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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31009880
· 쪽수 : 640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들어가는 말 빛 속으로
1 난자의 비밀 풀기 그것은 완벽한 태양 전지 하나로 시작된다
2 모자이크 작품 ‘여성’염색체의 이해
3 기준선 여성의 몸은 수동적으로 만들어지는가?
4 잘 조율된 건반 클리토리스의 진화
5 흡반과 뿔 방탕한 자궁
6 집단 히스테리 자궁 상실
7 순환 논법 가슴 이야기
8 신성한 물 젖
9 황회색 바구니 아낌없이 주는 난소
10 바퀴에 기름칠을 호르몬의 역사
11 모피를 입은 비너스 에스트로겐과 욕망
12 신경 쓰이는 폐경기 우리는 에스트로겐 없이 살 수 있을까?
13 악명과 같은 것은 없다 어머니, 할머니, 조상들
14 늑대의 울음과 하이에나의 웃음 테스토스테론과 여성
15 술에 물 타기 여성의 공격성 옹호
16 값싼 고기 근육을 만드는 법
17 사랑의 노동 인간 속박의 화학
18 호가무스와 돼지죽 진화심리학을 상담의 세계로
19 천국의 회의주의자 혁명적인 심리학의 필요성
부록
생물학적으로 옳다
과학적 방법: 허수아비는 DNA가 있을가?
정반대인 사람에게 끌린다? 현실에서는 아니다
남자만 이 배우자 저 배우자 사이를 오가는 것이 아니다
참고 문헌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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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여성의 몸을 찬양하는 책이다. 여성의 신체 구조와 생화학과 진화와 웃음을 말이다. 이 책은 생물학적 결정론이라는 오물 속으로 빠지지 않으면서 여성이라는 존재의 생물학을 고찰할 방법을 시도한 사사로운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여성을 생각할 때 떠올리는 이미지들, 이를테면 자궁, 난자, 유방, 월경, 그리고 그 대단한 클리토리스 같은 것들과 활동, 힘, 공격성, 분노처럼 여성과 연관시키지 않은 것들을 다룬다.
모든 가슴이 예쁘다고 말하는 것은 모든 얼굴이 예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즉 그것은 진실이지만 거짓이기도 하다. 그렇다, 우리는 모두 매력을 갖고 있으며, 유전적으로나 해부학적으로나 독특하고, 그 독특함은 나름대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동시에 우리는 그것을 볼 때 아름답다는 것을 안다. 아름다움은 독재자이다.
폐경기는 초경이 여성의 통과 의례인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건일 뿐이다. 그들의 어머니와 할머니도 폐경기를 거쳤으며, 동료들도 폐경기를 거칠 것이다. 그것은 모두에게 일어나는 일이다. 여성들은 폐경기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 그들은 의사들에게 그렇게 말한다. 폐경기는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그것은 원래 그런 것이며, 몸이 원래 하는 일이다. 내 몸이 나를 이끄는 것을 기뻐하지 않을, 아니 적어도 참아내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