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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나

알 수 없는 나

(나도 모르는 나의 존재에 대하여)

와시다 기요카즈 (지은이), 김소연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9-03-2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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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나

책 정보

· 제목 : 알 수 없는 나 (나도 모르는 나의 존재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31011371
· 쪽수 : 172쪽

책 소개

나를 잃어버린 인생이란 곳에서, 나를 묻고, 흔드는 길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정확히 질문하는 법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일본의 대표적인 임상철학가 와시다 기요카즈는 이 책에서 크게 두 가지를 주장하며 '나'에 대해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다.

목차

차례
프롤로그

폭탄과도 같은 질문
찾아보면 어딘가에 나는 있다? / 내게는 보이지 않는 나의 몸 / 이 세상에 하나뿐인 고유한 존재라는 착각 / 여자아이는 ‘여장’을 통해 여자가 된다 / 존재할 수도 있었던 나를 버리는 일 / 거울로서의 타인

나의 안과 나의 밖
자신에게 ‘규칙적인’ 형태를 부여하다 / 나는 무언가를 배제함으로써 ‘내’가 된다 / 과민해진 내 몸의 끝 부분 / 청결 증후군은 백조의 노래인가? / 깨끗한 것은 더럽다 : 똥 이야기

나를 흔들다
작은 불행이 가져오는 행복 / 의식의 감량 밸브를 잠그다 / 나 자신을 이야기하다 / 완벽한 인생 시나리오 / 아이덴티티를 갈아입다 / 성숙하기보다 ‘풋내기’로 / 이해할 수 없고 분명하지 않다는 것 / 나를 잃어도 괜찮다 / 여러 명의 나 만들기 / 사람은 자기 자신을 만들 수 있다? / 내게 들려주는 이야기 / 나는 누구에 대한 타자인가 / 진짜 시나리오, 가짜 시나리오?

타자의 타자라는 것
누군가를 ‘위해 / ‘내’가 강해질 때 / ‘해준다’는 의식 / 자타 관계의 발생 / 타자 안에 자리하지 못한다는 불안 / 자타는 상호보완적이다 / 관계가 자아내는 의미의 실

‘얼굴’을 내민다는 것
유영하는 시선, 엿보는 시선, 회피하는 시선 / 타인의 얼굴 / 성큼 다가오는 얼굴 / 얼굴은 말을 걸고 호소한다 / ‘봉사’ 정신 / 긍정적인 수동 / 멋 부리기 : 타인의 시선을 치장하는 행위 / 사적 생활에 결여된 것은 타인이다

죽은 존재로서의 ‘나’
정말 타자는 존재하는가 / 이름도 호적도 없는 ‘나’의 자유 / 자신이 희미해지는 것에 대한 편안함 / ‘나’를 선언하기 위해 나의 죽음은 구조적으로 반드시 필요하다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와시다 기요카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교토 출생. 교토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철학과 논리학을 전공했다. 간사이대학 문학부 교수, 오사카대학 대학원 문학연구과 교수 등을 거쳐 오사카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오타니대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1989년 『분산하는 이성』(나중에 『현상학의 시선』으로 개제)와 『모드의 미궁』으로 산토리 학예상을, 2000년 『‘듣는 것’의 힘』으로 구와하라 다케오 학예상, 2012년 『‘꾸물꾸물’의 이유』로 요미우리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뒤죽박죽인 신체』 『기다린다는 것』 『메를로 퐁티』 『말해지지 않는 것―위기와 상처의 철학』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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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전문번역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과 동덕여자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아이는 느려도 성장한다》 《치킨에는 진화의 역사가 있다》 《나는 죽을 권리가 있습니다》 《생명해류》 《생물과 무생물 사이》 《동적평형》 《종의 기원 바이러스》 《왜, 우리가 우주에 존재하는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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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누구인가? 이런 질문의 열기를, 대부분의 사람은 우리가 더 침착해지고 더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는 증거로 해석하는 것 같은데 과연 그럴까? 이 질문은 애초에 어떤 질문일까? 어떻게 물어야 할 질문 일까? 어째서 이런 질문이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된 것일까? 이 질문에는 과연 답이라는 게 있을까……?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동시에 이런 의문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 아닐까?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여러 가지를 잃고 있다. 잃으면서 살아간다. 지금 내게 가능한 것 가운데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이 삶이라면, 산다는 것은 그 밖의 몇몇 가능성은 버린다는 뜻이다. 우리가 잃은 것. 그렇게 될 수도 있었던 자신, 하지만 이제 그렇게는 될 수 없는 자신.


자신이 무척이나 불안정하다고 느낄 때, 혹은 자신의 존재가 무척이나 희박해졌다고 느낄 때, 혹은 그렇다는 사실을 스스로 느끼지 못할 때 사람은 자신에게 하나의 ‘규칙적인’ 형태를 요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규칙적인 것’은 환상이다. 학교든 회사든 규칙적인 것이 없다고 해서 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중심으로 나를 만들면 규칙성과 나의 존재가 구별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정년을 맞아 매일 같은 시각에 출근할 필요가 없어졌을 때, 사람은 대단히 불안정해지는 것이다. 그래서 그때를 위해, 아니 지금을 위해, 존재감이 약해지는 데에 대해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자신을 단련해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불규칙하기, 혹은 오히려 무규칙을 즐기는 것이 의외로 중요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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