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비평론
· ISBN : 9788931006735
· 쪽수 : 414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한국현대시의 역사의식
6·25전쟁 수행기의 한국시
4·19혁명을 시인들은 어떻게 이해하였나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시적 형상화 작업
서정주의 시에 나타난 공간으로서의 ‘바다’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공간으로서의 ‘서역’
이장희와 하기와라 사쿠타로 사이의 거리
2장 한국현대소설의 역사의식
상해를 무대로 한 주요섭 초기 소설의 의의
소설 《토지》의 장르 변용에 따른 문제점들
미시사적 관점에서 본 《토지》의 지식인 유형
3장 옛 시의 역사의식
서사시 <동명왕편>의 현대적 해석을 논하다
‘용사’와 ‘신의’로 쓴 작품을 비교하다
<왕오천축국전>에 실려 있는 시를 읽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서울경제신문 등 8개 신문사와 시사통신 등 4개 통신사의 간판을 내리게 하고 DBS 동아방송사(라디오)와 TBC 동양방송사(텔레비전)의 방송을 중단시킨다. 이런 조치를 취한 이유는 이제부터 국민 중 누구라도 제5공화국 정권에 비판을 가하면 그 사람은 물론 그 말을 전한 방송사, 신문사, 출판사까지 즉시 엄벌에 처하겠다는 서슬 푸른 협박 조치를 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시인들은 침묵을 지키지 않고 이에 대항한다. 1980년대 초의 해체시는 억압 일변도로 진행되는 정치적 상황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 정신, 바로 풍자의 방법이 낳은 교묘한 대응책이었다.” - 99쪽 1장,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시적 형상화 작업” 중에서
“주요섭의 상해 배경 소설 3편에서 아쉬운 것은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임시정부가 13년 동안 머문 도시로서의 면모가 나타나 있지 않다는 점이다. …… 3편 소설의 주인공들이 비록 국제적인 감각이나 안목을 갖춘 사람은 아니었지만 1920년대 중국 상해의 이모저모가 잘 그려져 있었고, 상해에 거주한 조선인들의 생활상이 일부라도 그려져 있었다는 점에서 이 소설들의 의의는 충분히 획득될 수 있다.” - 198쪽 2장, “상해를 무대로 한 주요섭 초기 소설의 의의” 중에서
“한국의 현실에서 아무리 유명한 문학작품을 드라마로 만들었을지라도 시청률이 바닥을 기면 방영을 조기 중단하게 마련이다. 이처럼 드라마 <토지>는 시대적 소명의식과 작품성의 제고, 공공성의 확보, 시청률의 유지 등 몇 가지 난제를 안고 출발하였다.” - 226쪽 2장, “소설 《토지》의 장르 변용에 따른 문제점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