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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훌륭한 군인 (가장 슬픈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07237
· 쪽수 : 29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07237
· 쪽수 : 296쪽
책 소개
1차 세계대전 발발 전의 시대를 배경으로 두 커플이 겪는 불륜과 간통이 얽힌 비극적인 삶을 그린 작품. 작품의 원제는 '가장 슬픈 이야기'였으나, 1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에 출판사의 요청에 의해 '훌륭한 군인'이라는 지금의 제목이 붙여졌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작품 해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를 둘러싼 것은 미뉴에트 선율이 아니라, 넷이 마차를 타고 타우누스 숲의 그늘진 길을 달릴 때 그 비명이 마차 바퀴 소리보다 크게 울리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놓은 미치광이들로 가득 찬 감옥이었다.
나는 사람이 누군가를 영원히 사랑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적어도 젊었을 때 느낀 어떤 열정이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고 본다. 내 생각에 적어도 남자의 경우 연애, 곧 어떤 특정한 여자에 대한 사랑은 경험의 지평을 넓히는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새로운 여자를 만날 때마다 시야가 넓어지고 새로운 영토를 획득하는 셈이다.
그녀는 부드러운 분홍빛이 도는 하얀 뺨, 긴 머리, 작은 커튼처럼 볼을 덮는 속눈썹을 지닌 미인이었다. 그녀는 자기 방으로 올라가 침대에 예쁘게 누운 다음 작은 병에 든 청산가리를 마셨다. 아, 정말 단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녀는 약간 당황한 표정으로 천장에 매달린 전구 또는 저 위 하늘에 있는 별들을 보고 있었다. 그것은 아무도 모를 일이다. 어쨌든 플로렌스의 최후는 그러했다. 여러분은 내 마음속에서 플로렌스가 얼마나 철저히 사라졌는지 모를 것이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는 그녀를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녀 때문에 한숨지은 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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