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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대지

펄 S. 벅 (지은이), 안정효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03-05-01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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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

책 정보

· 제목 : 대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04151
· 쪽수 : 488쪽

저자소개

펄 S. 벅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92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났다. 생후 3개월 만에 선교사였던 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이주, 10여 년간 어머니와 왕王 노파의 감화 속에서 자랐다. 그 후 미국으로 건너가 우등으로 대학을 마쳤고, 다시 중국으로 돌아와 남경대학의 교수가 되었다. 1917년 중국의 농업기술박사인 존 로싱 벅(John L. Buck)과 중국에서 결혼하여 정신지체인 딸을 낳았는데, 그 딸에 대한 사랑과 연민은 그녀가 작가가 된 중요한 동기 가운데 하나였다. 1927년에는 국민정부군이 남경에 쳐들어와 온 가족이 몰살당할 뻔한 사건이 있었다. 이 때 동서간의 피치못할 균열을 깊이 자각한 것도 창작활동을 시작한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이 균열과 그 극복은 펄 벅의 작품 밑바닥에 중요한 테마로 흐르고 있다. 1930년 데뷔작 <동풍, 서풍>을 출판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이어 1931년에는 대표작 <대지>를 발표하여 노벨상을 수상, 세계적인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주요 작품으로 <연인 서태후>, <북경의 세 딸>, <사탄은 잠들지 않는다>, <살아있는 갈대>, <어머니의 초상>, <북경에서 온 편지>, <만다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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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효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41년 12월 2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태어나 중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1964년부터《코리아 헤럴드》 문화부 기자로 일하다가 군에 입대하여 백마부대 소속으로 파월 복무를 하며 《코리아 타임스》에 「베트남 삽화(Viet Vignette)」라는 주말 고정란을 연재하고 베트남과 미국 신문, 잡지에 기고하였다. 이 자료는 훗날 첫 소설 『하얀 전쟁(White Badge)』의 기초가 되었다. 《코리아 타임스》 사회부, 《주간 여성》 기자를 거쳐 한국브리태니커회사 편집부장을 지내다가 《코리아 타임스》의 문화·체육부장으로 복귀하면서 번역 활동을 시작했다.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문학사상》에 연재한 이후 지금까지 128권의 번역서를 펴냈다. 1982년에 존 업다이크의 『토끼는 부자다(Rabbit Is Rich)』로 1회 한국 번역 문학상(한국번역가협회 제정)을 수상했다. 1999~2002년에는 이화여대 통번역 대학원에서 문학 번역을 가르쳤다. 1977년에 장편 수필 『한 마리의 소시민』을 《수필문학》에 게재하고 1985년 계간 《실천 문학》에 『전쟁과 도시』(『하얀 전쟁』)를 발표하면서 등단했으며, 『은마는 오지 않는다』,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미늘』 등 24권의 소설을 펴냈다. 1992년 『악부전(惡父傳)』으로 김유정 문학상(동서문학사 제정)을 수상했으며, 외국어로 출간된 소설은 미국에서 2권, 독일에서 2권, 덴마크와 일본에서 각각 1권씩이다. 영어 공부나 영화에 관한 비소설 17권 그리고 산문집 4권을 틈틈이 펴냈고, 2017년에 “안정효의 3인칭 자서전” 『세월의 설거지』를 출간했다. 2023년 7월 별세했다. 향년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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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렇듯 봄이 가고 또 갔으며 세월이 흐를수록 그는 봄이 오고 가는 것을 점점 더 희미하게 의식했다. 그에게는 아직도 하나 남은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대지에 대한 사랑이었다. 그는 땅으로부터 멀리 떠났고, 읍내에다 집을 마련했고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의 뿌리는 흙 속에 박혀 있었고, 비록 여러 달씩이나 그것을 잊기는 했지만 해마다 봄이 오면 그는 대지로 나가야만 했다. 그리고 비록 더 이상 쟁기를 잡거나 일을 못 하게 되어 다른 사람이 쟁기로 밭을 가는 모습을 쳐다보고만 있을 따름이었지만 그는 역시 밭으로 가야 한다는 욕구를 느꼈고, 그래서 밭으로 나갔다. 때때로 그는 하인 한 사람과 이부자리를 가지고 낡은 흙집에 가서 그가 아이들을 잉태했고 오란이 그 자리에서 죽어간 낡은 침대에서 다시 잤다. 새벽에 잠이 깨면 그는 밖으로 나가서 떨리는 손을 내밀어 움트는 버드나무 가지와 화사하게 만발한 복사꽃을 꺾어 하루 종일 손에 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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