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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예술/대중문화의 이해 > 미학/예술이론
· ISBN : 9788930662178
· 쪽수 : 166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예술의 정의가 왜 필요한가?
1. 개인과 공공정책
2. 다양한 역사
제2장 형이상학적 접근(예술과 보편성)
1. 테크네
2. 시의 개념
3. 미의 개념
4. 창조성의 개념
5. 플라톤의 예술(모방과 통찰)
6. 아리스토텔레스의 예술(보편적 형상)
7. 대이론
제3장 심리학적 접근(예술과 정서)
1. 톨스토이의 일상적 표현설
2. 콜링우드의 표현설
3. 표현물과 표현설
제4장 타타르키비츠의 선언적 정의
1.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2. 비트겐슈타인의 언어놀이
3. 케닉의 창고비유
4. 예술의 철학적 정의 짓기의 난점들
제5장 사회학적 접근(제도이론)
1. 수행이론
2. 제도이론에 대한 반론
제6장 예술의 근거
1. 심미적 성질
2. 세계를 보는 눈
3. 역사적 상황 속의 대담성
4. 모범으로서의 예술작품
제7장 맺음말
대안으로서의 규범적 예술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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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책속에서
어떤 작품이 정서를 표현하는 것이 어째서 가치 있는 것이 되는가? 예술의 가치에 관한 콜링우드의 설명에 따르면 작품이정서에 상상적으로 작용을 마치는 속에서 우리는 그것을 의식하며 그럼응로써 우리 의식이 내표하는 것을 발견하여 자기인식에 도달한다. 그러나 만약 예술가가 정서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표현하는 진술이나 형상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면, 그리고 관객은 그 정서를 전혀 느낄 필요가 없고 그것들의 상상적 표현을 감상하는 것으로 족하다면, 작품의 가치는 예술가나 관객 측의 자기인식 속에 존재할 수 없다. 형상화된 정서는 우리의 정서가 아니므로 그것을 체득하더라도 우리 자신에 관한 진전된 인식에 도달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우리가 예술가의 표현적 진술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어째서 거기에 가치를 부여하는가?
이에 대한 한 가지 응답은 그것들이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가능한 정서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주장은 관객의 이해를 정서로부터 완전히 배제시킨다. 왜냐하면 문제의 작품이 어떤 하나의 정서를 표현한다고 해도 관객이 어떻게 느끼는가는 중요하지 않고 관객이 결과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어떤 것만 중요시되기 때문이다. 콜링우드는 예술가와 관객 양쪽의 활동을 감정보다는 인식의 견지에서 설명한다. 어떤 화가는 이렇게 선언한다. "사람은 어떤 사물을 보기 위해 그리는 것이다." "잘 그리는 사람만이 잘 볼 수 있다. 또한 거꾸로... 잘 보는 사람만이 잘 그릴 수 있다." 여기서 본다는 것은 감각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것은 우리가 대상에 주목함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식행위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많은 것에 대한 주목을 포함한다. 이러한 분석은 예술의 가치가 우리로 하여금 개인적인 감정의 올바른 이해에 도달하도록 돕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위의 세계에 대한 더 큰 깨달음을 제공하는 데 있다.
- 본문 77~78쪽, '제3장 심리학적 접근(예술과 정서) : 3. 표현물과 표현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