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황궁의 꽃이 되다 - 하

황궁의 꽃이 되다 - 하

효진(나미브) (지은이)
  |  
우신(우신Books)
2015-07-31
  |  
9,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3,500원 -10% 170원 2,980원 >

책 이미지

황궁의 꽃이 되다 - 하

책 정보

· 제목 : 황궁의 꽃이 되다 - 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1883
· 쪽수 : 448쪽

책 소개

효진의 로맨스 소설. 현국의 절대지존, 황제 가천에게 바쳐진 꽃 서화란. 거래였다. 처음부터 그를 사랑할 생각은 없었다. 미친 듯이 그를 원하고 갈망하게 될 줄은 몰랐다. 황제가 자신을 사랑해 줄수록 더 위험해질 줄도 몰랐다. 자신을 기다릴 파국의 결말 따위, 그땐 알지 못했다.

목차

一章. 비애
二章. 겨울이 오다
三章. 겨울의 한가운데에서
四章. 홍매화가 필 무렵
五章. 공모령의 귀환
六章. 몽니
七章. 어떤 초야
八章. 괴리, 괴이
九章. 괴변
十章. 폭풍 전야
十一章. 파국
十二章. 화마, 과거의 기억 속의 연상
十三章. 전황
十四章. 동월궁에서, 다시 황궁으로
十五章. 국혼식
종막(終幕)

저자소개

효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 글 작가 : 효진 성은 김, 이름은 효진. 닉네임 나미브. <출간작> 춤추는 오렌지에 관한 단상, 북주국이야기, 내사랑 김빈곤, 해국이색혼례담, 칼리, 산사나무, 부부전, 남주국설화, 북주국야사, 지중해의 불꽃, 적도의 밤, 내 아내는 짐승, 내 남편은 맹수, 황궁의 꽃이 되다 <이북 출간작> 만월 기묘한 밤의 이야기, 빛나는 밤 사랑하는 달 검과 왕녀, 스페셜데이(단편집), 베이비돌, 발정은 묘약을 타고, 금단의 관계, 왕과 소녀: 금욕의 관계, 잔인한 복수, 마법사와 결혼하는 방법, 총애, 황제와 소녀: 구속의 관계, 잘 물고 빠는 개 있어요, 널 잡아먹겠다, 술탄의 노예 등등.
펼치기

책속에서

“그대가 올 수 없다면, 짐이 가면 되겠는가. 그대가 원한다면 후궁들이야 모두 내보내 버리면 될 것이다. 친왕들이 뭐라 하건 짐에겐 그대만 있으면 된다. 그것조차 불가하다면, 짐이 황제가 아니면 되겠는가?”
“폐하.”
“화란, 짐은 아직 그대를 원해. 그대는 내 곁에 있어야 한다.”
천의 말에 화란은 더욱 숨이 막혀 왔다. 천을 사모한다. 그를 갈망한다. 하나, 그를 타인과 공유하고 싶진 않다. 그 당연한 운명을 거부하고 싶었다.
“저는 황상께 누를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한때 황명에 의해 궁에 들었으나 황궁은 저를 가두는 감옥 같았습니다.”
“그럼 그대가 황후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화란은 바싹 입이 말랐다. 황후라니?
황후를 꿈꿔 본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엔 너무 뜬금없었다. 어쩌면, 천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겠다 생각했다.
천의 확고한 명이 들려왔다.
“짐은 그대와 함께 돌아갈 것이다.”
“황상!”
“화비는 내게 토를 달지 마라! 지체할 시간이 없어! 짐은 그대를 데려가 황후로 만들 생각이다!”
“황상, 그럴 수는 없습니다. 황후라니요? 제가 정녕 그것을 바란다 여기십니까?”
“화비가 그럴 리 없다 해도 짐은 그대가 욕심을 부렸으면 한다. 화비도 짐을 온전히 소유하겠다는 욕심을 부리도록 해라. 이것은 명령이다.”
화란은 허탈해하며 웃었다.
“황상, 소첩은 어리석지 않습니다. 황제가 무릇 한 여인에게만 머물 수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짐은 화비를 누구와도 공유하고 싶지 않다. 그대에게 시선을 두는 자가 있다면 그들의 눈알을 모조리 뽑아 으깨 버리고 싶었다. 짐은 그대를 은애하니까.”
화란은 천의 진심에 마음이 동했다. 그의 말이 거짓이라 해도 믿고 싶어졌다.
“하지만 황상은 현국의 천자이십니다. 제게 이런 말을 하신 것을 후회하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나를 원하지 않는 건가, 화비?”
더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천이 팔을 벌리자 화란은 홀린 듯 다가가 그의 품에 안겼다.
그에게서 버림받을까 봐, 그가 다른 여인들을 원할까 두려워 도망쳤던가.
“돌아가자, 화비.”
화란은 흐느끼듯 울음을 터트렸다.
“안심해라. 짐이 왔으니.”
화란은 그의 안온한 품에 얼굴을 묻었다. 진짜 천이 왔다. 정말로 그가 왔다.
그녀는 한참이나 그에게 매달려 울었다. 나중엔 자신의 형편없는 몰골도 잊고 그렇게 울다 지쳐 쓰러졌다.
“화란.”
하지만 천의 옷깃을 부여잡은 손길만은 놓지 않았다.
“이젠 가지 말아요.”
화란의 속삭임에 천도 화답했다.
“가지 않는다. 짐은 그대의 곁에 있겠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