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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장자

장자 (지은이), 박삼수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8-03-20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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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책 정보

· 제목 : 장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도가철학/노장철학 > 장자철학
· ISBN : 9788931010824
· 쪽수 : 332쪽

책 소개

박삼수 교수의 『장자』는 문예출판사의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청대(淸代) 왕선겸(王先謙)의 『장자집해(莊子集解)』를 바탕 판본으로 하면서, 학문적 권위가 공인된 고금의 저명 판본을 참고해 최대한 장자 사상에 부합하도록 번역했다.

목차

머리말 어지러운 세상에서 심리적 안녕과 정신적 해탈을 꿈꾸며

내편 內篇

제1편 소요유逍遙遊
제2편 제물론齊物論
제3편 양생주養生主
제4편 인간세人間世
제5편 덕충부德充符
제6편 대종사大宗師
제7편 응제왕應帝王

참고문헌

저자소개

장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자는 성은 장(莊), 이름은 주(周), 자(字)는 자휴(子休)이다. 그는 송나라 몽(蒙) 사람으로 전국시대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적인 사상가이다. 여러 문헌을 종합해 보면, 장자는 전국시대인 B.C.300년경부터 맹자보다 약간 뒤늦게 나타나 활약한 듯하다. 그는 고향인 몽에서 칠원을 관리하는 말단 벼슬아치로 근무하는 한편, 논리학파의 거물인 혜시와 친하게 지낸 박학다식한 학자요 논객이었다. 초나라 위왕이 그를 재상으로 맞아들이려고 했으나, 그는 자유를 속박당하기 싫어 이를 거절하고, 청빈한 생활을 하면서 유유자적한 생애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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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다. 경북대학교, 타이완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각각 중문학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울산대학교 중문학과 교수와 출판부장, 미국 메릴랜드대학교 동아시아언어학과 방문교수를 거쳤다. 현재 울산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으며, 중국 산동사범대학교 대학원 교외 논문 지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논어』(상·하), 『노자』, 『장자』, 『손자병법』(이상 ‘쉽고 바르게 읽는 고전’ 시리즈), 『왕유 시전집』, 『왕유 시선』, 『주역』, 『맹자의 왕도주의』 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공자와 논어, 얼마나 바르게 알고 있는가?』, 『논어 읽기』, 『당시의 거장 왕유의 시세계』, 『고문진보의 이해와 감상』,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3』(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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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극단적 생존경쟁의 소용돌이 속에 인간성의 상실과 가치관의 왜곡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사람들은 너나없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아픈 가슴을 치유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우리 사회에 바야흐로 힐링 신드롬 속에 인문학 열풍이 몰아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이제 우리는 인문학에서 길을 찾는 노력의 일환으로, 장자의 일깨움과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왜냐하면 장자 특유의 초탈과 힐링의 지혜는 실로 상식을 뛰어넘고, 상상을 초월하는 기발한 것으로서, 그 자신이 그랬듯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심리적 안녕과 정신적 해탈을 꿈꿀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소요유편(逍遙遊篇)」은 『장자』의 대표적 명편(名篇)이다. 이른바 ‘소요(逍遙)’란 한가로이 자적(自適)하고 자재(自在)하는 모양이다. 그러므로 장자가 말하는 ‘소요유’는 바로 “천지지간에서 한가로이 자적하노라니 마음에 절로 즐거움이 넘침〔逍遙於天地之間, 而心意自得〕”(『장자』 「양왕(讓王)」)을 이른다. 다시 말하면 어떠한 구속이나 속박도 없이 절대 자유를 만끽하며 한가로이 자적하는 가운데 진정 즐거움에 겨운 경지이다. 머우쫑싼(牟宗三)이 개괄한 대로, 노자의 도가 ‘실유(實有)의 형상’이라면, 장자의 도는 ‘경지(境地)의 형상’으로, 바로 ‘소요’를 비롯해 ‘쇄탈(灑脫)’(소탈함), ‘자재’, ‘무대(無待)’(의지하는 바가 없음) 등과 같은 말들로 예시되고, 설명될 수 있다.


먼저 제‘물’이란 곧 만물은 다 같은 것, 한가지라는 말이다. 장자의 견해에 따르면, 세상 만물(물론 사람도 만물의 하나임)은 그 형체나 색상, 성질 등등은 비록 천차만별이지만, 그것은 단지 각기 특정한 서로 다른 조건하에서 표현된 서로 다른 현상일 뿐이며, 결코 어떤 본질적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추수편(秋水篇)」의 “만물은 다 한가지이거늘 어느 게 못하고 어느 게 낫단 말인가?〔萬物一齊, 孰短孰長〕”나 「천하편」의 “만물을 한가지로 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齊萬物以爲首〕”는 바로 그러한 얘기다.
그리고 제‘물론’이란 곧 만물에 대한 온갖 언론 내지 의론(議論)도 결국은 다 같은 것, 한가지라는 말이다. 세상 만물에 대한 사람의 인식과 이해는 만물의 표징(表徵)에 대한 각인(各人)의 감지(感知)에 근거한다. 그렇다면 사람의 다양한 인식은 곧 ‘본질적으로 한가지인’ 만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니, 그 언론과 의론의 견해와 관점 또한 근원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제‘물론’의 함의이다. 요컨대 제‘물’은 제‘물론’의 근거요, 제‘물론’은 곧 제‘물’의 필연적인 결론인 셈이니, 양자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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