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명심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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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충남 대전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1972년부터 서라벌예술대학 사진과에서 세계사진사를 강의했고, 신구전문대학을 거쳐, 1999년 서울예술대학 사진과 교수로 정년퇴임했다. 인간의 본질 또는 근원을 향한 물음을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표현해 온 사진가로, 1960년대 후반에 초기 사진인 ‘인상’ 연작,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예술가의 초상’ 연작, 1970년대 ‘백민白民’ 연작, 1980년대 ‘검은 모살뜸’ ‘장승’ 연작 등의 사진작업을 이어 왔다. 그의 사진은 우리 고유성에 대한 깊은 탐구를 제시하고, 나아가 삶과 죽음에 관한 깨달음의 세계를 향하고 있다. 사진이론서로 『한국현대미술사: 사진』(1978), 『세계사진가론』(1987)이, 사진집으로 『검은 모살뜸』(1997, 2017), 『문인의 초상』(2007), 『장승』(2008), 『백민』(2011), 『육명심』(2011), 『영상사진: 1966-1978』(2012),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2014), 『육명심』(2015), 『이산가족』(2018)이, 에세이집으로 『사진으로부터의 자유』(2005), 『이것은 사진이다』(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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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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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경복궁에서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은 이후 1973년 덕수궁 석조전 동관으로 이전하였다가 1986년 현재의 과천 부지에 국제적 규모의 시설과 야외조각장을 겸비한 미술관을 완공, 개관함으로써 한국 미술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1998년에는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덕수궁 석조전 서관을 국립현대미술관의 분관인 덕수궁미술관으로 개관하여 근대미술관으로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2013년 11월 과거 국군기무사령부가 있었던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전시실을 비롯한 프로젝트갤러리, 영화관, 다목적홀 등 복합적인 시설을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건립·개관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의 문화적 가치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개관하여 중부권 미술문화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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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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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삶과 작품에 누구보다 밀착해 있는 미술 평론가로, 1980년대 후반부터 수많은 작가와 작품을 만나며 한국 현대미술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공부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미술사를 공부했습니다. 그 뒤 뉴욕 퀸스 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연수를 마치고, 금호미술관에서 10여 년간 큐레이터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경기대학교 예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또한 1997년 제2회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 2010 아시아프 전시 총감독, 2013 강정 대구현대미술제 전시 총감독을 지내는 등 60개 이상의 전시를 기획했으며 수백 편의 리뷰, 전시 서문, 작가론 등을 썼습니다. 한국 근현대 미술 관련 논문으로 〈식민지 시대 사회주의 미술운동의 성과와 한계〉〈권옥연의 회화세계-인물화를 중심으로〉〈박생광의 그림을 통해 본 무속적 세계관〉〈박정희 시대의 문화와 미술〉〈김환기의 백자 항아리 그림과 문장지의 상고주의〉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예술가로 산다는 것》《식물성의 사유》《나는 붓을 던져도 그림이 된다》 《얼굴이 말하다》《애도하는 미술》《테마로 보는 한국 현대미술》《한국 현대미술의 지형도》《앤티크 수집 미학》《민화의 맛》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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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욱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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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디자인하우스, 현대문학에서 다수의 책을 기획, 편집했으며 현재 편집디자인 스튜디오‘ 여름’의 편집 주간으로 있다. 저서로『너무 낡은 시대에 너무 젊게 이 세상에 오다』(1998)가 있으며, 역서로『시적 모험』(1992),『 폭력적인 삶』(1995),『현대미술』(1998),『자연의 이야기들』(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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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강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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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을, 미국 프랫 인스티튜트에서 문화예술경영학을 전공했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를 거쳐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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