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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국어국문학 > 소설론
· ISBN : 9788931005738
· 쪽수 : 510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가족로망스와 성장소설
제1장 자본주의 사회의 가족로망스와 탈식민주의
1. 사생아, 고아, 그리고 가족의 해체
2. 근대의 고아들과 오이디푸스 구조
3. 식민지의 고아들과 아버지의 부재
4. 탈식민주의적인 고아적 무의식과 사랑의 욕망
5. ‘연애의 시대’와 ‘사랑의 혁명’의 시대
제2장 제국의 노블과 식민지의 소설
1. 소설의 기원과 오이디푸스 ― 《무정》과 《로빈슨 크루소》
2. 환멸소설과 ‘틈새의 공간’ ― 〈만세전〉과 《어둠의 심부》
3. 제국의 사생아적 소설과 식민지의 가족소설
4. 제국의 오이디푸스적 장르와 식민지의 비오이디푸스적 장르
제3장 오이디푸스 가족과 서구문화의 오이디푸스적 구조
1. 내면의 발견과 무의식의 발견
2. ‘사적 가족’의 발견과 오이디푸스 구조
3. ‘모든 것’의 기원으로서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4. 서구문화의 기원과 오이디푸스
5. 원초적인 아버지 살해와 형제들의 연대
제4장 서구의 오이디푸스적 구조와 동양의 비오이디푸스적 욕망
1. 서구의 ‘동일성’의 서사와 동양의 ‘차연’의 서사
2. 절대적 ‘동일성’의 신화와 ‘자연순리’의 신화
3. 기독교의 ‘원죄’의 구원과 도교의 ‘차연’으로의 복귀
4. 유교의 인위적 도와 도교의 자연의 도
5. 빛과 어둠의 아이러니 ― 계몽사상과 불교
6. 서양의 비극과 동양의 민중전설
7. 《오이디푸스 왕》과 《아기장수 전설》
8. 오이디푸스의 비극과 달래고개의 비극
제5장 후기자본주의적 동화에서 ‘자연의 가족’으로
1. 《신데렐라》 이야기와 후기자본주의적 동화
2. 모더니즘의 우화와 포스트모더니즘의 동화
3. 〈도둑맞은 가난〉과 〈프린세스 안나〉
4. 〈봄날의 미소〉와 ‘자연의 가족’
5. 신데렐라 뒤집기와 비오이디푸스적 욕망 ― 〈내 이름은 김삼순〉 〈이 죽일 놈의 사랑〉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제6장 오이디푸스 가족과 유교적 가족, 그리고 자연의 가족
1. 오이디푸스 가족과 자본의 운동 ― 자본과 아버지
2. 유교적 가족과 정태적 화해의 형식 ― 수신제가치국평천하
3. 자연의 가족과 타자성의 원리 ― 비움과 어머니의 수사학
제7장 성장소설과 가족로망스
1. 청년 주인공과 성장소설
2. 교양소설·입사소설·성장소설
3. 교양소설과 환멸소설
4. 내면고백체와 성장소설
5. 서구 교양소설의 미학과 역사
6. 우리 성장소설의 미학과 역사
제2부 성장소설의 미학과 역사
제1장 사라진 ‘소년의 천국’ ― 이광수의 성장소설과 가족로망스
1. 근대소설과 가족로망스
2. 가족로망스의 정치적 무의식
3. 고아의 반항에서 ‘소년의 비애’로
4. 성장의 통로로서의 오누이 구조
5. 가족의 정체성과 식민지 오이디푸스 구조
제2장 연애의 시대의 성장소설과 고백체소설
1. 새로운 이념으로서의 사랑과 예술
2. 연애의 시대와 식민지의 가족로망스
3. 신경증과 오이디푸스 구조
4. 연애와 자본주의
5. 가족의 해체와 타자의 발견
제3장 식민지 시대 성장소설의 두 가지 계보
1. 시민사회의 교양소설과 식민지의 성장소설
2. 지식인의 교양과 예술에 대한 열정
3. 염상섭의 성장소설과 탈식민주의
4. 민중적 성장소설과 새로운 공동체의 전망
5. 사랑의 서사와 정치적 무의적
제4장 전쟁체험과 성장소설
1. 아버지의 부재와 전쟁의 의미
2. 성장의 중단과 예속화의 거부
3. 위악적인 성장과 응시의 언어
4. 전쟁과 놀이 ― 소년들의 연대
5. 굶주림과 ‘배고픔 같은 그리움’
6.‘사랑의 갈증’과 성장소설
제5장 욕망의 시대의 성장소설
1. 욕망과 환멸의 변증법
2. 욕망의 존재론과 ‘가짜낙원’의 해체
3. 동화적 판타지와 일상화된 환멸
4. 냉담과 고독을 넘어서는 회상 속의 자아탐색
5. 과거의 황폐한 삶 속의 사랑과 연대
6. 새로운 연대와 아버지 없는 대서사를 위하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식민지의 상징계에 편입되지 않은 청년들, 그리고 식민지 오이디푸스 구조의 가장 약한 고리에 위치한 민중들, 그들이 성장한다는 것은 상징계나 오이디푸스 구조에 편입되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비오디푸스적 위치에서 고아적 무의식을 발견하는 과정이었다.-p75 중에서
...자본주의의 마법은 신분상승의 판타지에 동화되지 않은 사람들을 비참하게 거세시킨다. '가난의 미덕'이 부자들의 '소유의 욕망'의 한 품목이 되었다는 것은 떳떳하던 가난이 아무런 고유한 미덕도 지니지 못한부의 결핍상태('쓰레기')로 거세되었음을 뜻한다. 이제 '가난을 도둑맞은 사람들'이 '뼈에 저린 추위' 같은 거세공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보눚의적 욕망의 세계에 예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p238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