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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록 1

고백록 1

(최초 현대인의 초상)

장 자크 루소 (지은이), 이용철 (옮긴이)
  |  
나남출판
2012-02-10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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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록 1

책 정보

· 제목 : 고백록 1 (최초 현대인의 초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근대철학 일반
· ISBN : 9788930085250
· 쪽수 : 448쪽

책 소개

'나남 한국연구재단 학술명저번역총서 서양편' 310~311권. 서양문학사의 고전으로 꼽히는 장 자크 루소의 자서전. <고백록>에는 어두운 무의식의 심연에서부터 신성에까지 고양된 한 현대적 영혼의 솔직하고 생생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얼핏 보면 사소한 사건들이 한 인간의 영혼에 얼마나 깊은 주름을 새겨 넣으며 어떻게 한 개인의 역사를 만들어 나가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목차

1권

옮긴이 머리말 5

제1부

제1권(1712~1728) 11
제2권(1728) 77
제3권(1728~1730) 143
제4권(1730~1731) 209
제5권(1732?~1739) 275
제6권(1737~1740) 351

장자크 루소 연보 423
찾아보기 433


2권

제2부

제7권(1741~1747) 9
제8권(1748~1755) 127
제9권(1756~1757) 209
제10권(1758~1759) 339
제11권(1760~1762) 421
제12권(1762~1765) 487

옮긴이 해제 593
장자크 루소 연보 629
찾아보기 639

저자소개

장 자크 루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세기 프랑스의 정치사상가이자 철학자, 교육학자, 음악가, 소설가로 활동했다. 정식 교육을 받지 못했으나 『백과전서』 집필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인간 불평등 기원론』, 『에밀』, 『사회계약론』 등의 저서를 출간하며 당대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자연으로의 회귀를 주장하며 계몽 철학자들과 대립했던 루소는 망명 생활을 이어가는 중에도 자신을 성찰하는 『고백』,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을 집필했다. 루소가 보여준 식물에 대한 사랑은 자연으로의 회귀를 몸소 실천한 결과이지만 그 시작은 우연히 갑작스레 시작됐다. 1735년 늦여름, 길가에 때아니게 핀 푸른 빈카 한 송이를 발견하고 식물에 깊이 매료됐고, 이후 식물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며 글과 편지를 다수 남겼다. 『루소의 식물학 강의』는 루소가 식물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한 벗에게 식물 안내자를 자처하며 썼던 편지 여덟 통을 수록한 것으로, 식물에 대한 기초 지식과 더불어 식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지혜와 미덕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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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거의 죽어 가는 상태로 태어나서 사람들은 내가 살 가망이 거의 없다고들 생각했다. 날 때부터 어떤 병의 싹을 지니고 있었는데, 해가 갈수록 심해졌다. 지금은 가끔 누그러지기도 하지만 나는 그로 인해 단지 또 다른 방식으로 더욱 혹독한 고통을 겪을 뿐이다. 상냥하고 현숙한 처녀였던 고모 한 분이 내게 지극한 정성을 들여 나를 살려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그분은 아직 살아 계시다. 여든의 연세에 당신보다 나이가 적지만 술에 곯은 남편을 돌보면서 말이다. 사랑하는 고모님, 저는 당신이 저를 살리셨던 것을 탓하지 않겠습니다. 제 생애가 시작할 때 당신이 제게 아낌없이 베풀어주셨던 애정에 찬 보살핌을 당신의 생애가 끝나갈 때 갚을 수 없어서 몹시 서글플 따름입니다.
나에게는 또한 자크린이라는 유모가 있는데, 아직 살아있으며 건강하고 튼튼하다. 내가 태어났을 때 내 눈을 뜨게 해준 그 손이 내가 죽을 때도 내 눈을 감겨줄 수 있을 것이다.
- 1권


나는 이 예의바른 사람들 모두에게 신세를 졌다. 그 뒤 나는 이들 모두를 등한시했다. 분명 배은망덕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흔히 나를 그렇게 보이게 하는 어쩔 수 없는 그 게으름 때문이었다. 그들의 도움에 대한 감사한 정(情)이 결코 내 마음에서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이런 감사하는 마음을 그들에게 열심히 표시하기보다는 그것을 실제로 입증하는 편이 내게 덜 부담이 되었을 것이다. 꼬박꼬박 편지를 쓰기란 언제나 내 힘에 겨운 일이었다. 내가 편지쓰기를 소홀하기 시작하자마자, 내 잘못을 바로잡는다는 부끄러움과 당황함으로 인해 잘못을 더욱 무겁게 느끼게 되어 더 이상 편지를 전혀 쓰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침묵을 지켰고, 그들을 잊어버린 것처럼 보였다. 파리조나 페리숑은 그런 것을 마음에도 두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언제 보아도 한결같았다. 그러나 자신이 남에게 등한시 당했다고 느꼈을 때 재능과 학식을 겸비한 사람의 자존심이 어느 정도까지 복수할 수 있는지는 20년 후 보르드 씨에게서 보게 될 것이다.
-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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