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현대 종교의 다양성

현대 종교의 다양성

(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재고찰)

찰스 테일러 (지은이), 송재룡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5-06-20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0,800원 -10% 0원 600원 10,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600원 -10% 480원 8,160원 >

책 이미지

현대 종교의 다양성

책 정보

· 제목 : 현대 종교의 다양성 (윌리엄 제임스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재고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신화/종교학 > 종교학 > 종교학 일반
· ISBN : 9788931009668
· 쪽수 : 160쪽

책 소개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 철학자인 찰스 테일러가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진행한 기퍼드 강연을 묶은 것이다. 부제가 말해주듯 1세기 전 하버드대 교수였던 미국의 저명한 철학자이자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가 같은 곳에서 강의한 내용을 묶은 기퍼드 강연집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을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제임스 : 《종교적 경험의 다양성》
2장 ‘거듭나다’
3장 현대 종교
4장 제임스의 이론은 옳았을까?

저자소개

찰스 테일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헤겔 연구가, 정치철학자, 현대 공동체주의자로 잘 알려진 학자다. 1931년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태어났다. 영어를 사용하는 개신교도 아버지와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로마 가톨릭 신자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 영어와 프랑스어를 함께 사용하며 두 문화권에 친숙하다. 1952년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역사학 학사 학위를 받은 후, 1955년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발리올칼리지에서 정치·철학·경제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1961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맥길대학교에서 교수,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석좌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맥길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다. 반세기가 넘는 학술 생애 동안 형이상학, 윤리학, 인간학, 언어철학, 정치철학, 현대종교 등과 관련된 논문과 저서를 다수 발표했다. 국내에 번역 소개된 주요 저술로는 ≪헤겔(Hegel)≫, ≪헤겔철학과 현대의 위기(Hegel and Modern Society)≫, ≪자아의 원천들(Sources of the Self: The Making of the Modern Identity)≫, ≪불안한 현대사회(The Ethics of Authenticity)≫, ≪근대의 사회적 상상(Modern social imaginaries)≫ 등이 있다.
펼치기
송재룡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국 브리스톨대 사회학과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자유주의적 공동체주의 전망에서 종교, 문화, 윤리, 자아 등의 주제를 다루며, 저서로는 『포스트모던 시대와 공동체주의』가 있으며, 『종교와 사회진보(공저)』 등이 있으며, 찰스 테일러의 『현대 종교의 다양성』을 우리말로 옮겼다. 최근 주요 논문으로, “Why Young Adult Believers are Turn Away from Religions: With a Focus on Religious Congregations in Downtown Seoul”; “The Korean Christianity and Civic Engagement: A Theoretical investigation”; “상호존재신론에서 보는 기도와 영성: 새로운 종교이해 전망을 위한 시론(공저)”, 그리고 “유교와 기독교의 초월 지평 비교: ‘좌광두’와 ‘토마스 모어’의 종교적 삶을 통해 본”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건전한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데 병든 영혼에게는 보이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 한마디로 그들은 우리 발밑에 있는 심연을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심연의 첫 번째 형태는 종교적 우울이라고도 불릴 만한 것이다. (…) 이것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의미의 상실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 심연의 두 번째 형태 역시 제임스가 ‘우울’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공포라는 감정으로 특징지어진다. 심연이 여기에서 직면하는 대상은 무의미한 세계가 아니라 악의 세계다. (…) 심연의 세 번째 형태는 개인의 죄에 대한 예민함이다. 여기에서 그가 말하는 것은, 예컨대 개신교의 모범적 부흥 설교에 반응해 자신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거의 마비 상태에 빠지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 느낌은 결국 구원받았다는 감정으로 편입될 것이다.


초기에는 모든 계획이 신의 섭리로 이해되고 질서 또한 신의 법칙과 동일한 자연법칙으로 간주되었으며, 사회를 만드는 일이 신의 설계를 실천하는 일로 여겨졌다. 그런 사회에 사는 것은 성스러운 것을 통해 주술화된 세계에 사는 방법과 전혀 다르지만, 신의 설계를 따른다는 점에서 신이 현존하는 사회에 사는 것을 의미한다. 신은 우리 삶의 설계자로 존재한다. 유명한 구절을 인용하자면, 우리는 “신의 보살핌 아래 있는 백성”으로 자신을 이해한다.
우리가 이 새로운 질서 개념의 모범적인 사례로 미합중국을 떠올리는 데서, 미국의 ‘시민 종교’라는 로버트 벨라의 개념이 아주 값지다고 생각한다. 벨라가 거론한 시민 종교의 조건 중 몇몇은 오늘날 도전받고, 그로 인해 이 개념이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은 당연하고 올바르다고 본다. 그러나 벨라가 건국 당시와 그 이후 2세기 동안 미국 사회에 관해 본질적인 것을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런 변화들은 모두 연결되어 움직인다. 새로운 번영은 더 나은 소통과 동반해 생겨났고, 그것을 통해 모두 개방된 지평을 누렸다. 그러나 새로운 행복의 추구가 사람들을 아주 강하게 끌어들였기 때문에 그들은 오래된 의례적 삶을 버리기 시작했다. 의례적 삶은 인간이 물리적·정신적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동체와 그 안에서 공동 노력을 통해 구축한 것이다. 그러자 의례적 삶 자체가 움츠러들었고, 부분적으로 소멸되기도 했다. 때문에 그 의례적 삶에 머무르길 희망하던 사람들에 대한 지지도 점차 줄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