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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 2

(활짝 핀 아가씨들의 그늘에서 - 고장의 이름)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스테판 외에 (그림), 정재곤 (옮긴이)
  |  
열화당
2000-06-01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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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 2 (활짝 핀 아가씨들의 그늘에서 - 고장의 이름)
· 분류 : 국내도서 > 만화 > 그래픽노블
· ISBN : 9788930110723
· 쪽수 : 64쪽

책 소개

프루스트의 고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만화본 2권. 1권이 나온지 근 1년만에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는 스테판 외에가 몇 년간 준비작업을 거쳐 작업한 것으로, 원작의 감동을 가장 대중적인 형식인 만화로 옮긴 것이다. 이 책에서는 마르셀이 어느새 훌쩍 커 사춘기에 달했을 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71년 파리 근교 오퇴유에서 파리 의과대학 교수 아드리앵 프루스트와 부유한 유대인 증권업자의 딸 잔 베유 사이에서 태어났다. 명문 콩도르세 학교에 진학하여 공부하다가 열여덟 살이 되던 1889년 군에 지원하여 일 년간 복무한다. 제대 후 아버지의 권유로 법과대학과 정치학교에 등록하지만 학업보다는 글쓰기에 전념하여 《월간》에 브라방이라는 필명으로 글을 기고한다. 이후 여러 문인과 교류하며 극장, 오페라 좌, 살롱 등을 드나들고 유럽 각지를 여행하며 그림을 감상한다. 1909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집필하며 오랜 칩거 생활이 시작된다. 이후 여러 출판사를 찾아다니지만 출간을 거절당하고, 결국 그라세 출판사에서 자비로 책을 낸다. 1919년 갈리마르에서 개정판을 출간하고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2편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로 공쿠르 상을 수상, 1920년에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는다. 1922년 기관지염이 악화되어 폐렴에 걸리나 마지막까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원고를 다듬다 결국 11월 18일, 쉰한 살의 나이로 사망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프루스트 사후 오 년 만에 완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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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곤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인문대학원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정신분석비평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역서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가』 『자유를 생각한다』 『가족의 비밀』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정신과 의사의 콩트』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의 대화』 등이, 저서로 『나를 엿보다』가 있다. 프루스트 소설의 수사학적 면모를 파헤치는 논문 「프루스트의 알려지지 않은 문채(文彩)」를 프랑스 문학 전문지 『리테라튀르(Litterature)』에 게재했다. 이후 로렌 대학에서 심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정부 공인 심리전문가 자격증(다문화심리학)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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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외에 (그림)    정보 더보기
1957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브레스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을 고향에서 보낸 후, 군 계통의 중학교를 다녔다. 칠 년 동안 해군으로 복무한 후, 십오 년 동안 광고회사의 예술담당 책임자로 일했다. 여러 편의 광고용 만화영화와 텔레비전용 만화자막을 제작했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매료되어, 이를 만화화하는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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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머니는 넘실대는 파도를 바라보며 신선한 공기를 마셔야 할 귀중한 시간을 다른 일에 허비할 수는 없으며, 또 이런 생각을 당신뿐 아니라 누구라도 공유하리라 여기셨다. 그래서 할머니는 친구 사이이긴 하지만,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나는 경우 서로 모른 척 하는 편이 더 나으리란 생각 때문에 빌파리지스 후작 부인과 눈이 마주치는 순간 얼른 고개를 돌려 못 본 척 했다. 빌파리지스 후작 부인도 할머니와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할머니의 이런 기색을 바로 눈치채곤 고개를 돌려 허공을 바라다보았다.


그때 내가 보았던 아가씨들은 마치 태양이 쏟아지는 그리스 해변가에 놓인 조각상 마냥, 바다를 배경으로 기품과 평온을 겸비한 살아 움직이는 미의 화신들이 아니었을까?

이제 나는 무리를 지어 다니는 그 아가씨들을 서로 분간해서 알아볼 수 있었다. 아가씨들 중 그 누구도 마음씨가 고우리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내가 이제껏 보아온 무수한 여배우며 시골 처녀, 수도원 기숙생도 그녀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 아가씨들은 미지의 그리고 또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매력을 갖추고 있어서 내가 감히 접근해 볼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 순간 바로 내 눈앞에서 하늘거리는 울타리로 만들며 거친 파도의 동선을 잠시 끊는 이 꽃피는 아가씨들이야말로 신의 섭리에 의해 모여든 희귀종들의 무리처럼 보였다. 이 아가씨들이 발벡에 사는지 과연 누구인지 못내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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