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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생활의 발견

린위탕 (지은이), 안동민 (옮긴이)
  |  
문예출판사
1999-09-10
  |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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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발견

책 정보

· 제목 : 생활의 발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1004137
· 쪽수 : 332쪽

책 소개

린위탕의 대표작.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옮겼다. 인생은 너무나 진지하고 엄숙하기에 역설적으로 유머가 요구된다.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가장 행복할 수 있는가? 넒고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잔잔하게 펼쳐지는 삶의 예지와 동양적 해학의 진수가 담겨 있다.

목차

깨우침
누가 인생을 가장 즐길 수 있는가
인생의 즐거움
가정의 기쁨
생활의 기쁨
교양이 주는 기쁨
신에 가까운 자는 누구냐
사고방법론

저자소개

린위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이 낳은 세계적 석학(碩學)으로 ‘세계의 지성’, ‘자유사상가’ 등으로 대변되는 임어당(린위탕)은 중국 푸지엔(福建)성 장저우(漳州) 평화현의 가난한 시골 목사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모두 기독교 학교에 다니며 서양식 교육을 받은 린위탕은 상하이(上海) 세인트 존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칭화 대학(淸華大學)교에서 영어교수로 3년간 재직한다. 1919년 미국 하버드 대학으로 유학을 와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192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서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는다. 그해 9월 귀국 후 베이징 대학, 칭화 대학, 베이징 사범대학 등에서 언어학과 영문학 강의를 했다. 1927년에는 정치활동에도 참여하고, 이후 좌우의 이념적 대립에서 벗어나 자유주의적 성향의 문학 활동을 하다가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주 후 뉴욕에 정착하여 <뉴욕타임즈> 기고가로 활동하며 각종 매체에 작품을 발표하고 중국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쏟는다. 1937년 펴낸 영문판 《생활의 발견》은 높은 평가를 받고 그의 이름을 세계에 알리게 된다. 1948년 유네스코 예술부장으로 재직하며, 1954년 싱가포르 남양 대학(南陽大學)교 총장을 역임한다. 1975년 《경화연운(京華煙雲)》으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며, 1976년 3월 26일 홍콩에서 생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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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문과 졸업. 경향신문 문예작품 공모에 장편소설 《성화(聖火)》가 당선되어 데뷔함. 저서로는 《성화》, 《숙영낭자전》이 있으며, 역서로는 《고아 마리아》, 《평화를 위한 교육》, 《행복의 발견》 등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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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도연명을 은자라고 생각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나 결코 그렇지는 않다. 그가 피하려고 한 것은 정치였을 뿐, 인생 그 자체는 아니었다. 만일 그가 논리를 존중히 여기는 인물이었다면 불교의 승려라도 되어 인생으로부터도 동시에 도망칠 결심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에게는 위대한 인생애가 있었기에 그럴 수는 없었다.
아내나 애들은 그에게 있어서는 너무나도 진실한 존재였다. 전원이며, 자기 집 뜰 안에 뻗은 나뭇가지이며, 정든 언덕 위 외톨박이 소나무들에게 한결같은 애착을 느꼈고, 논리가가 아니라 생각이 보다 깊은 사람이었기에 그러한 것들에게서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인생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고, 인생에 대한 질투를 버릴 수 없었던 탓이기도 했다. -68쪽, ‘누가 인생을 가장 즐길 수 있는가’ 중에서


행복이란 무엇이냐 하는 데 대해 말할 때, 추상적인 문제 속에 끼어들지 않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진정 행복한 때란 어떤 때를 말함인가를 우리들 스스로의 손으로 사실에 비추어 밝혀보는 게 어떻겠는가? 이 세상에서 행복이라는 것은 소극적인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본다. 다시 말해서 슬픔, 괴로움, 육체적인 고통이 전혀 없는 상태를 행복한 상태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적극적인 행복도 있을 수 있으며, 우리들은 그러한 경우를 환희라고 부르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를테면 내 경우라면 진짜 행복한 때란 바로 다음과 같은 경우다.
늘어지게 실컷 잠을 자고 난 뒤 아침에 눈을 뜨고 새벽의 공기를 들이마시면 폐가 부풀 대로 부푼다. 그러면 이어 깊이 숨을 들이쉬고 싶어지고 가슴 근처의 피부와 근육에 유쾌한 운동 감각이 일어난다. 자아, 이젠 일도 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드는 그러한 때.
- 80쪽, ‘인생의 즐거움’ 중에서


아이들은 물질적 궁핍을 거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가난한 집 아이들이 부잣집 아이들보다 행복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그에 못지않게 행복한 일도 있다. 맨발로 다니는 경우에도 그렇게 다니는 것이 재미있게 느껴질 뿐 고생스럽다고 여겨지진 않는다. 하지만 노인에게 있어서는 맨발로 다닌다는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에게는 커다란 생명력, 즉 젊음의 약동이 있기 때문에 때로는 슬픈 일이 있어도 곧 잊어버리게 마련이다. 노인처럼 돈 걱정을 하는 일도 없고, 큰 부자가 되어보겠다는 번거로운 생각도 하지 않는다.
- 148쪽, ‘가정의 기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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