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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픔의 기록 (시 소묘 사진 1956-199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0103374
· 쪽수 : 11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0103374
· 쪽수 : 112쪽
책 소개
우리 시대의 진보적인 지성, 현존하는 영국 출신 작가 중 가장 광범한 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작가, 다양한 영역에서 글쓰기를 하고 있는 존 버거의 유일한 시집. 시 소묘 사진 1956-1996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시집은 산문과 소설 영역에서 주된 활동을 했던 그가 사십여 년 동안 은밀하게 해 온 시 작업을, 직접 그리고 찍은 소묘, 사진 작품과 함께 모아 엮은 것이다.
리뷰
책속에서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 없는 것조차 함께 나누는 우리가, / 바로 이 없는 것조차 둘로 나누어 / 하나뿐인 병을 돌려 가며 / 소리내어 함께 마시는 우리가, / 뻐꾸기에게서 / 셈하는 법을 배운 우리가, / 우리의 노래를 / 그들이 어떤 화폐로 바꾸었던가요? / 그런 우리, 좁은 침대에 홀로 누워 있는 우리가 / 시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별」 중에서
내 인생의 셋째 해인 1918년 / 11월 11일 오전 열한시에 / 나는 상상 가능한 모든 것이 되었다. / 세상에 눈길을 줄 수도 있기 전에 / 울음을 터뜨릴 수도 있기 전에 / 굶주림을 느낄 수도 있기 전에 // 나는 영웅들이 살아가기에 적합한 세상이었다. ―「자화상 1914-1918」 중에서
"열두 살 때부터 시를 썼다, 무엇이든 다른 것을 할 수가 없을 때면. 시는 무력감에서 탄생한다. 그러므로 시의 힘은 무력감에서 나온다."―존 버거, 「길 안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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