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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

붉은 장미

극치(준영) (지은이)
  |  
루비레드
2016-07-19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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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장미

책 정보

· 제목 : 붉은 장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88929823498
· 쪽수 : 256쪽

책 소개

준영 장편소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홀로 세상에 남겨진 그날, 붉은 장미가 가득 핀 정원에서 그 아이를 처음 만났다. 꽃같이 아름답던 그를.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온기 하나 없는 그 집에서 유일한 안식처가 되어 주던 네가 소년이 아닌, 남자의 눈을 하기 시작한 것은.

목차

1~6

에필로그

책속에서

“내가 왜 누나 가슴에 이렇게 집착하는 줄 알아?”
휘가 말했다. 채화가 작게 도리질을 쳤다.
“여기 뭐가 들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야.”
휘가 채화의 가슴을 짚으며 말했다.
자신의 밑에 깔려 있는 채화를 내려 보던 휘가 비릿하게 웃었다. 그러고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강아지도 주인이 자길 사랑하는지 안 사랑하는지 정도는 안대.”
“…….”
휘가 긴 손을 뻗어 채화의 턱을 치켜 올렸다.
“그럼 나는 누나를 사랑할까, 안 사랑할까.”
휘는 채화의 목덜미에 얼굴을 묻었다. 그는 그녀의 목덜미를 쪽쪽거리며 빨았다.
채화에게 거칠게 키스를 퍼붓던 휘는 그녀의 엉덩이를 만지며 몸을 일으켰다. 그는 담배를 찾았다.
[휘, 담배는 절대 못 피우게 하고!]
정 여사의 목소리가 뇌리를 스쳤다. 그의 긴 손가락에 담뱃대가 걸쳐졌다. 채화가 인상을 찡그렸다. 피지 말라는 뜻이었다.
휘가 흰색 티셔츠를 걸쳐 입으며 말했다.
“나가자.”
……어딜?
채화가 쳐다보자, 휘가 말했다.
“편의점.”
“편의점엔 왜?”
“컵라면 먹고 싶어서.”
휘가 선글라스를 꼈다.
어차피 같이 나가도 괜찮잖아, 우리 둘은. 사람들 모두 가족인 줄 아니까. 우리 정 여사가 데려와 기른 아이. 가정부 혹은 몸종.
그때, 채화가 휘에게 말했다.
“담배는 피지 마. 몸에 안 좋아.”
휘의 표정이 묘하게 바뀌었다. 그는 선글라스를 낀 채로 채화를 보았다.
“지금 내 걱정 해주는 거야?”
가만히 있던 채화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휘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내가 일찍 죽는 게 누나한테는 더 낫지 않나? 왜 내 걱정을 해.”
정 여사 때문인 걸 알지만 기분이 싫지만은 않았다. 누나가 내 걱정을 해주는 거.
휘는 채화를 끌어당겨 키스를 했다. 거친 키스였다. 채화의 입술이 찢겨 피가 났다. 어제 난 상처가 덧났다. 채화는 두 눈을 꼭 감았다.
다른 남자한테 못 가도록 이렇게 해줘야 돼. 휘의 손이 채화의 가슴을 찾았다. 난 여기 박힐 못이 되고 싶어. 누나 가슴에 못이 되어 꽉 박히고 싶어. 그래서 누나 가슴에 피가 철철철 나도록 만들고 싶어. 누나를 아프게 만들고 싶어.
나는 누나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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