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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00901
· 쪽수 : 4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그 남자와 그 남자
2장.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
3장. 은혜 갚을 남자
4장. 알 수 없는 남자
5장. 끌리는 남자
6장. 혼란스러운 남자
7장. 고백하는 남자
8장. 밀어내는 남자
9장. 남자가 아닌 남자
10장. 상처 입은 남자
11장. 상처받은 남자
12장. 위기의 남자
13장. 사랑하는 남자
14장. 못 말리는 남자
15장. 수상한 남자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보고 싶었다.”
“그 말은 예쁜 애인한테 하셔야죠.”
“예쁜 애인, 네가 해라.”
“나, 남자예요.”
“알아, 누가 뭐래?”
“나랑 놀고 싶어요?”
“그건 나중에. 너 밥 먹었냐? 나 아무것도 못 먹어서 배고픈데 일단 밥부터 먹고 이야기하자.”
“정신 차려요.”
“뭐?”
“서민혁 씨, 정신 차리라고요. 나 데리고 놀고 싶은 거면 그냥 놀고 싶다고 말해요.”
민혁의 태도에 마음에도 없는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나한테 흥미가 생긴 거겠지. 그게 아니라면 그 나이에 갑자기 남자가 좋아질 리가 없지 않겠어요? 그러니 정신 차리라고요.”
“강태영.”
“난 내 감정만으로도 복잡한 사람이에요. 당신 감정까지 신경 쓸 여력 없어요. 그러니 놀고 싶으면 다른 사람이랑 놀라고요.”
“그만…… 그만, 강태영.”
민혁의 눈빛이 짙어졌다. 태영의 손을 놓고 무섭게 내려다보는 민혁의 시선을 태영은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받아냈다.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
“네.”
“그러니까 내가 널 가지고 노는 거라고?”
“그게 아니라면 애인도 있으신 분이 갑자기 남자가 좋아질 리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