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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28645282
· 쪽수 : 116쪽
책 소개
목차
1. 그리스도교란 무엇인가?
2. 신앙이란 무엇인가?
3. 무엇이 달라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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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작은 책에서는 외부인의 시선으로 그리스도교를 볼 때 가질 법한 물음들을 던지고 나름대로 답해보려 합니다. 이미 교회에 다니고 있는 분들도 이런 물음을 마음에 품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경우든(외부인이든 내부인이든) 이러한 물음들을 살피는 것은 그리스도교란 무엇인지 그 문제의식을 좀 더 명확히 하는 데, 그리고 또 다른 질문이 이어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가 죽음을 감내함으로써 인류와 하느님이 이루었던 사랑의 관계는 회복되었습니다. 십자가로 나아가면서, 죽음을 맞이하면서 예수는 인류가 저지른 반역과 연약함으로 인해 생긴 모든 고통을 끌어안았다고 그리스도교인들은 고백합니다. 그는 우리가 저지른 배신, 우리의 연약함으로 인해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를 치렀습니다. 그가 사랑으로 이 고통을 끌어안음으로써 인류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인간은 더는 하느님을 사랑하지 못하는 절망, 하느님에게 순종할 수 없는 절망에 빠져 있지 않아도 됩니다.
예수를 향해 나아가 그를 신뢰하며 그의 마음을 닮아갈 때, 그가 섰던 자리에 서서 그가 말한 것을 말할 때 하느님께
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에게 다시금 당신의 뜻을 따라 살아갈 자유를 주신다고, 우리가 그분의 성품을 드러내도록 하신다고 그리스도교인들은 믿습니다. 이 자유를 누리지 못하는 한, 우리는 참된 우정과 유대감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예수는 우리를 유혹하는, 파괴적인, 자기 자신을 섬기게 하는 관계보다 더욱 강한 관계를, 예수와 나누는 우애라는 새로운 관계를 창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