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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씨,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시나요?

소크라테스 씨,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시나요?

(패션으로 본 인문학 이야기)

연희원 (지은이)
  |  
문예출판사
2017-11-30
  |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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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씨,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시나요?

책 정보

· 제목 : 소크라테스 씨,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시나요? (패션으로 본 인문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88931010619
· 쪽수 : 324쪽

책 소개

고대 그리스 시민 남성들의 패션을 통해 패션에 감추어진 권력의 민낯을 탐구한다.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들의 흥미로운 일상 이야기를 통해 다소 파격적이지만 놀라운 패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목차

머리말

외모차별주의의 탄생과 패션의 정치학
─ 권력과 섹슈얼리티의 지배와 저항

개인의 취향과 패션 / 금기와 저항, 패션정치 이야기 / 왜 소크라테스의 패션인가? / 인간의 존재방식으로서의 패션과 외모차별주의의 탄생 / 새로운 패션 연구: 지배세력의 또 다른 얼굴, 노예와 여성스타일 / 외모와 패션의 정치학 : 권력과 섹슈얼리티 독점과 지배 / 철학자들의 모순: 패션의 타자성과 부정성 / 소크라테스,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십니까?: 소크라테스 데이트룩의 의미 / 패션인문학: 금기에 대한 저항과 인본주의

제1부 권력과 섹슈얼리티: 시민계급 이야기
제1장 ― 아리스토텔레스,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여……,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됩니다 / 팜므파탈, 패션과 아름다움이 철학을 채찍질하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딜레마: 사치 비판 vs 내 사랑 헤타이라 / 아리스토텔레스와 그의 패션 ABC 센스 / 아리스토텔레스와 헤타이라의 러브스토리 / 고대 최고의 패션피플 헤타이라를 사랑한 철학자들과 예술가들, 그리고 정치가들 / 아리스토텔레스를 위한 변명 / 고대 그리스 외모와 패션의 정치학 / 패션과 철학에 대한 인문학 이야기
인문학 노트

제2장 ― 소크라테스의 외모 꾸미기 프로젝트
소크라테스의 외모꾸미기 프로젝트, 플라톤의 《향연》 / 소크라테스의 데일리룩: 맨발의 스트리트 스타일 / 고대 그리스의 향연, 심포지엄 / 소크라테스에 대한 오해: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 소크라테스의 철학자 스타일, 비지니스룩 1: 수염 / 남자의 로망, 수염, 그 권력과 특권 / 아름다운 남자의 머리카락: 연인들의 시선과 손이 머무는 곳 / 소크라테스의 철학자 스타일, 비지니스룩 2: 히마티온 / 특권의 자연스러움
인문학 노트

제3장 ― 소크라테스,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시나요?
: 내 안의 남자, 남자가 꾸미고 싶을 때
소크라테스의 밀리터리룩: 중장보병 스타일 / 소크라테스, 그리스 투구 쓰다 / 투구와 모자: 모자를 쓰지 않았던 그리스 시민들 / 밀리터리룩, 남성성의 원천 / 중장보병과 노예(하인)의 군 복무 / 소크라테스가 유혹하고 싶을 때, 데이트 스타일 / 소크라테스의 남자들, 알키비아데스와 아가톤 / 알키비아데스, 소크라테스를 알몸으로 유혹하다 / 축하드립니다. 소크라테스! / 소크라테스의 인본주의적 사치

제4장 ―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나체 스포츠웨어
: 땀 흘리는 남자는 언제나 섹시하다
플라톤, 승리의 화관을 쓰고 / 플라톤의 판타스틱 운동 실력과 미친 존재감: 판크라티온, 레슬링 우승자 / 귀족들의 경기 판크라티온과 엄친아 플라톤의 스포츠웨어, 나체 / 중독적인 고대 그리스 판크라티온 / 그리스 올림픽 공식 스프츠웨어, 나체 / 청소년의 신체 훈련: 체육관과 운동장 / 섹시 도발 스포츠웨어: 나체 핫바디
인문학 노트

제5장 ― 플라톤의 나체 옹호: 남성적 아름다움과 권력
플라톤의 나체 옹호 / 플라톤, 나체운동을 이성적이라 변호하다 / 노예 노동자의 알몸 스타일 / 플라톤을 위한 변명 / 나체의 기호학과 패션으로서의 나체 / 남성 나체, 섹시 도발하다: 남성적 아름다움과 권력 / 꽃보다 패션, 남성 나체 / 식스팩과 몸짱, 외모차별주의 아베크롬비 & 피치

제6장 ― 기마병 플라톤의 밀리터리룩, 갑옷: 영웅적 남성상
플라톤, 연인부대를 꿈꾸다 / 기마병 플라톤의 밀리터리룩 / 남자들의 로망, 갑옷: “갑옷이 남자를 만든다(Armor maketh Man)” /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군인 계급 분류와 그 패션 / 그리스 군인 패션, 클라미스의 후예들 : 슈퍼맨, 배트맨 망토 / 아킬레우스의 갑옷, 그 영웅적 권력과 첨단기술 / 갑옷, 불사의 명예와 천하무적을 꿈꾸다 / 갑옷, 이상적 남성성을 형성하다
인문학 노트

제2부 금기와 저항: 타자들 이야기
제7장 ― 고대 그리스 패셔니스타, 헤타이라

고대 그리스 지성과 미모의 패셔니스타, 헤타이라 / 헤타이라의 패션 스타일 / 패션, 헤타이라로 성공하는 비법 / 성적 도발 시스루룩, 코안 드레스 / 헤타이라의 손님들: 소크라테스, 페리클레스, 알키비아데
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시민 남성들의 공식 행사 파트너, 헤타이라 / 유행의 선두주자, 헤타이라의 경쟁력?그리스 섹스 산업의 융성 / 팜므파탈의 패션, 그 불편한 진실
인문학 노트

제8장 ― 빨간 립스틱과 화장: 금기의 정치학과 저항
빨간 립스틱과 화장, 금기의 정치학 / 그리스의 아내와 딸들 / 아테네 한 여인의 간통 스캔들 / 립스틱 짙게 바르고: 여자, 남자를 매혹시키다 / 여자, 비난을 무릅쓰고 화장하다 / 화장, 금기의 정치학과 저
항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 대한 타자들의 시각
인문학 노트

제9장 ― 화장 없는 여자들: 노예와 스파르타 여성들
노예의 문신 스타일 / 단발머리, 여성 노예 스타일 / 고대 그리스 인본주의의 한계 / 트로이의 왕비, 헬레네: 스파르타 여인들의 아름다움 / 화장의 감각과 감성의 인본주의
인문학 노트

에필로그
고대 그리스에서 외모의 평등을 요구하다

─ 불평등 의식의 출발과 분배적 정의

저자소개

연희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움베르토 에코의 기호학으로 박사학위 받다. 이후 미학, 예술사회학, 페미니즘을 연구하면서, 일상에서 가장 부차적인 것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론 눈에 보이지 않게 차별을 드러내는 외모와 패션의 정치적 특성 연구. 미학과 패션철학 관련 논문으로 ‘키에르케고어의 패션미학과 그 정치학 (여성의 면사포 철학분석)’ ‘칸트의 패션철학과 그 인식론 비판: 여성주의 관점에서 복식철학에 관한 한 연구’ ‘고대그리스 플라톤의 사유와 남성 나체패션’ ‘시각중심주의의 남성편향성 연구: 무관심성 미학을 중심으로’ ‘여성영역’으로서의 직조(織造, Textile) 기술(Technology)에 대한 철학적 연구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복식(Dress)에 대한 철학적 오인의 구조 비판’ ‘남성패션, 그 과학기술의 고고학?군복과 시계를 중심으로?’ ‘패션과 권력’ ‘복식(服飾)미와 예술에 대한 미학적 토대 모색?여성주의 관점에서 기호학적 미학의 적용?’ ‘복식(腹飾,패션)의 인식론적 기초 연구?메를로?퐁티의 시각적/촉각적 몸을 기반으로?’ 등이 있고, 패션철학 관련 저서로는 2017년 <소크라테스씨, 멋지게 차려입고 어딜 가시나요?패션으로 본 인문학?>이 있다. 저서로는 《에코의 기호학》, 《유혹하는 페미니즘》 이 있고, 역서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론》, 《마르크스주의 미학강좌》, 《마르쿠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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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까짓 한낱 패션 따위가 인간의 근원을 이해하게 하는 인문학적?철학적 성찰의 주제가 될 수 있느냐고요? 네, 물론입니다. 패션은 인류의 역사 안에서 인간다움, 남성다움, 여성다움, 그리고 이에 대한 저항과 대안을 비롯한 문화와 역사를 만들어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갈 영역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패션이야말로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인간적인 인간성을 형성해온 영역이니까 말이지요. 그런 만큼 패션에도 철학적?인문학적 성찰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림 속 엎드린 채 벌거벗은 남자가 모든 체면을 던져 버리고 여자의 말이 되어 엉덩이를 맞고 있습니다. 남자는 재갈이 물린 채 엉금엉금 기면서 난감한 표정으로 관람자를 곁눈질하고 있으나 이미 사랑에 눈이 멀어 눈동자는 흐릿합니다. 반면 여인의 표정은 치열한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장군이라도 되는 양 의기양양합니다. 그런데 엎드린 남자, 설마 아리스토텔레스? 네 맞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그러면 이들 시민 남성의 나체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 기호일까요? 나체는 우선 그리스인 시민 남성들이 야만이라 부른 이민족들과 비교해 뛰어난 육체를 의미합니다. 동시에 그 나체는 그리스 내 노예들과의 현격한 차이를 드러내는 다듬어진 몸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것은 아름답고 강인한 남성 육체와 남성성에 대한 찬양과 자신감을 의미하는 독점적 권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이들의 나체는 남성 육체의 아름다움과 섹슈얼리티, 남성적 강인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더욱이 선수들은 자신들의 육체에 올리브기름을 한껏 발라 아름답고 투명한 의상으로 꾸민 미학적 행위를 했으니 더 말할 나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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