138
원수에 관한 기도 / 140
기꺼이 미움을 감내하는 용기를 구하며 / 142
감사드릴 수 있음에 감사를 / 144
말다운 말을 할 수 있기를 갈망하며 / 146
기상천외하신 주님을 찬미하며 / 148
배고플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 150
당신의 나라를 이루는 조각이 되기를 / 152
진리를 갈망하며 / 154
올바른 분노를 구하는 기도 / 156
허리케인의 여파 속에서 / 158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위한 기도 / 162
기억과 고통 / 164
미국인으로서 드리는 기도 / 166
일상의 순간들을 찬미하며 / 168
기억을 간구하는 기도 / 170
너무나 다르고, 너무나 가까우신 주님께 / 172


죽음을 마주하며 / 176
죽음의 나라에 맞서기를 기도하며 / 178
진부한 말에 생명을 / 179
몸이 되신 주님을 찬미하며 / 181
은총의 리듬으로 뛰는 심장 / 182
두 성인을 기억하며 / 184
헨리 나우웬의 죽음 앞에서 / 186
궁극적 상황에 처한 상황윤리학자를 위해 드리는 기도 / 188
고양이 터크의 죽음을 기리며 / 190
한 비극적인 죽음을 기리며 / 192
삶이라는 선물 / 194
예기치 못한 인연에 감사를 / 196
수업을 마치며 / 198
기도를 마무리하며 / 199

옮긴이의 말 / 201

저자소개

스탠리 하우어워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타임>지 선정 “미국 최고의 신학자” 하우어워스는 기독교 신학자이자 윤리학자이다. 미국 텍사스에서 태어나 사우스웨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과 윤리학을 공부하고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어거스타나대학, 노터데임대학교를 거쳐 2013년 은퇴할 때까지 듀크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가르쳤다. 하우어워스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있어 덕의 중요성을 재발견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때문에 그리스도인의 존재를 이해할 때 내러티브와 함께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윤리학과 정치신학으로 유명하지만, 그의 연구는 조직신학, 철학신학, 사회과학 철학, 법학, 교육, 생명윤리와 의료윤리 등과의 대화를 통해 학제 간 경계를 넘나든다. 2001년에는 인문학 분야에서 최고의 영예로 여겨지는 영국 기포드 강연을 맡았으며, 에든버러대학교를 포함한 다수의 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저서로 《교회됨》, 《교회의 정치학》, 《덕과 성품》, 《한나의 아이》, 《신학자의 기도》, 《십자가 위의 예수》, 윌리엄 윌리몬과 함께 쓴 《하나님의 나그네 된 백성》 등이 있다. 《교회됨》은 <크리스채너티 투데이>가 선정한 20세기 기독교 관련 100대 명저에, 그의 회고록 《한나의 아이》는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0년 종교 분야 최고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덕 윤리 전통과 비폭력주의를 강조하면서 예수가 왜 그 둘의 온전한 토대가 되는지 보여 주는 《평화의 나라》는 <처치 타임즈>가 선정한 최고의 기독교 도서 100선에 꼽혔다. 기독교윤리학회Society of Christian Ethics 이사와 다수의 기독교 잡지와 정기 간행물의 편집장을 지냈다. 현재 듀크대학교 신학부 및 법학부의 길버트 로우 명예 교수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면서, 여러 신학자의 관심과 연구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는 마크 코피가 쓴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번역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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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풍요로움을 담은 책들을 정갈한 한국어로 옮기는 데 관심이 있다.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순례를 떠나다』(마이클 마셜), 『신학자의 기도』(스탠리 하우어워스), 『그리스도교』(로완 윌리엄스), 『기억하라, 네가 누구인지를』(윌리엄 윌리몬), 『우리 아버지』(알렉산더 슈메만), 『십자가』(새라 코클리), 『오라, 주님의 식탁으로』(윌리엄 윌리몬, 이상 비아)를 한국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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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게 ‘그 자리에서 곧바로, 떠오르는 대로’ 기도를 드릴수 있는 깊이가 없음을 저는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있는 날이면 아침마다 시간을 내 기도문을 적었습니다. 그렇게 하는 일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모르면서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학생들은 제게 기도를 적어 놓은 노트를 달라고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요청에 어떻게 답해야 할지 망설였습니다. 저는 기도할 때 저 자신을 지나치게 의식하고 싶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 또한 저라는 사람을 의식하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결국 기도란 기도의 행위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기도하는 ‘그분’을 향해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제가 드린 기도에 담긴 무언가가 몇몇 학생들의 마음에 반향을 일으켰음 또한 분명했습니다. 급기야 학생들은 기도들을 책으로 출판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그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기도서’를 낸다는 것이 영 내키지 않았던 것은 기도한다는 것 자체에 관해 늘 갖고 있던 문제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경건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는 문제 말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저를 경건한 사람으로 여길까 두려워할 이유는 없었습니다. 저는 경건하지 않으니까요. 적어도 저는 ‘경건한 사람’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곤 하는 그런 모습을 하거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아니었으니 말입니
다. 경배해 마땅한 이, 경배해야 마땅한 것에게 그에 맞는 경배를 올려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를 위해 ‘거룩’해지
지는 않으려 했습니다. 저는 ‘거룩함’을 경계했습니다. 오늘날 ‘거룩함’holiness이란 너무나 자주 종교적인 주장이 참된 길을 벗어났을 때 드러나는 징표이기 때문입니다. 이를테면 기도자가 기도 시 으레 하는 말을 하며 경건한 기도 톤에 ‘빠지는’ 모습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럴 때 좋은 마음을 먹고 집중하려 애써도 우리 마음은 방향을 잃고 헤매기 쉽습니다. 그처럼 ‘거룩’ 공식에 들어맞는 기도가 듣기 힘든 이유는 아마 그러한 기도에서는 기도하는 이의 외적 태도만이 도드라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한 기도에서 기도의 ‘내용’에 집중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그 순간 우리는 기도 자체보다는 누군가가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만을 중시하게 됩니다. 이때 기도는 결국 우리 안에 있는 인간적인 욕구를 확인하는 종교적인 감정의 토로가 되고 맙니다. 몇몇 학생이 이 기도들을 다시 읽고 싶어 했던 이유도 이 기도들이 ‘거룩’하지 않다는 데 있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이 기도들은 꾸밈없이 평범합니다. 제 기도가 평범한 이유는 제가 평소에 하는 말과 동떨어진 기도를 드릴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도하며 평소 저와 다른 정체성을 갖지 않으려 했습니다.


스탠리 하우어워스라는 사람의 신학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하는 이들이 많았으면, 아니 이 책을 읽는 독자 대부분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기도서를 읽기 위해, (제 바람대로) 이 기도서로 기도하기 위해 제 ‘신학적 입장’이 어떠한지를 알 필요는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신 그분을 예배하고자 하는 열망, 그리스도인의 공통된 열망이 있는 이라면 누구든 이 기도서에 담긴 기도들로 기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기도서를 읽은 누군가가 제가 쓴 다른 책들까지 읽게 된다 해서 제가 그 일을 굳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그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에 실린 기도들을 이해하기 위해 제가 평소에 생각하는 바, 저의 신학을 꼭 알아야 한다면 이 기도들은 기도로서의 가치가 없겠지요. 이 기도들은 대부분 대학원 수업을 시작하면서 드리기 위해 기록한 것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학문적인’ 기도는 아닙니다. 물론 이 기도들은 그리스도교 윤리학 수업을 열면서 드리는 기도였으므로 종종 그날 수업 시간에 할 내용과 관련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수업은 교회의 전례를 따라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교수나 신학생들만 갖고 있는 관심사에 한정된, 특정한 기도는 아니었습니다. 교실 안이든 밖이든 우리 삶에는 모두 시작과 끝이 있으며 우리는 그 사이를 ‘힘겹게 헤쳐나가고’ 있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주님,
기도라는 선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께 기도드릴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특별한 일인지요.
당신 앞에 우리가 짊어진 짐을 내려놓고,
걱정을 풀어 놓고,
비통과 슬픔을 털어놓을 수 있다니 말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저는 기도하기가 버겁습니다.
기도하는 중에도 계속 이런 생각이 듭니다.
‘내가 뭐라고 기도를 한단 말인가’
하지만 이 물음이 거짓 겸손이라는 것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음은 제가 저 자신의 주인이 되려는
교만한 욕망을 숨기려는 질문일 뿐입니다.
이제 순전한 기쁨으로 기도드립니다.
우리가 서로를 위해 기도하게 하사,
당신의 기도가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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