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세계인물사
· ISBN : 9788931006308
· 쪽수 : 292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1. 몽환적 절규로 폭발된 영웅의 밀월서간 -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2. 베토벤과 괴테 간의 가교 역할 해낸 한 문학소녀의 원대한 꿈 - 베티나가 괴테에게
3. 세계 음악계에 충격의 수수께끼 던진 악성의 유일한 연애편지 - 베토벤이 불멸의 연인에게
4. 불가능한 사랑도 정복한 주체적 자유연애주창자의 위대한 필력 - 상드가 글치말라에게
5. 자신의 시대를 초월한 동시대 두 작가의 이질적 가치 - 스탕달이 발자크에게
6. 프랑스 문학사에 찬란한 상징주의 시 꽃피운 두 시인의 동성애 - 베를렌이 랭보에게
7. 바그너 음악에 빠져든 대시인의 숭고한 열정 - 보들레르가 바그너에게
8. 위대한 지휘자와 요란한 독재자의 역사적 대결 - 토스카니니가 무솔리니에게
9. 마리탱의 개종에 불씨 된 블르와와의 만남으로 인도한 문제의 편지 - 메테를링크가 블르와에게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영혼은 슬픔에 빠졌소. 내 가슴은 노예처럼 사로잡혔는데, 나의 상상은 나를 두려움에 떨게 하오. 당신이 나를 덜 사랑한다는 생각―당신은 어디서나 위안을 찾을 것이고, 어느 날엔가는 나를 사랑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면…… 그렇다면 부디 내게 그렇다고 말해주오. 적어도 내가 과연 그런 불행을 당할 만한 사람인가는 알아야 하지 않겠소…… 나는 당신에게 영원한 사랑이나 영원한 충실을 청하는 게 아니오. 다만 진실을, 완전한 정직을 요구하오. 그대가 ‘나는 당신을 별로 사랑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바로 그날이 내 사랑의 마지막 날이 될 것이오―혹은 내 삶의 마지막 날이 될 거요. 나의 심장이 보답 없는 사랑을 할 만큼 그토록 천한 것이라면, 차라리 그걸 내 이빨 사이에 갈아버리겠소……" -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