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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자기만의 방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1006964
· 쪽수 : 184쪽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31006964
· 쪽수 : 184쪽
책 소개
1928년 버지니아 울프가 뉴햄과 거턴 대학의 문학회 오타 등 두 여자대학 칼리지의 예술회에서 행한 두 차례의 강연문을 편집한 것으로, 유물론적 페미니즘이나 여성적 글쓰기, 성적 정체성의 형성, 인격적 이상으로서의 양성성 등 오늘날 페미니즘의 주된 논의 대상이 되는 개념들을 총망라한 책이다.
리뷰
책속에서
살아가려면 엄청난 용기와 힘이 필요해요. 그리고 착각의 동물인 우리 인간은 다른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답니다. 자신감이 없으면 우리는 요람 속 갓난아기와 다를 바가 없어요. 그렇다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이런 자질을 가장 빨리 만들어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다른 이들이 자기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지금 이 순간은 어떤 재능이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더라도 결국 그런 가치는 변할 테고, 한 세기 뒤에는 틀림없이 완전히 달라져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저는 집 앞 계단을 오르며, 1백 년 뒤 여성은 보호받는 존재가 아닐 거라고 생각했어요. 필연적으로 여성은 한때 여성을 거부하던 모든 활동과 직무에서 제 몫을 담당하게 될 거예요. 아이 보는 하녀가 석탄을 운반하고, 가게 주인 여자가 기차를 운전할 거예요.
지적 자유는 물질적인 것들에 좌우돼요. 시는 지적 자유에 좌우되고요. 그리고 여성은 지난 2백년뿐만 아니라 세상이 열린 이래 줄곧 가난했어요. 여성의 지적 자유는 고대 아테네 노예의 아들보다도 못했어요. 그러므로 여성이 시를 쓸 가능성은 조금도 없었지요. 그것이 바로 제가 돈과 자기만의 방을 그토록 강조하는 까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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