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황해도 신천 출생으로, 평생 종이와 연필만을 재료 삼아 그린 연필화가다. 주로 인물, 풍경, 사물, 동물, 곤충 등을 소재로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소박한 일상을 담아내며 하나의 독립된 회화 표현으로서 연필화의 완결성을 추구했다. 1936년 도쿄 가와바타화학교(川端畵學校)에서 미술공부를 시작, 1943년 졸업 후 귀국해 1945년 서울 미공보원(USIS)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1946년에는 서울 미공보원 미술과에 근무하면서 주로 미군들의 초상화를 그렸으며, 1950년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미공보원을 따라 부산으로 피난했다. 1950년대에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활동했으며, 특히 이 시기에는 인물, 정물 시리즈에 몰두했고, 개미를 소재로 다루어 전쟁의 불안하고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1960년에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개인 화실을 개방해 '원석연미술연구소'를 개설하고 후진 양성을 시작했다. 1963년에는 주한미국대사였던 새뮤얼 버거(Samuel D. Berger)의 도움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가 닉슨 부통령(R. M. Nixon)의 초상을 그렸고, 이후 미국 신문에 소개되기도 했다. 2001년 아트사이드갤러리에서 개인전(팔순 회고전)을 가졌고, 2003년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2013년에는 십주기 추모전과 함께 작품집 『원석연』(열화당)을 발간했다. 국내를 비롯해 미국 등지에서 2001년까지 총 서른여덟 번의 개인전을 가졌고,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펼치기
이생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서산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바다와 섬을 좋아했다. 오랜 세월 섬을 찾아다니며 섬사람들의 애환을 시에 담아 독자들에게 감명을 주었고, 섬에서 돌아오면 인사동에서 섬을 중심으로 한 시낭송과 담론을 지금도 매달 한번씩 하고 있다. 1955년에 처음 펴낸 시집 《산토끼》를 비롯하여 《그리운 바다 성산포》, 《그 사람 내게로 오네》,《우이도에 가야지》,《실미도, 꿩 우는 소리》,《골뱅이@ 이야기》, 《어머니의 숨비소리》, 《섬사람들》, 《맹골도》《나도 피카소처럼》 등이 있다.
www. islandpoet.com
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