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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이야기로 본 예수와 그의 시대)

게르트 타이센 (지은이), 이진경 (옮긴이)
  |  
비아
2019-07-31
  |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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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책 정보

· 제목 :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 (이야기로 본 예수와 그의 시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28645749
· 쪽수 : 428쪽

책 소개

복음서와 예수 어록(Q자료) 뿐만 아니라 요세푸스, 필론, 타키투스를 비롯한 당대 역사 자료에 기반을 두되 문학적 상상력을 발휘해 다채로운 인물들과 사건을 등장시켜 예수를 둘러싼 세계, 당시 로마 제국 속 유대인, 로마인들이 가졌을 법한 예수상을 다각적이고도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게 한 책이다.

목차

서문을 대신하여

1. 심문
2. 협박
3. 안드레아의 결정
4. 조사
5. 광야공동체
6. 처형에 대한 분석
7. 예수는 위험분자인가?
8. 나자렛 탐문
9. 아르벨라 동굴에서
10. 폭력과 원수 사랑
11. 가파르나움에서의 갈등
12. 국경 사람들
13. 한 여인의 반박
14. 예수에 대한 보고와 은폐
15. 성전 개혁과 사회 개혁
16. 빌라도의 두려움
17. 누구의 책임인가?
18. ‘사람’에 대한 꿈

후기를 대신하여
부록: 예수와 그의 시대에 관한 주요 자료들
옮긴이의 말
작중 지명 · 인명 표기

저자소개

게르트 타이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3년생. 신약학자. 1968년 독일 본 대학교에서 히브리서 연구로 박사 학위Dr.theol를 받고 1972년 원시 그리스도교의 기적 이야기에 관한 연구로 하빌리타치온을 취득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교수를 거쳐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활동했으며 현재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명예교수다. 글래스고 대학교,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교, 스트라스부르 대학교 등 7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학술원에서 성서 연구 분야에서 커다란 공헌을 남긴 이에게 수여하는 버킷 메달을 받았다. 복음서 연구에 사회-수사학적 방법으로 접근한 대표적 신약학자로 꼽힌다. 저서로는 『예수 운동의 사회학』Soziologie der Jesusbewegung(1977, 종로서적), 『원시그리스도교에 대한 사회학적 연구』Studien zur Soziologie des Urchristentums(1979, 대한기독교출판사), 『역사적 예수』Der historische Jesus(공저, 1996, 다산글방), 『복음서의 교회정치학: 복음서에 대한 사회-수사학적 접근』Gospel Writing and Church Politics(2001, 대한기독교서회), 『기독교의 탄생 : 예수 운동에서 종교로』Die Religion der ersten Christen(2000, 대한기독교서회), 『그리스도인 교양을 위한 신약성서』Das Neue Testament(2002, 다산글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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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몽상가와 이방인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은 비정년 교육 노동자이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 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을 전공한후 독일에서 신약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협성대학교에서 교수와 교목으로 기독교 관련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12제자 이야기(KMC)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갈릴래아 사람의 그림자(비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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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신은 이 책을 통해 의도하는 것이 진정 무엇이냐고 물으십니다. 제 목표는 하나입니다. 이야기 형식을 빌려 예수와 그가 살았던 시대에 관한 하나의 상을 그려내는 것,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도록 그때 그 시대를 표현해내는 것, 바로 그뿐입니다. 제가 이야기라는 형식을 택한 이유는 역사 연구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독자들에게 학문 지식과 논증을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 크라칭어에게 보낸 편지


예감이 좋지 않았다. 내 운명은 우리 민족 전체가 맞닥뜨리게 될 어두운 운명의 전조처럼 보였다. 빌라도를 반대하는 시위에서 나타났듯이 유대인과 로마인 사이의 이 긴장은 결국 로마에 대한 봉기에 다다를 때까지 고조되겠지. 말로 다 할 수 없는 재난, 전쟁과 압제가 우리 땅을 뒤덮어버릴 것이다. 이 재난에 견준다면 내가 갇힌 일은 사소할 뿐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위로가 되지는 않았다. 빌라도의 어두컴컴한 감옥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끝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다. 길고도 끔찍했다.


“뭐, 협박이라 불러도 좋아. 하지만 내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아라. 난 이 땅의 평화와 질서를 책임지고 있다. 정말 어려운 과제지. 왜냐고? 우리 로마인들은 의도치 않아도 너희의 종교 감정을 해치기 때문이지. 수도 시설 사건을 예로 들어보자고. 예루살렘을 위해 합리적인 상수도 시설을 건설하자는 게 내 생각이었다. 훌륭한 건축가들과 인부들이 이 일을 맡기로 했지. 단지 돈이 충분치 않았을 뿐이야. 내 제안을 전해 들은 전문가들은 성전 재산을 사용해 수로시설을 확충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충고해줬어. 돈은 충분했지. 모든 유대인이 매년 성전세를 꼬박꼬박 내니까. 그래서 나는 수로시설 건설을 위해 돈을 지원해 달라고 성전으로 간 거야. 너희 율법에 어긋나는 일은 한 치도 없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났지? 광신자들이 재앙의 냄새를 맡았다는 듯이 구호를 내걸기 시작했지. ‘거룩한 돈을 불경한 빌라도에게 줄 수 없다’, ‘성전 재산에서 단 한 푼도 로마인에게 내줄 수 없다’고 말이다. 그들은 마치 불경한 목적을 위해 돈을 압류한 것처럼 나를 매도했어. 수로시설이 나 개인을 위한 것이었나? 수로시설은 성전과 온 예루살렘이 윤택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이잖나. 이제 우리는 너희들의 종교법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재산을 강탈하는 독재적인 권력자가 되어버렸지. 그것도 성전 재산을 약탈하려는 파렴치한 권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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