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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레이먼드 스멀리언 (지은이), 이종권, 박만엽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3-08-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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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책 정보

· 제목 :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논리와 비판적 사고
· ISBN : 9788931001488
· 쪽수 : 372쪽

책 소개

흥미로운 논리퍼즐을 거의 총망라해서 체계적으로 정리한 일상의 논리학 책이다. 수학과 논리학의 핵심 주제들을 우리의 생활 세계와 관련시켜 구체적이면서도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소재들로 바꿔 논리적 사고력과 상상력을 증진시킨다.

목차

1부 논리인가 역설인가

1 속임수와 퍼즐
2 재미있는 퍼즐
3 기사와 건달
4 망각의 숲의 앨리스

2부 포샤의 상자를 비롯한 여러 논리 퍼즐

5 포샤의 상자에 얽힌 미스테리
6 크레이그 경감의 수사 파일
7 늑대인간 퇴치법을 비롯한 실용적인 지혜
8 논리 퍼즐
9 벨리니 대 첼리니

3부 괴기담에 얽힌 퍼즐

10 발 섬
11 좀비들의 섬
12 드랴큘라는 아직도 살아 있는가?

4부 논리는 즐거운 것

13 논리와 인생
14 이 세상에 증명 못할 것은 없다
15 역설에서 진리로
16 괴델의 발견

저자소개

레이먼드 스멀리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9년 미국 뉴욕 퀸스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음악과 수학에 재능을 보였고, 오리건주 퍼시픽칼리지와 리드칼리지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음악과 수학 중 어느 쪽 재능을 살릴지 고민하던 스멀리언은 뉴욕으로 돌아와 수학을 공부하며 마술사로 일하기도 했다. 시카고대학교 재학 중에 스멀리언의 수학적 재능을 알아본 루돌프 카르나프 교수의 추천으로 다트머스대학교에서 수학 강사로 재직했다. 시카고대학교에서 학사 및 석사 학위를, 프린스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모교인 프린스턴대학교를 비롯해 예시바대학교, 뉴욕시립대학교 등에서 수학과 논리학을 가르쳤으며, 1982년에는 인디애나대학교 철학과 교수가 되었다. 스멀리언은 대학교수뿐 아니라 피아니스트, 에세이스트, 마술사 등 다채로운 경력을 지녔고, 수리논리학, 체스 게임 분석, 입체사진술, 중국철학, 심리학, 종교철학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바탕으로 다수의 책을 저술했다. 대표 저서로 《퍼즐과 함께하는 즐거운 논리》, 《사고력을 키워주는 논리퍼즐》, 《도는 말이 없다》가 있다. 음악가인 아내와 함께 천체망원경으로 고요한 밤하늘을 관찰하기를 즐겼던 그는 2017년 2월 6일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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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항공공학과와 인문대학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철학과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분석철학회 회장과 한국논리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앙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수리철학》이 있고, 감수한 책으로 《왜 똑똑한 사람들이 헛소리를 믿게 될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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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철학과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논리학회 전임연구원, 고려대학교 철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을 거쳐 여러 대학에 출강했다. 주요 논문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수학철학에 있어서 반-플라톤주의〉, 〈비판적 사고와 구성주의〉, 〈수학적 증명의 조망 가능성〉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 《비트겐슈타인 수학철학》, 옮긴 책으로 레이먼드 스멀리언의 《도는 말이 없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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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국제법에 관한 퍼즐

* 비행기 한 대가 정확히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선상에 추락해 산산조각이 났다면 생존자들을 어느 나라에 묻어야 할까?

* 답 : 생존자들을 매장할 사람이 어디 있는가?


옛 속담

*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속담 가운데 “주전자도 지켜보면 끓지 않는다”라는 속담이 있다. 그런데 나는 우연한 기회에 그 속담이 거짓임을 알게 되었다. 언젠가 한번은 뜨거운 난로 위의 주전자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그런데도 주전자는 결국에 가서는 끓는 게 아닌가? 그렇다면 다음 속담은 어떤가?
“지켜본 주전자라도 누군가가 그것을 지켜보지 않는 한 끓는 법이 없다.” 이를 더 정확히 풀이하자면 다음과 같다. “지켜본 주전자라도 그것을 지켜보지 않는 한 끓지 않는다.”
이 속담은 참인가? 거짓인가? -161쪽

* 답 : “Q가 아닌 한 P는 거짓이다”(P is false unless Q)라고 말하는 것은 “P이면 Q이다”(If P then Q)를 달리 표현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네가 나와 함께 가지 않는다면 나는 영화관에 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은 “내가 영화관에 간다면 너는 나와 함께 간다”고 말하는 것과 다름없다.) 그러므로 “지켜본 주전자라도 그것을 지켜보지 않는 한 끓지 않는다”는 진술은 “지켜본 주전자가 끓는다면 그 주전자를 누군가 지켜보고 있다”는 말과 다를 바 없다. 주전자가 끓건 끓지 않건, 지켜본 주전자는 분명히 누군가가 지켜보는 것이기에 이는 물론 참이다. -172쪽


드라큘라 백작은 아직도 생존해 있는가?

* 내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는 알다시피 드라큘라 백작이 아직도 살아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한 트란실바니아인을 만난 김에 그 문제에 관해 물었다. 그러자 그는 “내가 만일 인간이면 드라큘라 백작은 아직 살아 있습니다”라고 답변했다.
드라큘라가 아직도 살아 있는지 여부를 가릴 수 있는가? -237쪽

* 답 : 그럴 수 없다. 왜냐하면 그가 정상인 인간이고 드라큘라가 살아 있을 수도 있고 그가 정신이상인 흡혈귀이고 드라큘라는 죽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가 정신이상인 흡혈귀인 경우, 드라큘라는 살아 있을 수도 이미 죽었을 수도 있다.) -2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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