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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왕의 비 1

군왕의 비 1

연우 (지은이)
  |  
우신(우신Books)
2016-05-31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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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왕의 비 1

책 정보

· 제목 : 군왕의 비 1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3177
· 쪽수 : 512쪽

책 소개

연우 장편소설. 예쁘장한 외모 외에는 어느 하나 특별한 것 없는 여대생, 유빈. 스물한 살이 되던 해, 할머니의 유지가 공개된 후 그녀의 평범하던 인생이 180도 뒤바뀌고 만다.

목차

제1장. 기묘한 꿈
제2장. 납득할 수 없는 이야기
제3장. 기화(奇花)
제4장. 동상이몽(同床異夢)
제5장. 목걸이의 비밀
제6장. 인과의 법칙
제7장. 격동(激動)
제8장.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 (上)
제9장.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 (下)
제10장. 파란(波瀾)의 시작 (上)
제11장. 파란(波瀾)의 시작 (下)
제12장. 나타난 목걸이
제13장. 합궁 (上)
제14장. 합궁 (下)
제15장. 또 다른 시련
제16장. 위험한 뱃놀이
제17장. 목걸이의 진실

저자소개

연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로맨스소설작가협회 소속 [종이책 출간] 나를 봐주세요 (전 2권) 위험한 매혹 군왕의 비 (전 3권) 그들만의 은밀한 사정 (전 2권) 달콤살벌한 그 녀석 (전 2권) [전자책 출간작] 차가운 노을 나를 봐주세요 위험한 매혹 험난한 연애 밀애(密愛) 그들만의 은밀한 사정 군왕의 비 달콤살벌한 그 녀석 [출간예정작] 귀화 독화 만월 맛있는 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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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구경은 잘했더냐?”
남자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유빈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전율에 몸을 떨었다. 그의 목소리는 위험할 정도로 낮았고, 목에 닿은 쇠붙이의 감촉만큼이나 차가웠다.
“저, 그게, 몰래 훔쳐볼 생각은 없었어요. 그냥 소리가 나서 다가왔는데요, 그게 보다 보니 너무 아름다워서 그만…….”
어둠 속에서도 그녀를 쏘아보는 남자의 눈빛은 놀랍도록 형형했다.
“아름답다라…… 네 목에 칼을 겨눈 사내에게 할 소리는 아니지 않더냐?”
남자의 말투가 어이없다는 듯 변했다. 하지만 유빈의 시선은 남자의 벗은 상체에 고정되어 움직일 줄을 몰랐다. 그의 상체는 땀에 젖어서인지, 아니면 달빛 때문인지 빛 가루를 뿌려 놓기라도 한 듯 반짝이고 있었다.
“단지 구경을 한 것뿐인데 행동이 지나치시네요.”
몸에 걸친 옷도 부실하기 짝이 없는 낯선 남자가 자신의 목에 칼을 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겁이 나지 않았다. 이것을 꿈이라 여긴 탓도 있었지만, 눈앞의 남자가 자신에게 위해를 가할 인물 같지 않아서였다.
“이곳은 비원이다. 너는 그것을 모르고 이곳에 들었단 말이냐?”
“눈을 떠보니 여기에 있었을 뿐, 들어오고 싶어 들어온 건 아니에요.”
유빈은 담담히 대꾸하며 주변을 다시 한 번 둘러보았다. 아까는 이 남자의 움직임에 시선을 빼앗겨 깨닫지 못했으나, 이곳은 어떤 큰 건물의 뒤뜰쯤으로 보였다.
“눈을 떠보니 이곳이었다? 그래, 어느 전의 나인이냐?”
“네?”
그녀의 목에 겨누고 있던 칼을 거두어 검집에 꽂는 남자의 뜻 모를 질문에 유빈은 잠시 멍해졌다.
“어느 궁에 거하고 있느냔 말이다.”
그녀가 답을 못 하고 우물쭈물하는 게 어이없었는지 남자의 얼굴에 실소가 담겼다.
“아…… 어느 동에 사냐고요? 유익동에 사는데요?”
남자의 얼굴에 미소 비슷한 게 깃들자 그의 인상이 확 바뀌었다. 남자답고 강해 보이기만 하던 이목구비가 유려한 미를 자아내며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유익동? 그런 전각명도 있더냐? 그럼 넌 어디 소속인 것이냐?”
“소속은 뭐라 말해야 하나…… 아! 세연 대학교 소속이에요.”
미간을 찡그리며 그녀를 빤히 응시하는 남자에게 뭐라 답을 할까 잠시 고민하던 유빈이 간신히 해답을 내놓았다.
“어찌 말을 섞으면 섞을수록 점점 더 괴이쩍구나.”
“못 믿으시겠나 본데, 학생증이라도 꺼내 볼까요?”
“학생증이라…… 그것참 난해한 소리구나. 그럼 답하기 쉬운 걸 하문하겠다. 이름이 무엇이냐?”
“유빈, 이유빈이에요.”
남자의 질문은 다행히도 쉬웠다. 그래서 유빈은 분명한 목소리로 답을 했다.
“이런 고얀! 네가 어찌 빈마마란 말이냐?”
또다시 느껴지는 무섭도록 오싹한 기운이 덮칠 듯 다가오자 유빈은 자신도 모르게 늘 위안이 되는 목걸이를 꽉 움켜잡았다.
“억!”
갑자기 느껴지는 현기증에 유빈은 머리를 움켜잡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잠시 그러고 있으니 현기증이 가라앉았다.
“이, 이런…… 설마 또 꿈이었던 거야?”
조심스레 실눈을 뜬 유빈의 눈이 왕방울만 하게 커졌다.
주변의 모든 것이 또다시 바뀌어 있었다. 헐벗은 남자도, 시커먼 남자도 없는 이곳은 너무나 익숙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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