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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지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05288
· 쪽수 : 33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05288
· 쪽수 : 336쪽
책 소개
어느 호텔 한 침실에서 일어나는 행위와 그것을 엿보는 행위를 통해 인간의 실존을 탐구한 소설.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앙리 바르뷔스의 1908년 작으로, 의식적인 선정주의가 깃든 파격적인 표현기법으로 주목을 받았다.
리뷰
책속에서
연인들이란 언제나 미쳐 있죠. 그걸, 당신 자신이 말씀하셨어요. 제가 만들어낸 말이 아니에요. 그처럼 많은 지식과 지성을 가진 당신은 제게 말해주었죠. 두 사람의 대화자란 서로 얼굴을 마주 대하는 장님이며 거의 벙어리라고, 그리고 뒹구는 두 연인이란 바람과 바다처럼 서로 낯선 것이라고. ... 귀를 기울여 들을 때는 거의 들리지 않고, 들릴 때는 거의 이해되지 않죠. 연인들이란 언제고 미쳐 있어요. - 본문 118쪽에서
희망이란 바라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오. 다시는 기도도 없소. 기도 또한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오. 왜냐하면 그건 하나의 절규로서 올라가고 우리를 버리기 때문이오. ... 다시는 미소도 없소. 미소란 언제고 반쯤은 슬픈 게 아니오? 사람은 오직 자기의 비애, 불안, 미래의 고독, 멀리 달아나는 자기의 고뇌에 대해서만 미소 짓는 것이오. 미소란 지속되지는 않소. 미소는 본래 죽어가는 것이지... - 본문 14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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