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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선교/전도
· ISBN : 9788928645978
· 쪽수 : 200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 하느님 마음으로 사는 길
서문
01 오게 하는 것에서 나아가는 것으로
02 부름을 받는 것에서 보냄을 받는 것으로
03 신뢰하는 삶
04 바라보기
05 순례를 위해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
06 둘씩 짝지어
07 기도와 약속, 그리고 분투
08 메시지와 메신저
09 세상의 슬픔을 치유하라
10 배움과 웃음이 넘치는 긴 순례길
11 선교를 위한 여행
책속에서
‘선교’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지구 저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매우 경탄할 만하고 활기 넘치는, 그러나 아주 머나먼 곳에서 벌어지는 어떤 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선교는 그런 일에 국한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어떤 사람들을 위해 특별히 부름받은 선교사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 02 부름을 받는 것에서 보냄을 받는 것으로
복음을 ‘판매’하려는 전략과 복음에 관한 거대 담론들이 판을 치는 상황에서 섣불리 사람들의 마음을 휘어잡으려 하지 않는 태도는 매우 중요하다. 선교사들은 오히려 다른 이의 영향 아래로 들어가 자신의 행위에 행여나 있을지도 모를 강압적인 태도를 덜어내고, 복음을 듣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하든 그들을 자유롭게 둘 수 있어야 한다. 자유를 지니고, 복음을 들은 사람들이 스스로 움직이게끔 신뢰하는 일의 핵심에는 선교와 복음 전도가 하느님의 일이라는 믿음이 있다. 우리가 진정으로 성령의 권능이 함께함을 믿는다면 상대방을 개종시키려 애쓰기보다 더 가벼운 마음으로,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우리가 받은 그대로의 복음을 선포할 것이다.
- 05 순례를 위해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
선교를 위한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면 가장자리에서 배회하는 구성원들이 교회 공동체 중심을 향해 자유롭게 다가올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환영한다는 것은 교회 입구에서의 미소와 손짓만으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구도자들이 교회 공동체 외곽에서 중심까지 옮겨 오도록 하는 전체 과정이다. 자신들이 매우 친화적이라고 생각하는 대다수 교회 신자들은 사실 교회 내부 사람들에게만 친절하다. 많은 교회는 처음 온 사람들에게 활짝 열려있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사실은 비밀스러운 문지기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누구를 공동체에 받아들일지 말지를 결정한다.
- 06 둘씩 짝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