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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소설론
· ISBN : 9788931003345
· 쪽수 : 518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소설과 서사장르
1. 소설의 복합적 층위들
(1) 소설의 두 가지 층위
(2) 소설의 장르적 특성
(3) 소설의 내용과 형식
(4) 이야기와 담론
2. 소설의 역사
(1) 서사물의 장르적 위치의 두 축
(2) 신화, 설화의 구연서사
(3) 소설과 문자서사
(4) 소설과 영화, 전자매체
제2장 소설의 시간과 공간
1. 예술의 시간과 공간의 두 측면
2. 서사문학의 시간과 공간
3. 설화/고소설/근대소설
4. 리얼리즘/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
(1) 리얼리즘과 객관적 현실의 시공간
(2) 모더니즘과 시간의 공간화
(3) 포스트모더니즘과 가상적 시공간
제3장 이야기 - 인물과 환경
1. 이야기의 구성요소
(1) 인물과 플롯
(2) '환경'의 개념
2. 텍스트ㅡ인물과 이야기ㅡ인물
3. 설화/고소설/근대소설의 인물
(1) 전근대적 서사물의 인물
(2) 근대소설 인물의 주체적 내면의 발전과정
(3) 주어로서의 인물
(4) 전근대적 서사와 근대적 서사의 인물
(5) 평면적 인물과 복합적 인물
4. 리얼리즘과 전형적 인물
(1) 전형적 인물의 사회학과 심리학
(2) 비판적 리얼리즘과 중도적 주인공
(3)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긍정적 주인공
(4) 풍자소설과 부정적 주인공
5. 모더니즘과 소외된 인물
6. 포스트모더니즘과 탈주체화된 인물
제4장 이야기 - 플론과 전망
1. 플롯과 전망
(1) 플롯의 인과율과 인물/환경의 상호작용
(2) '전망'의 개념
2. 텍스트ㅡ플롯과 이야기ㅡ플롯
3. 설화/고소설/근대소설의 플롯
(1) 설화의 플롯과 과거지향적 전망
(2) 고소설의 플롯과 순환적 전망
(3) 근대적 플롯의 발전과 미래지향적 전망
(4) 플롯의 규범적 문법의 해체
(5) 서술어로서의 플롯
(6) 전근대적 서사와 근대적 서사의 플롯
4. 비판적 리얼리즘과 부정적 전망
(1) 자연주의와 리얼리즘
(2) 부정적 전망과 아이러니
(3) 중도적 주인공 및 소시민 주인공 소설
5. 사회주의 리얼리즘과 낙관적 전망
(1) 선택과 구성의 원리로서의 낙관적 전망
(2) 의식의 각성과 사상의 내면화 과정
(3) 집단적 인물과 서사시적 지향
6. 풍자소설과 직접적 대조의 전망
(1) 현실과 이상의 직접적 대조
(2) 풍자만화와 풍자소설
(3) 푸앚와 아이러니/패러디/알레고리
(4) 풍자소설의 역사적 전개
7. 해학소설과 동정적 웃음의 전망
(1) 해학과 풍자의 차이
(2) 순박한 인물과 내면적 활력
(3) 공감적 서술과 구어적 문체
8. 서정소설과 서정적 전망
(1) 서정시와 서정소설
(2) 서정소설과 현실도피적 전우너소설
(3) 현실극복의 서정적 전망
(4) 서정적인 비극적 전망
9. 모더니즘과 병렬적 구성
(1) 주객단절과 플롯의 와해
(2) 통시적 인과율의 와해와 병렬적 구성
(3) 모더니즘의 다양한 기법과 부정적 인식
(4) 콜라주/몽타주/알레고리
10. 포스트모더니즘과 해체적 전망
(1) 포스트모더니즘의 플롯
(2) 메타픽션의 해체의 전략
(3) 이미지/정보/동양사상
(4) 포스트모던 리얼리즘의 가능성
제5장 시점과 서술, 의사소통의 구조
1. 소설적 담론의 세 가지 특성
2. 시점과 서술
(1) 소설적 담론으로서의 시점과 서술
(2) 소설적 담론의 역사적 전개
3. 화자시점서술
(1) 화자시점서술의 세 가지 스펙트럼
(2) 비초점화에서 외적ㅡ내적 초점화로
(3) 편집자적 전지에서 선택적 전지로
(4) 구어체와 인물의 개인언어
4. 인물시점서술
(1) 직접성의 환영에서 낯설게 하기로
(2) 감정이입과 거리조정기법
(3) 자유간접문체/내적독백/의식의 흐름
5. 1인칭 서술상황
(1) 1인칭 서술의 세 가지 스펙트럼
(2) 경험자아와 서술자아의 변증법적 관계
6. 의사소통의 구조
(1) 의사소통의 구조와 소설의 경계선
(2) 고소설의 이념적 권위에서 평등한 소통상황으로
(3) 액자소설
(4) 극화된 화자
(5) 메타픽션과 간텍스트성
제6장 소설의 해체와 미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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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파편화된 현실에서 소외된 인물의 삶을 그리는 소설은 인물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그리는 리얼리즘과는 구분되는 <모더니즘>으로 나타난다. 모더니즘의 소외된 인물은 리얼리즘의 인물처럼 환경의 모순에 맞서는 주체적 내면을 지니기 어렵게 된다. 설령 모더니즘의 인물이 환경의 모순에 반항하는 의식을 지닌다해도 그것이 현실(환경)과 단절된 내면의식을 통해 나타남으로써 리얼리즘처럼 구체성을 얻지는 못한다. 현실로부터 분리된 내면의식은 추상화되고 병리화된 형태로 나타남으로써 온전한 인격이 파탄된 형태로 드러나는 것이다. 가령 「날개」(이상, 1936)의 주인공의 유아적이고 퇴행적인 행동은 <현실을 잃어버림>으로써 <인격이 와해>된 모습을 보여준다. - 본문 180쪽 제3장 '이야기 : 인물과 환경' 중에서
서사적 문법의 연구에는 통사론과 의미론의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통사론적 연구는 플롯을 명사(인물), 형용사(속성), 동사(행동), 혹은 주체를 문장에 비유하여 <주어(인물)>와 <서술어(플롯)>의 결합으로 본 우리의 논의는 일종의 통사론인 셈이다. 이런 견지에서 전근대적 서사물(설화, 고소설, 신소설)은 인물(주어)이 플롯(서술어)의 기능적 요소가 되며 자동사적인 서술어에 강조가 주어진다. 이처럼 인물이 플롯에 기능적으로 종속됨으로써 설화나 고소설의 <이야기 문법>은 <플롯의 문법>과 일치한다. - 본문 238쪽, 제4장 '이야기 : 플롯과 전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