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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의 노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04649
· 쪽수 : 3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04649
· 쪽수 : 384쪽
책 소개
'문예 세계문학선' 109권. 1986년 공쿠르상 수상작. 프랑스 최대의 문학상인 공쿠르 상의 1986년도 수상작. 외부 세계와 자아의식의 충돌을 시적 문체로 소화해냄으로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목차
평범한 소년
밤의 대화
폴라 로첸
밤의 노예
리뷰
책속에서
‘영웅의 탈을 쓰고 난 아버지가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우리 곁을 떠나자 모든 것은 엉망이 되고 말았다. 엄마의 표현에 따르면 “그는 마치 똥을 싸놓은 것처럼 우릴 버렸다”는 것이다.
“난 고통과 수치를 덜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그 애의 머리칼과 손가락을 쓰다듬었지. 나의 비겁함이 날 회한 속으로 몰아넣는 순간 그 애의 살갗이 놀랄 정도로 차갑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 그 완강할 정도의 침묵으로 그 앤 날 보호하려고 했던 거야. 내가 쓰다듬자 그 애의 어깨 피부는 칙칙한 색깔로 굳어졌어. 다시 한 번 불렀지. 그러고 나서 난 알게 된 거야. 극악무도한 죄악이 저질러졌다는 사실을 확신하게 된 거지.”
“사람들이 자기들을 배신자, 비겁자라고 부르는 것을 참아낼 만큼 굉장한 용기를 가진 인물들도 있었지. 각 개인은 자기 위치에서 비록 보잘것없더라도 저항을 할 수가 있고 또 해야 한다고 난 확신하고 있소. 겉보기에 중요하지도 않고 눈에 띌 만큼 효과도 없어 보이는 그러한 저항은 독재자의 눈에는 꺼지지 않는 자그마한 불빛을 간직하고 있는 증거로 보이지요. 그런 하나하나의 동작이 쌓이면 힘찬 흐름이 됩니다. 그 힘찬 흐름이 줄기차게 장벽에 부딪히면 결국 그 장벽은 무너지고 마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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