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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1984

조지 오웰 (지은이), 김병익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8-03-02
  |  
9,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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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

책 정보

· 제목 : 198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31010787
· 쪽수 : 484쪽

책 소개

'에디터스 컬렉션'은 시의성이 있는 책 그리고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들을 독자에게 소개한다는 의미로 기획되었다. 시리즈 1권으로 출간되는 <1984>는 터키 일러스트레이터 Utku Lomlu와 함께 표지를 작업해 보다 현대적인 감각을 살렸다.

목차

제1부
제2부
제3부

부록
- 신어新語의 원리

작품 해설
- 조지 오웰과 『1984』_E.L. 닥터로(前 프린스턴대학 교수,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수상 작가)
- 디스토피아의 시대_SF&판타지 도서관 관장 전홍식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조지 오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적 글쓰기로 20세기 문학사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작가이자 '가장 위대한 영국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가. 조지 오웰은 간명한 문체로 계급의식을 풍자하고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하는 데 탁월하였으며 사회주의자이자 반파시스트주의자로서 치열하게 글을 쓴 소설가이자 언론인, 비평가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Eric Arthur Blair)로 1903년 6월 25일 영국령 인도의 벵골주 모티하리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영국으로 돌아와 명문 기숙학교 세인트 시프리언스를 거쳐 상류층 자제들이 다니는 이튼 스쿨에 장학생으로 진학한다. 이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버마에서 5년간 제국 경찰로 근무했으나 영국 제국주의의 실체에 환멸을 느끼고 사직한다. 이 시절의 경험이 『버마의 나날』(1934)에 잘 녹아 있다.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파리와 런던에서 빈민과 노숙자들의 생활을 몸소 체험하며 첫 작품 『파리와 런던의 부랑자』(1933)를 쓰고, '조지 오웰'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다. 이후 『신부의 딸』(1935)과 『엽란을 날려라』(1936) 등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는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1936년 스페인 내전이 발발하자 파시즘에 맞서 싸우기 위해 자원하여 스페인 통합노동당 의용군으로 싸웠다. 이때의 경험을 『카탈루냐 찬가(Homage to Catalonia)』(1938)에 담았고, 이때부터 조지 오웰은 정치적인 성향이 짙은 작가로 알려지게 된다. 1938년 폐결핵을 진단받고 모로코에서 요양을 했으며, 건강을 회복한 후 『숨 쉴 곳을 찾아서』(1939)를 출간한다.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 1941년 영국 BBC에 입사하여 2년 동안 라디오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1945년 러시아 혁명 과정을 풍자한 정치 우화 『동물농장』을 출간했으며, 이 책으로 그는 일약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1946년 스코틀랜드 서해안에 있는 주라 섬에 머물며 집필에만 전념하였고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또 다른 걸작인 『1984』(1949)를 완성했다. 지병인 결핵이 악화되어 1950년 1월 21일 46세를 일기로 숨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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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익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3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대전에서 성장했고,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동아일보 문화부에서 기자 생활(1965~1975)을 했고, 한국기자협회장(1975)을 역임했으며, 계간 『문학과지성』 동인으로 참여했다. 문학과지성사를 창사(1975)하여 대표로 재직해오다 2000년 퇴임 후, 인하대 국문과 초빙교수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초대위원장(2005~2007)을 지냈다. 현재 문학과지성사 상임고문으로 있다. 대한민국문학상, 대한민국문화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인촌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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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희들은 죽은 사람이다.” 금속성 소리가 되풀이했다.
“그림 뒤에서예요.” 줄리아가 속삭였다.
“그림 뒤에서다. 지금 그대로 서 있어. 지시를 내릴 때까지 꼼짝 말고 있어.” 그 소리가 명령했다.
왔구나,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그들은 꼼짝하지 못하고 서로의 눈만 보며 서 있었다. 늦기 전에 도망칠까 - 그런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벽으로부터 나오는 쇳소리에 복종하지 않을 수 없다. 못이 빠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이어 유리 깨지는 소리. 그림이 마룻바닥에 떨어지고 그 자리에 텔레스크린이 나타났다.


무엇이든 진실일 수 있다. 소위 자연법이란 난센스다. 인력의 법칙도 난센스다. “내가 원한다면 땅바닥도 비누거품처럼 떠오르게 할 수 있다”라고 오브라이언이 말한 적이 있다. 윈스턴은 이 말의 의미를 풀어냈다. 곧 “그가 바닥을 떠올린다고 ‘생각’하고 동시에 나도 그가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면 그런 일은 일어나는 것이다.”


갑자기 그는 극도의 충격으로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등줄기에 땀이 흘렀다. 그는 자신이 크게 외치는 소리를 들은 것이다.
“줄리아! 줄리아! 줄리아 내 사랑! 줄리아!”
한순간 그녀가 거기 있는 걸로 착각했던 것이다. 그녀는 그와 함께 있을 뿐 아니라 그의 안에 있는 것 같았다. 그녀가 그의 살갗을 뚫고 들어온 것 같았다. 그 순간에 그는 그들이 함께 자유로이 있었던 어느 때보다 더 그녀를 사랑했다. 또한 그녀가 어디선지 살아 있어 그의 도움을 바라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그는 침대에 드러누워 진정하려 애썼다. 무얼 했단 말인가? 이렇게 약한 짓 때문에 이 굴종의 생활이 몇 년이나 더 연장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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