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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피에타

이정은 (지은이)
  |  
나남출판
2018-10-05
  |  
14,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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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책 정보

· 제목 : 피에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30006477
· 쪽수 : 368쪽

책 소개

이정은 작가의 여섯 번째 소설집으로, 제42회 한국소설문학상 수상작 '왕이 귀환하다'를 포함한 7편의 중.단편 소설을 엮었다. 소재나 분량에 구애되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집필해 온 이정은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노련한 감각을 여실히 보여 준다.

목차

4 / 작가의 말

11 /
피에타

81 /
왕이 귀환하다
해설: 인물의 성격 창조와 소설의 재미 / 장윤익
리뷰: 〈왕이 귀환하다〉를 읽고 / 윤원일ㆍ곽정효

119 /
생태관찰
해설: 사랑의 페로몬 / 장두영
리뷰: 〈생태관찰〉을 읽고 / 정승재ㆍ윤원일

157 /
새, 날다

213 /
지꾸 이야기

239 /
칠공주파

309 /
뷰티풀 마인드
해설: 절망, 그리고 희망의 노래 한 편 / 임헌영
리뷰: 〈뷰티풀 마인드〉를 읽고 / 조경선ㆍ윤원일ㆍ변영희

347 / 편집인 노트 / 고승철

355 / 이정은 자전
나의 인생, 나의 문학

저자소개

이정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 이수희. 서울에서 태어나 용인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 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월간에세이〉에 수필로 추천받았고 1991년〈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94년 첫 소설집《시선》을 출간한 이래 창작에 몰두하면서 이정은만의 소설세계를 구축해 냈다. 간결한 문체와 삶의 시련과 고통에서 길어낸 정교하고 감동적인 서사로 평단의 주목과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십여 년간 서양철학 연구반에서 문학철학을 공부했다. 학구적이고, 성실하고, 도전하고, 열정적으로 치열하게 살면서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그는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영원한 롤 모델이다. 소설집《피에타》,《불멸》,《세상에 말을 걸다》 등, 장편소설《그해 여름, 패러독스의 시간》,《플러스섬 게임》,《삼월의 토끼》,《블루 인 러브》,《웰컴 아벨》,《태양처럼 뜨겁게》 등을 펴냈다. 공저로《한ㆍ중정예작가초대소설집》 등이 있다. 만우박영준문학상, 들소리문학상 대상, 한국소설문학상, 학촌이범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소설가협회 최고위원, 한국가톨릭문인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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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피에타를 보자마자 섬광처럼 내 뇌리를 스친 것은 자식을 안고 있는 어머니의 얼굴이다. 허물어진 피에타! 미켈란젤로의 말년의 피에타가 수세기를 지난 지금 동양에 있는 한 여자의 잠자던 영혼을 깨운 것이다. 어머니가 감당해야 했던 인고의 세월, 감추어져 있던 기억 저편에서 어머니 모습이 떠올라 전율한다. 어머니 슬픔이 긴 세월을 넘어와 딸의 가슴을 울리면서 심연을 일깨운다. 나는 잊었던, 잊고 싶었던 시간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 〈피에타〉


신은 유독 어머니에게만 강요했던 것 같다. 삶의 마지막까지 따라다녔을 저 깊고 질긴 상처, 엄청난 고통과 슬픔, 바로 그 속에서 오순도순 살라고, 그리고 나처럼 부활하라고, 더 높이 올라 영원히 안식에 이르라고. 그런 터무니없는 신의 요구를 어머니는 어떻게 감당했을까? 어머니는 자식을 잃는 십자가 죽음을 체험했고, 자신을 버렸고, 이웃을 섬기며 돌보았고, 죽을 때까지 신에게 순종했다. 온전한 맡김이 이런 것이라고 보여 줬다. 어머니는 나에겐 종교가 되었다. ― 〈피에타〉


“난, 니가 아무리 그런 말을 해도 ‘천국’은 있다고 믿는다. 감히 바랄 수가 없을 뿐이지. 바라는 것 자체가 욕심이어서 그렇지. 하느님은 불공평할 리가 없다. 네 말대로라면 믿고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바보냐? … 그곳에 갈 수만 있다면 … 희망에 지나지 않지만 … .” ― 〈피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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