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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김영식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1-03-30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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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책 정보

· 제목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31006957
· 쪽수 : 548쪽

책 소개

'문예 세계문학선' 92권. 일본의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가 1905년 발표한 첫 장편소설로 작가로서 명성을 떨치게 한 작품이다. 당대부터 지금까지 많은 아류작을 탄생시키며, 영화와 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일본 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이 작품은 리얼리즘의 새로운 경지를 모색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목차

1~11

작가와 작품 해설
나쓰메 소세키 연보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7년 2월 9일, 에도 우시고메 바바시모요코초(현재의 도쿄 신주쿠)에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 문과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마쓰야마와 구마모토에서 교편을 잡았다. 1900년, 문부성 지원으로 영국 유학길에 오르고, 도중에 파리 엑스포를 방문하기도 했다. 귀국 후 1905년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발표, 연재를 시작했다. 1906년에 《도련님》과 《풀베개》를 연이어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인기 작가로 등극했다. 1907년, 《태풍》을 발표한 그는 〈아사히신문〉에 입사, 《우미인초》를 연재하며 전업 작가로서 집필에만 전념했다. 《갱부》(1908), 《산시로》(1908), 《그후》(1909), 《문》(1910), 《행인》(1912), 《마음》(1914) 등의 작품을 꾸준히 연재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지만, 거듭되는 신경쇠약과 위궤양에 시달리면서 집필 활동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신경쇠약과 위궤양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결국 1916년 12월 9일, 위궤양 악화로 49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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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번역가·망우인문학자. 대학생 때 처음 찾은 망우리공원을 잊지 않고 지내다 2002년 《리토피아》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 후 20년 만에 다시 찾아간 것이 평생의 작업이 되었다. 2008년 《신동아》에 「망우리별곡」을 연재하고 2009년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사잇길에서 읽는 인문학』(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초판을 출간하여 망우리공원의 인문학적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이후로도 새로 발견한 인물을 계속 추가하여 2023년 7월 개정 4판(완결판)을 출간하고, 2023년 2월 아동청소년용 『망우역사문화공원』(현북스)을 출간했다. 일문학 관련으로 『한 줄에 울다-명작 하이쿠에 담긴 생각과 기억』(2019)을 출간했고 10여 권의 일본근대문학 번역서를 냈다. 대표작으로 『기러기』(모리 오가이), 『라쇼몽』(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무사시노 외』(구니키다 돗포), 『산월기』(나카지마 아쓰시), 『슌킨 이야기』(다니자키 준이치로) 등이 있다. 산림청장상(2012,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스토리텔러대상(2013, 서울연구원)을 받았고 2014년부터 서울시와 중랑구의 망우역사문화공원 관련 학술용역을 다수 수행했다. 번역회사를 경영하는 한편, 망우리연구소 소장,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망우리분과위원장,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카페 : https://cafe.naver.com/mangwoopark (망우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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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고양이, 이름은 아직 없다. 어디서 태어났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어디선가 어두컴컴하고 축축한 곳에서 야옹야옹 울던 기억만 남아 있다. 나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사람이라는 동물을 보았다. …… 서생이라는 자는 때때로 우리를 잡아서 삶아 먹는다고 한다. 그러나 당시에는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별로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의무가 없는 것을 알자마자 아저씨는 갑자기 마음이 가벼워진다. 책임이 없다는 걸 알면 모반의 연판장에도 이름을 써넣겠다는 표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렇게 저명한 학자가 많이 가입한 곳에 자기 이름을 입적시키는 것은 지금까지 이런 경험이 없는 아저씨에게는 무한한 영광이므로 대답에 힘이 들어간 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무리 남이 보지 않는 장소라도 고양이와 좌석 쟁탈을 벌였다는 것은 다소 인간의 위엄에 관계된다. 정색을 하고 고양이를 상대로 옳고 그름을 다투는 것은 아무래도 점잖지 못하다. 웃긴다. 이 불명예를 피하려면 다소 불편을 참아야 한다. 그러나 참을수록 고양이에 대한 증오는 늘어나니, 스즈키 군은 때때로 내 얼굴을 보고 인상을 찌푸린다. 나는 스즈키 군의 불만스런 얼굴을 보는 것이 재미있으므로 웃긴 생각을 억누르고 가급적 태연한 얼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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