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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보바리 부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06124
· 쪽수 : 4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88931006124
· 쪽수 : 496쪽
책 소개
'프랑스 사실주의 소설의 초석'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으로, 19세기 프랑스 작가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1857년에 발표했다. 평범한 일상생활에 환멸을 느끼고 허영과 불륜으로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는 한 여인의 비극적 종말을 리얼하게 묘사한 장편소설이다.
리뷰
책속에서
첫 장면부터 관중들은 열광했다. 그는 뤼시를 껴안고는 곁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절망한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고는 분노의 고함을 질렀는데 그 소리는 다시금 참으로 감미로운 슬픔의 신음으로 변했다. 그리고 흐느낌과 키스로 가득 찬 그 노랫소리는 그의 드러난 목에서 흘러나왔다. 엠마는 좌석의 벨벳을 손톱으로 긁으면서 이 남자를 보려고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세차게 부는 폭풍 속을 뚫고 희마하게 들리는 파선한 조난자들의 외침처럼 콘트라베이스의 반주에 맞추어가면서 끌려가는 아름다운 선율의 비탄으로 그녀의 가슴은 꽉 메워졌다. 자기가 그 때문에 죽으려 했던 도취와 고뇌의 모든 것이 지금 귀에 들리는 것이었다.
여배우의 목소리는 자신의 마음의 메아리처럼밖에는 보이지 않고, 또 이토록 꿈꾸는 것 같은 마음에 취하고 있는 환상은 자신의 생활의 일부인 것 같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사랑으로 그녀를 사랑해준 사람은 이 지구상에 단 한 사람도 없는 것이다. - 본문 310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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