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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그 후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김영식 (옮긴이)
  |  
문예출판사
2019-04-2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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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책 정보

· 제목 : 그 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31011456
· 쪽수 : 376쪽

책 소개

시의성이 있는 책, 오래 사랑받은 고전 작품을 선정하여 출간하는 '문예 에디터스 컬렉션'에서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그 후>가 출간되었다. <그 후>는 <산시로>, <문>과 함께 '나쓰메 소세키 전기 삼부작'으로 불린다.

목차

그 후

작품 해설: 현대인의 탄생과 불안, 그리고 그 후
나쓰메 소세키 연보

저자소개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7년 2월 9일, 에도 우시고메 바바시모요코초(현재의 도쿄 신주쿠)에서 태어났다. 도쿄제국대학 문과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마쓰야마와 구마모토에서 교편을 잡았다. 1900년, 문부성 지원으로 영국 유학길에 오르고, 도중에 파리 엑스포를 방문하기도 했다. 귀국 후 1905년에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발표, 연재를 시작했다. 1906년에 《도련님》과 《풀베개》를 연이어 발표하며 명실상부한 인기 작가로 등극했다. 1907년, 《태풍》을 발표한 그는 〈아사히신문〉에 입사, 《우미인초》를 연재하며 전업 작가로서 집필에만 전념했다. 《갱부》(1908), 《산시로》(1908), 《그후》(1909), 《문》(1910), 《행인》(1912), 《마음》(1914) 등의 작품을 꾸준히 연재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지만, 거듭되는 신경쇠약과 위궤양에 시달리면서 집필 활동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 신경쇠약과 위궤양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결국 1916년 12월 9일, 위궤양 악화로 49세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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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옮긴이)    정보 더보기
작가·번역가·망우인문학자. 대학생 때 처음 찾은 망우리공원을 잊지 않고 지내다 2002년 《리토피아》를 통해 수필가로 등단 후 20년 만에 다시 찾아간 것이 평생의 작업이 되었다. 2008년 《신동아》에 「망우리별곡」을 연재하고 2009년 『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사잇길에서 읽는 인문학』(문광부 우수교양도서) 초판을 출간하여 망우리공원의 인문학적 가치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이후로도 새로 발견한 인물을 계속 추가하여 2023년 7월 개정 4판(완결판)을 출간하고, 2023년 2월 아동청소년용 『망우역사문화공원』(현북스)을 출간했다. 일문학 관련으로 『한 줄에 울다-명작 하이쿠에 담긴 생각과 기억』(2019)을 출간했고 10여 권의 일본근대문학 번역서를 냈다. 대표작으로 『기러기』(모리 오가이), 『라쇼몽』(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무사시노 외』(구니키다 돗포), 『산월기』(나카지마 아쓰시), 『슌킨 이야기』(다니자키 준이치로) 등이 있다. 산림청장상(2012,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서울스토리텔러대상(2013, 서울연구원)을 받았고 2014년부터 서울시와 중랑구의 망우역사문화공원 관련 학술용역을 다수 수행했다. 번역회사를 경영하는 한편, 망우리연구소 소장, (사)한국내셔널트러스트 이사·망우리분과위원장, 중랑구 망우역사문화공원 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카페 : https://cafe.naver.com/mangwoopark (망우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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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는 가슴에 손을 얹은 채로 이 고동 밑에 따스한 붉은 피가 유유히 흐르는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이것이 바로 생명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지금 흐르는 생명에 손바닥을 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손바닥에 전해오는 시곗바늘 같은 울림은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어가는 경종(警鐘) 같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경종을 듣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면, 피를 담은 자루가 시간을 담은 자루를 겸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나는 마음껏 삶을 즐길 수 있으리라. 하지만…….’


히라오카와 가까이 지내던 때의 다이스케는 남을 위해 기꺼이 우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점차 울 수 없게 되었다. 울지 않는 편이 더 현대적이라는 것이 아니라 울지 않으니까 현대적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서양 문명의 압박을 받으며 그 무거운 짐 아래에서 신음하는 극렬한 생존경쟁 속에 서 있는 사람들 중에 진정으로 남을 위해 능히 울 수 있는 사람을 다이스케는 아직 만나지 못했다.


미치요가 들고 온 백합꽃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놓여 있었다. 달콤하고 짙은 향기가 두 사람 사이에서 감돌았다. 다이스케는 코앞의 짙은 자극을 견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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